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이연희 교수팀, ‘병원성 세균 신속검사키트 개발’ 국책과제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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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이연희 교수팀, ‘병원성 세균 신속검사키트 개발’ 국책과제 수행
  • 최지은 기자
  • 승인 2020.11.0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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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참여기관 책임연구자)팀이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4개 관계부처)의 국책과제를 수행한다.

‘타액 기반 현장형 전처리 모듈 및 구강 내 병원성 세균 신속검사키트 개발’이란 명칭의 이번 과제는, 45억 규모의 연구비로 2024년 12월까지 약 54개월(4년 6개월)간 수행하게 된다.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이번 과제에는 경희 치과병원을 포함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덴오믹스도 참여한다.

이 교수팀은 타액 수집 프로토콜을 확립하고 구강 내 세균총 생태 모니터링 및 구강 내 질환과의 상관관계 분석, 치주염 및 전신질환 관련 구강 내 병원성 세균 후보군의 상관성 평가, 신속검사키트의 임상적 성능 평가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연희 교수는 "혈액, 소변 등 다른 채액과 달리 채취가 쉽고 응고되지 않으며, 고통 없이 반복적으로 수집 가능하다는 점에서 타액은 진단검체로서 활용도가 매우 높다"라며 "700여 종 이상의 미생물이 존재하는 구강 내 타액을 분석하고 유의미한 바이오마커 수집을 통해 현장에서 간편하게 구강·전신질환의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도구로서 신속 검사키트가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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