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니션스 초이스] 유준상 원장 “보이는 만큼 치료할 수 있겠구나” 기대가 확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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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니션스 초이스] 유준상 원장 “보이는 만큼 치료할 수 있겠구나” 기대가 확신으로
  • 덴포라인 취재팀
  • 승인 2020.12.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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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iss 현미경 서울럭스치과 유준상 원장

서울럭스치과는 보철전공 유준상 원장이 부친인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장과 병원장을 역임한 유영규 이사장을 모시고 교정과 일반 진료 담당 봉직의 2명과 함께하는 치과다. 판교역 역세권에 위치해 판교 IT 벨트 기업과 인근 주거단지를 배후에 두고 있어 환자층은 고르게 분포해있다. 치과대학을 졸업한지 16년차이자 올해로 판교에서 개원의 10년차를 맞이한 유준상 원장은 두서너 달 전에 Zeiss 현미경을 도입해 근관치료의 질적인 터닝포인트 순간을 경험하고 있다.

덴포라인 취재팀 denfoline@denfoline.co.kr

 

근관치료는 역시 현미경으로

유준상 원장은 신경치료와 치근단 절제술시 현미경을 사용한다. 그동안 환자 치료 시 큰 어려움은 없어 고가의 현미경 구입 필요성은 크게 느끼지 못했다. 평상시는 육안으로 치료하고 어려운 신경치료의 경우 루페를 사용해왔다. 그러나 최근 육안으로 보는 것에 많은 한계를 느끼기 시작하던 차에 여러 학회를 통해 진료 시 현미경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접하고 데모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다.

데모를 하면서 현미경을 접한 순간 유 원장은 “보이는 만큼 진료할 수 있겠구나”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그는 “다들 현미경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 저는 운 좋게도 첫 사용 순간부터 익숙했어요.”

일산병원 수련의 시절 모든 진료 파트가 치과 진료실 한 곳에 모여 있고 환자 수에 비해 치과의사 수가 적어 보철과 수련의임에도 신경치료를 많이 접한 경험이 있다. 당시 보존과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면서 보철과 외에도 보존, 외과, 치주 등 여러 분야의 세미나 경험을 거칠 수 있어 다양한 환자 치료를 경험했다. 덕분에 데모 첫날부터 현미경이 낯설지 않았다. 진료 시 현미경 사용이 비교적 익숙하다고 확신한 순간 비용 부담은 적지 않지만 환자에게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을 결정했다.

 

현미경 브랜드 차이요?

취재진의 질문에 유 원장은 “저는 Zeiss 현미경을 주로 신경치료에 사용하고, 특히 치근단 절제술 시 사용하고 있어요. 평상시는 육안으로 진료하고 임플란트를 자세히 봐야 할 경우나 보철물 프렙 상태를 볼 때는 루페를 사용합니다.”라며 “시중에 나와있는 여러 브랜드를 보기는 했지만 Zeiss에 대한 신뢰도가 컸어요. 브랜드 이미지 외에도 이미 Zeiss 현미경을 경험한 이들의 체험을 듣고 비교해봤죠. 물론 가격차이는 있지만 사용이 훨씬 더 편리한 점에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더구나 데모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다들 현미경 사용 시 많은 적응기간이 필요하다고 들었는데 운이 좋은지 저는 데모 첫날 치근단 절제술을 하면서 전혀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하게 돼서 저에게 딱 맞는 현미경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 원장은 다른 제품이 저렴하다고 하더라도 직접 접해보고 익숙하게 적용 가능한 현미경을 도입키로 했다. 물론 Zeiss 브랜드에 대한 믿음이 있기에 주저없이 선택했다.

현재 Zeiss 현미경을 사용하면서 만족하고 있다. 특히, 시야확보가 강점이어서 진료 사이트를 보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 환자도 현미경에서 보는 것과 동일한 수준으로 볼 수 있으면 치료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진다. 이 점에서 현미경에서는 선명한 영상이 아이패드에 저장 시 데이터 배율이나 초점이 다소 차이나는 정도는 약간 아쉽기도 하지만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보철학 박사인 유준상 원장은 교정치료를 제외한 임플란트, 외과, 보존, 신경, 치주 치료까지 전반적인 모든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요즘 추세대로 디지털 분야도 계속 관심을 갖고 살펴보고 있다.

기회가 되면 디지털 적용분야도 데모를 해보기도 하는데 보철물 적합도 등 세밀한 부분에서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아직까지는 기존 방식대로 인상채득과 모델제작으로 보철물을 제작하고 있다. 수복물도 치아색 크라운은 99% 이상 지르코니아로 진행한다.

 

의료선교를 꿈꾸다

서울럭스치과를 이끄는 이는 부친인 유영규 이사장이다. “아버님은 진료는 더 이상 안하시고 병원 전체를 살펴주시는 역할을 하세요. 사실 약간 종교적인 것일 수도 있지만 저는 의료선교를 계속 하고 싶어요.” 어렸을 때부터 치과가 익숙했던 유 원장이 치과의사가 되기로 한 이유 중 하나도 의료봉사를 통한 의료선교를 하고 싶어서였다. 학생 때도 의료단체 동아리에서 의료봉사를 해왔고 지금도 지역 사회 내에서 서울럭스치과 차원에서 재능기부 형태로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두 번 정도 해외 의료선교 활동에 참가해왔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지금은 한 달에 한번 병원 자체적으로 치료봉사를 하고 있다.

유 원장은 “제가 개원가에 있다 보니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지역 의료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습니다.” 서울럭스치과의 의미는 빛을 비춘다는 뜻의 ‘LUX’다. 유 원장은 서울럭스치과가 개원가에서 실천할 수 있는 차원의 의료봉사와 선교를 통해 우리 사회에 빛을 비추는 또 다른 의미의 ‘LUX’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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