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이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UPenn),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교(UBC) 등 해외 유수 치과 대학들의 연이은 요청으로 ‘코로나19 대응 가이드 라인 영문판’을 제작해 제공했다.
약 10쪽 분량의 가이드라인은 예약, 출입, 접수 등 총 3단계에서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선별하는 환자 스크리닝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의료진 개인보호장비 착용 및 진료 공간 소독 등 환자 진료 프로토콜, 시설 보호와 교직원 감염관리를 위해 병원에서 실시한 주요 대응 사항 등을 담고 있다. 보호장구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진을 포함해 이해를 돕고, 현재 적용 중인 문진표 내용도 부록으로 추가해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김기덕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장은 “가이드라인이 안전한 진료를 위해 공통의 과제를 안고 있는 해외 여러 기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은 앞으로도 모범적인 대응으로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계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