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임상] 오스템 ESR kit, EFR kit 사용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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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임상] 오스템 ESR kit, EFR kit 사용 리뷰
  • 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
  • 승인 2020.04.01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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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

과거에는 임플란트 보철이 흔들린다는 연락을 환자로부터 받으면 걱정을 많이 했다. 무슨 이유 때문일까? 쉽게 해결될 문제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또 다시 되풀이될 지난한 과정에 스트레스를 받고는 했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그런 문제 때문에 고민하지 않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탁월한 해결방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철물이 갑자기 흔들리는 이유는 임플란트와 보철물을 연결하는 지대주의 나사가 오랜 기능으로 인해 풀렸기 때문이다. 임플란트의 식립방향이 나쁘지 않다면 교합면에 존재하는 SCRP 구멍을 통해서 나사를 다시 조여주는 것으로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운이 좋은 경우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나사가 부러져서 흔들리는 경우도 있고, 지대주가 부러져서 흔들리는 경우도 있다. 심한 경우 임플란트 자체가 흔들리는 경우도 있다.

흔들리지는 않더라도 임플란트 주위염 등으로 인해 임플란트를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나사가 부러져서 내원했을 경우 익스플로러나 초음파 기구 등으로 임플란트 내부구조에 손상을 주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오랜 시간 나사를 돌려 빼내곤 했다.

그러나 문제는 부러진 나사가 어떤 원인 때문에 잠겨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경우이다. 바로 이런 난감한 순간에 사용하는 기구가 오스템사의 ESR kit이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부러진 나사와 부러진 지대주를 아주 손쉽게 뺄 수 있는 탁월한 장치이다. 빠르면 몇 분 이내에 임플란트 내부구조에 손상을 주지않고 부러진 부속을 매우 신속히 제거할 수 있다.

확장키트의 경우에는 오스템 임플란트뿐 아니라 시판중인 거의 모든 국내외 임플란트 시스템에 사용할 수 있다. 부러진 나사를 제거할 때는 가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작업 중 기존 임플란트 내부 구조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임플란트 주변 골파괴가 심하거나 임플란트의 파절이 발생하여 임플란트를 제거할 때에는 EFR kit를 사용한다. 역시 사용 편의성이 극대화되어 있다. 과거에는 판막을 열고 트레핀버 등을 이용해서 제거해야 했던 일을 손쉽게 할 수 있다.

오랜 기간 임플란트 시술을 하다보면 각종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다. 그러나 이런 기구들을 가지고 있다면 별로 어렵지 않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사용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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