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3600 사용자, 수원 e튼튼치과 김정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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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3600 사용자, 수원 e튼튼치과 김정현 원장
  • 류재청
  • 승인 2020.02.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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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만족, 모든 과정이 재미있다!”

작년 7월 구입했으니 약 6개월 정도 사용했다. 구입 전에는 관련 세미나에도 많이 참석하고, 논문도 찾아보고, 가격적인 부분까지 세세히 고려해 최종적으로 케어스트림 덴탈의 CS3600을 선택했다. 특히 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
허인식 원장과는 학교 선후배 사이인데다 사(私)적으로도 가깝고, CS3600을 직접 쓰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현실적인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수원 e튼튼치과 김정현 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취재 |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구강스캐너 외에 밀링기와 3D프린터, 엑소캐드까지 일괄 구입했다. 단순 스캔 외엔 소프트웨어로 직접 디자인하고 3D프린터나 밀링기로 직접 출력을 해봐야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래야 문제가 생기더라도 스캔 단계인지, 디자인 단계인지, 출력 단계인지 어느 단계에서 어떤 이유 때문이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6개월 정도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스캔은 물론 전 과정을 내가 직접 진행한다. 스캔 과정만큼은 스탭에게 맡길 수도 있지만, 이 과정 역시 직접 한다. 내가 파악하고 깨달아야 하기 때문이고 또, 내가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누군가에게 전수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스캔 작업은 구강 내 환경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단순 숙련 개념 이상으로 임상적으로 고려하고 판단해야 할 부분이 많다. 단순 작업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처음 도입 당시부터 구강스캐너, 3D프린터, 밀링기 등 장비 자체를 다루는 것은 크게 문제될 게 없었다. 다만 소프트웨어 사용법에 대한 부분이 다소 부담스러웠다. 틈날 때 마다 연습하고, 막히는 부분에 대해선 판매처인 케어덴트코리아 측의 도움을 받으며 하나하나 배워 나갔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내가 컴퓨터를 잘 다루는 편이 아닌데도, 배우는데 크게 무리가 없었다.
옛날처럼 많은 공부와 연습이 필요했다면 어쩌면 중도 포기했거나 구입 자체를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모두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좋아졌고, 알기 쉽게 만들어졌다. 케어덴트코리아 측에서도 직접 와서 몇 차례 교육을 해주었고, 이후 전화나 원격으로 즉각적으로 대응해 줘 초기 과정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소프트웨어로 치과의사가 직접 디자인하지 않으면 전 과정을 이해하기 어렵고, 고가의 장비를 구입한 의미도 반감된다고 본다. 소프트웨어를 직접 다뤄 디자인을 하느냐 마느냐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 것 같다.

임상에서는 작은 케이스부터 차분히 단계를 밟아 나가는 중이다. 치과 보철 치료에서 가장 기본인 게 인레이, 크라운, 브리지인데 순서대로 밟아가고 있다. 이후엔 임플란트까지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3D프린터는 가이드 서저리를 목적으로 구입했는데, 아직 활발하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향후엔 가이드도 원내에서 출력해 좀 더 적극적으로 사용해 볼 생각이다. 다만, 혼자 진료하며 틈틈이 공부해 적용하는 상황이라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다른 원장님들은 임시치아 출력에도 사용한다는데, 아직은 프로세스가 익숙하지 않아 기존 방식에 비해 시간이 더 걸린다. 이 부분도 좀 더 연구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과연, 과거 방식에 비해 잘 맞는가? 이 부분은 구입 전부터 가장 우려했고 궁금했던 부분이다. 구입 전, 주변의 많은 분들께 자문을 구했더니, 대부분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하더라. 실제 구입해 사용해보니 우려했던 것과 달리, 정밀도나 정확도 등이 굉장히 우수했다.
기존 방식에 비해 전혀 부족한 편이 아니다. 최소한 그 수준이고, 덧붙여 치과의사의 컨셉과 판단이 더해질 수 있어 단순히 정밀도 이상의 많은 부분에서 장점을 발견할 수 있다. 임상적으로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만족하게 쓰고 있고, 아직 기대를 저버린 부분이 없다. 모든 과정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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