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 치대 정원 증원 반대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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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 치대 정원 증원 반대 성명 발표
  • 양계영 기자
  • 승인 2020.06.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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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수 10년 뒤 3천명, 과잉 공급 우려 목소리 담아!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가 지난 6월 9일 ‘정부와 여당은 졸속 의대, 치대, 한의대 신설정책을 즉각 철회하라!’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
치협은 이번 긴급 성명서를 통해 “국가적 재난상황을 계기로 인구구조의 변화와 의료수요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나 평가도 없이 졸속으로 의사인력 확충을 통한 공공의료 강화정책을 추진하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며 “정부와 여당은 졸속 의대, 치대, 한의대 신설정책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 주장했다.
치협은 아울러 “우리는 이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앞으로의 치과의사 수 확대 기도를 강력하게 저지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의협, 한의협 등 타 의약단체와 함께 강력한 연대투쟁에 나설 것임”을 전했다.
또한 치협은 “공공의료 강화를 핑계로 엉뚱하게 현재도 과잉상태인 치과대학 입학정원과 치과의사 수 확대로 불똥이 튀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심정”이라며 “3만 치과의사들은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치협 이상훈 회장은 지난 6월 8일 의협 최대집 회장과 긴급 회동을 갖고 △의-치-한의대 정원 증원 철회 △원격의료 반대 △건강보험 적정수가 보장 등 3가지 의료현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적극 대응키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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