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3D프린터 기업 3Dsystems. 이 회사가 2017년 버텍스글로벌홀딩(버텍스, 넥스트덴트)을 인수했을 당시, 치과계에선 ‘완벽한 결합’이란 표현이 나돌 정도로 높은 기대감이 감지됐었다. 3년이 지난 지금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이 하드웨어(3D프린터)와 소프트웨어(레진 소재) 간의 결합은 실제로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내면서 치과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바이오쓰리디 배영휘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취재 |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글로벌 3D프린터 기업인 미국 3Dsystems 社가 소재 전문기업 NEXTDENT를 인수함으로써 많은 시너지가 기대됐었고, 실제로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타났다. 현재까지 장비, 소프트웨어, 소재, 그리고 믹싱기나 광중합기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하나의 라인업을 형성한 회사는 3Dsystems가 유일무이하다. 단순한 브랜드 가치 이상으로 실질적으로 막강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재작년 출시된 ‘NEXTDENT5100’의 경우가 기존 3Dsystems의 기술력과 NEXTDENT의 소재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대표적인 예다. 이러한 양사간의 결합은 3DSplint SW를 통해 별도의 소재 세팅이 필요치 않게 됐고, 소재 프로파일 값이 자동 업데이트 되는 유저 편의성에 기반한 자동화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지난 5월 업데이트된 3DSprint Stacking 기능도 빼놓을 수 없는 시너지 결과다.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통해 대형 3D프린터나 혹은 여러 대의 3D프린터가 없더라도 단 한 대의 NEXTDENT5100만으로도 많은 보철물과 다양한 모델을 대량으로 빠르게 출력 할 수 있게 됐다. 30개 모델 출력(적용 소재 Nextdent Model 2.0 White) 시 약 1시간 55분이 소요된다. 업데이트는 별도의 비용 없이 Free로 진행된다.
NEXTDENT 레진 소재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선은 글로벌 기준의 폭넓은 인지도다. DLP 3D프린터 시장이 형성되던 초기부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소재를 보유하고 있었고, 이러한 소재들은 주기적으로 새로운 소재로 업데이트 되면서 막강한 라인업과 높은 수준의 품질을 유지해 왔다.
국내에선 2016년도 C&B 2등급 인허가를 시작으로 덴처 베이스, Ortho r igid, 서지컬가이드 등 네 종류에 대해 2등급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는 필러가 함유된 고강도 C&B MFH 소재와 Denture3D+라는 두 종류의 새로운 소재에 대해 추가 인증이 진행 중이다. 현재 판매 중이거나 출시 예정인 주요 소재는 C&B, SG, O rtho R igid(Splint), D enture 3D+(고강도 덴처 베이스), C&B MFH(고강도 템포러리), Model 2.0(Peach, Grey, White 3가지 쉐이드), Cast, Tray, Gingiva Mask, Ortho IBT Clear 등이다.
현재 ‘Nextdent5100’ 할인 및 거치대 무상 제공 이벤트, 그리고 ㈜바이오쓰리디가 판매하는 3D프린터에 대한 35% 할인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6월 28일(오전 11시)엔 ㈜바이오쓰리디 본사에서 ‘3D프린터 SW 활용 및 시연 출력 세미나’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