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나라 이웃나라] 괌 현지인 맛집 ‘피카스’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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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라 이웃나라] 괌 현지인 맛집 ‘피카스’ 카페
  • 이재일 원장
  • 승인 2020.05.06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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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현지인 맛집인데, ‘한국 식당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국 여행객들을 포함해 동양인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네요. 한글 메뉴판도 준비돼 있어요^^
파니니, 쉬림프 클럽, 버거, 로코모코, 샐러드, 밥 종류 등등 메뉴가 꽤 많아요.❶

일단, 직원분이 강력히 추천한 쉬림프 클럽 샌드위치와, 그리고 그동안 그 맛이 궁금했던 로코모코(Loco Moco)로 낙점! 로코모코는 밥 또는 토스트 위에 햄버거 패티와 그레이비 소스, 써니 사이드업으로 에그가 얹어진 요리.
예전에 백종원 씨가 진행하는 방송 프로그램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의 하와이 편에 이게 나오던데, 어찌나 먹고 싶던지^^ 드디어 먹게 되네요. 음료는 망고탱으로 주문.❷

처음엔 ‘탱’이 뭔지 몰라 망설였는데, 옆 자리 현지인이 마시는 걸 보고 시켜봤는데, 음~~ 아주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드디어 로코모코가 나왔습니다.❸

밥 위에 그레이비 소스가 얹어져있는데, 까르보나라 파스타 소스 같이 생겼고, 그 위에 써니 사이드업로 에그까지! 로코모코는 노른자를 터트려 비벼 먹으면 됩니다. 계란을 살짝 걷어내니, 버섯이 보이고 햄버거 패티도 아주 크고 두툼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❹

밥과 소스, 패티를 한 번에 잘 모아서 입속으로 쏙~~. 비주얼만 보고 언뜻 예상했던 맛이었지만 그레이비 소스가 한층 맛을 풍부하게 업그레이드 해줍니다. 한국인 입맛에도 ‘딱’입니다.
쉬림프 클럽 샌드위치도 맛있습니다. 샌드위치 안에 통통한 새우가 가득 차 있는데, 비주얼 만으로도 입안에 침이 가득 고입니다.❺

소스 맛이 살짝 매콤한데, 새우살과 아주 잘어울렸고, 맛도 정말 좋습니다.
둘이 가면 이 두 가지 메뉴로 충분할 만큼 양이 넉넉한 편이고, 맛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괌에 하루 더 머물렀다면, 아마도 한 번 더 이곳을 찾았을 것 같습니다.❻

참고로, 운영 시간이 아침 7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라서, 3시 이후에 무작정 가면 자칫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치과의사 이재일은 네이버 블로그 ‘닥터자일리톨의 투스토리’를 운영하는 파워 블로거다. 다양하고 유익한 치과이야기와 함께 여행, 음식, 일상 등을 주제로 직접 가보고, 맛보고, 경험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다. http://blog.naver.com/onlyonej 에서 보다 자세한 여행정보와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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