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얼라인테크놀로지(Align Technology)社의 구강스캐너 아이테로가 ‘iTero Element 5D’라는 최신 모델을 앞세워 화려하게 국내 개원가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출시된 이 제품은 ‘교정에만 특화됐을 것’이란 선입견을 깨고 수복 및 임플란트, 보철 등 교정을 포함한 대부분의 임상 영역을 아우르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무장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iTero Element 5D’는 인상 채득을 위한 단순한 도구 개념을 넘어, 통합형 치아 이미징 시스템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근적외선 이미징(NIRI, Near-infrared imaging) 기술이 환자 치아를 실시간으로 스캔하고, 방사선 노출 없이 구강 내 치아 구조와 문제를 진단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다.
진료 때 마다 인접면 우식을 발견하도록 모니터하고, 에나멜과 덴틴을 정확히 식별해 하이퀄리티 보철 디자인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환자의 구강 상태를 시각화하거나 치료 계획을 시각화하는 등 진단, 분석, 계획 등을 한 눈에 비교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강력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구강스캐너는 단연 아이테로(iTero)였으며, 교정 외에 수복 및 보철 부문의 임상 케이스만도 320만 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일부 국내 임상가들은 해외에서 이미 많은 부문에서 검증됐다는 점을 들어 ‘iTero Element 5D’가 올해 국내 구강스캐너 시장에서 돌풍의 핵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