“정신적?학문적 균형잡힌 진료철학을” - 이근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보철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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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학문적 균형잡힌 진료철학을” - 이근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보철과 교수
  • 김병희
  • 승인 2006.02.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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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학문적 균형잡힌 진료철학을” 
- 이근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보철과 교수 -

삶을 가꾸는 사람이 진정 아름답다고 했던가? 치과의사, 교육자, 신앙인으로서 이상적인 삶을 가꿔나가고 있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보철과 이근우 교수를 만나 최근근황과 심미보철분야의 흐름과 전망을 들어본다. 임상의사로서 환자진료는 물론 왕성한 학회활동과 신앙인으로서의 사회봉사활동 등 육체적 정신적으로 안정적인 삶을 향유하고 있는 그의 삶속으로 들어가 본다.

가장 최근 근황은
대한치과보철학회 학술이사를 맡고 있어서 오는 4월 25일, 26일 양일간 개최되는 춘계보철학회에 20여명의 국내?외 연자 추천 등 학술대회 준비로 분주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대한치과 보철학회 활동사항
현재 대한치과보철학회 회원수가 5천명 이상이 가입돼 있을 정도로 그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올해 보철학회에서는 전문의 입법예고 과정에 따른 보철 전문의에 대한 수련기관, 보철전공의 교육문제 등 전반적인 운영에 대하여 연구중에 있고, 전문의제도가 시행되기 전에 학회 나름대로 인정의를 위해 올해 3차례 정도의 보수교육과 일반회원들을 위한 학술강연회, 연수회 그리고 각 지부마다 2-3회 정도 학술대회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근래 관심 갖고 있는 연구분야나 진행중인 연구활동
심미보철분야에 계속해서 관심을 두고 연구중에 있습니다. 심미보철을 위한 도재수복물을 제작하기 위해서 기공사가 하는 부문을 줄이고 기계로 하는 CAD/CAM(Computer Assisted Design/Computer Assisted Machining)에 대한 임상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주조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 컴퓨터 시뮬레이션(simulation) 방법을 치과방면에 응용하기 위해 연세대 공대 금속공학과와 함께 연구하고 있습니다. 

심미보철분야 최근 흐름과 전망에 대해
심미분야에 대한 관심은 의사, 환자 모두에게 증대되기 마련이지요. 특히 all ceramic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고 이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어요. 여기에 사람의 손이 아닌 컴퓨터에 의한 연구가 더 확대되겠지요. all ceramic에서 강도가 강조되기 때문에 심미, 도재류의 강도가 기존 350Mpa보다 2배 이상인 800Mpa 정도인 최신 Zirconia 재료는 구치부, 브릿지로 사용할 수 있어 도재로 각광을 받게 될 것이며 이에 대한 임상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임플란트에 대한 견해
사실 임플란트 치료가 나옴으로써 보철치료 계획 자체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임플란트 기능이 틀니에 비해 환자나 의사에게 만족을 줄 수 있고 성공률도 90% 이상이기에 앞으로도 임상에 더 많이 활용되는 보편화된 치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대학과 우리나라 치과 수준을 비교한다면
외국 치과대학 강의실에서의 강의내용은 다를 바 없어요. 학부에서 환자를 직접 임상치료하는 면에서는 임상적인 실기 능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개업의사가 가지고 있는 연수회나 수련과정 등 외국수준에 전혀 뒤떨어지지 않으며, 임상에 대한 열정은 어느 나라보다 높습니다.

의료봉사활동과 치과의사로서 보람은
이를 잃은 상실감을 가진 환자에게 희망을 심어줬을 때는 임상의사로서 누구든지 보람을 느끼지요. 교수로서는 가르친 제자나 후배들이 능력을 갖추고 환자를 진료하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예요. 교회를 중심으로 일년에 한번씩은 여름방학 휴가를 이용하여 내과, 외과, 약사 등 10여명과 함께 의료환경이 낙후된 지역, 특히 중국 조선족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매년 의료봉사활동하며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보철재료에 대한 견해
치과 테크닉이나 임상능력은 외국 어떤 나라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데, 치과기자재의 국산화가 아쉽지요. 우리나라는 재료생산국이 아닌 소비국이잖아요? 산학연에서 국산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이를 시발점으로 국산 재료와 장비들이 개발돼 우리나라 산업과 함께 치과 기자재도 발전해야지요. 개인적으로 장려할 만한 제품에 대해 서포트와 임상연구하고 피드백할 수 있는 병원이나 학교가 많아져야 우리나라 치과기자재 시장이 발전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치과의사로서 자세와 진료원칙이 있다면
환자를 위한 진료, 치료 자체는 국한적인 환자를 제외하고는 혁신적인 치료보다 가능한 보수적인 치료와 자기치아를 살리는 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증명되어온 사실에 입각한 치료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거지요.

후배 치과의사에게 한마디
요즘 개업하는 후배들을 보면 경영적인 측면, 너무 고부가치 상황을 신경쓰다보니까 거시안적인 눈을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경제적인 부문을 제1 우선으로 두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환자에 대한 진료원칙과 자기만의 치료철학을 자기고 있어야한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하지요. 최선을 다해 성실히 하면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주지요.

테니스, 성가대 등 취미생활이 다양하신데...
자기 나름대로 운동이나 레저활동, 종교적인 신앙을 가지고 사회영역을 넓혀 자신에 대한 육체적?정신적 투자가 필요합니다. 연대치대의 테니스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데, 전국교수테니스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했을 정도입니다. 치과의사도 한편으로는 육체적인 노동인데 체력관리도 중요하고 스트레스 자체도 이런 운동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거고 개인적으로 신앙생활로 나름대로 생활철학을 지켜나가려고 하고 있지요. 기술적인 학문과 체력적인 면과 사고의 영역 등이 잘 조합되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겠지요.

※약력
1979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1988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박사학위
미국 네브라스카 치과대학 방문교수
미국 UCLA 치과대학 방문교수
독일 아헨 치과대학 방문교수
현재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보철학교실 교수
현재 대한치과보철학회 학술이사

Tel. (02)361-8733
kwlee@yumc.yonsei.ac.kr

My Recommendation

Zirconia All Ceramic Bridge
●추천하는 이유
전치부 심미 수복물로 사용할 수 있는 재료중 Empress 2나 In-ceram을 사용할 수 있는데 강도면에서 약한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 Zirconia All Ceramic Bridge는 800Mpa 이상이므로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

●임상적 활용
상학?하악 전치부 Bridge에 심미적 욕구가 커서 금속의 어두운 색을 원치 않을 때 사용하면 파절 없이 심미적 만족을 얻을 수 있다. 또 구치부 Crown에도 사용할 수 있다.

●주의사항
지대치 형성시 chamber 이상의 margin을 형성할 것이 좋은 것 같고 connector 부위도 어느정도 보강하는 것이 파절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

●구입방법
기술개발 및 지원/ (주)덴탈 그래픽(Dental Graphic) (02)882-8928
판매/ ADENS기공소 영업망 (02)882-8928 www.ade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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