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학회, 제1회 ‘민감성 치아의 날’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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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학회, 제1회 ‘민감성 치아의 날’ 선포
  • 최지은 기자
  • 승인 2020.11.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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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이광원, 이하 보존학회)가 지난 6일, 더플라자호텔에서 ‘민감성 치아의 날’ 선포식을 개최했다.

‘민감성 치아의 날’은 민감성 치아가 구강 건강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가 시린 증상에 대한 올바른 진단과 관리를 독려하고 질환에 대해 상세히 알려 국민의 구강건강을 지키는 첫걸음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마련됐다.

보존학회는 민감성 치아의 날 선포를 기점으로 민감성 치아의 인지도를 높이고 예방관리 인식을 향상할 수 있도록 민감성 치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건강강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민감성 치아’는 주로 치아가 시큰거리거나 시린 증상으로 나타난다. 실제 성인의 2/3 이상이 치아의 민감한 증상을 경험한다고 보고되고 있으나, 대부분 증상을 소홀히 여기고 방치한다. 하지만 평소 ‘찌릿’ ‘시큰’한 증상에 의한 불편감으로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고, 구강 건강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증상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민감성 치아의 대표적인 원인은 △잘못된 양치 및 생활습관(이갈이, 이악물 등)으로 인한 치경부 마모 △치주 질환(치주염) △충치 등이 있다. 모든 치아 내부에 분포된 신경을 법랑질과 상아질이 보호하고 있는데,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치경부가 마모되거나 치과질환으로 세균 등에 의해 파괴되면 자극이 치아 내부의 신경 근처에 가까이 도달하게 되면서 민감성 치아로 바뀌게 된다.

이 회장은 “민감성 치아는 구강 건강의 적신호를 알리는 첫 번째 신호로 볼 수 있는데, 많은 경우 단순한 통증으로 치부하거나 특정 이유를 알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라며, “이번 민감성 치아의 날 제정 및 선포를 시작으로 학회에서는 국민들에게 민감성 치아가 관리,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교육함으로써 국민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민감성 치아는 먹는 즐거움 등 개인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은데, 치과적 치료뿐 아니라 평소 생활 속에서 민감성 치아를 관리할 수 있는 양치법, 치약사용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예정”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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