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B와 투명교정 장치를 이용하여 치료기간 단축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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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B와 투명교정 장치를 이용하여 치료기간 단축해보기
  • 박서정 원장
  • 승인 2021.01.05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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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산업분야에 걸쳐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치과영역 역시 디지털에 기반한 새로운 임상 패러다임이 대거 형성됐다. 특히, 교정 분야에서의 디지털화는 더욱 빨라져,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술식들이 등장하며 격변의 새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본지는 덴츠플라이-시로나社(구, 오라메트릭스)의 교정 시스템을 중심으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교정 패러다임을 짚어보기로 했다. 본 연재는 슈어스마일(구, 엘레메트릭스)의 패컬티인 박서정 원장(트리 베일러 치과)을 중심으로 슈어스마일올쏘(구, 엘레메트릭스)의 유저인 여러 원장들이 함께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번 임상은 박서정 원장이 그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였다.

디지털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교정치료를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점 중의 하나는 바로 에러를 최소화함으로써 원하지 않은 치아 이동을 방지하여 좀 더 쉽고 빠르게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승마가 취미이고 늘 환한 미소가 멋진 15세 소년은 중등도의 총생과 약간의 돌출로 내원하였다. 구강 내 사진에서 보면 Square shape의 상하악궁을 가졌으며, 전치부의 중등도 총생, 긴밀교 합, Gingival margin의 비대칭을 보인 반면 구치관계는 정상이었다(Fig.1).

안모사진과 방사선 사진에서는 비대칭인 입술라인과 Occlusal Cant, 상악 양측 견치의 큰 Labial Crown Torque, 그리고 약간의 돌출이 나타났다(Fig.2 & 3). 특별히 8년 전 충돌에 의한 #41의 치수노출을 포함한 치관 파절이 있어 현재 임시로 레진 크라운을 하고 있는 상태였다.

환자의 CBCT 데이터와 구강스캔 데이터를 같이 전송하여 환자의 프리미엄 모델을 주문 제작하였다(Fig.4).

이 진단모델에 디지털 브라케팅을 하였고(Fig.5) 슈어스마일의 자동 시뮬레이션기능을 이용해 이러한 브라켓 위치에 따라 Staraight wire를 넣었을 때 어떻게 치아가 이동하게 될지를 검토한 다음 필요에 따라 브라켓 위치를 수정하여 확정하였다(Fig.6).

치료 전과 치료 후의 각 치아별 위치와 브라켓의 위치를 중첩하여 비교해보면서 치아의 이동방향과 양을 검토하였다(Fig.7).

확정된 브라켓 위치에 맞춰 슈어스마일 IDB 트레이를 디자인하고 원내에서 3차원 프린팅한 IDB 트레이를 이용하여 본딩을 하였다(Fig.8).

치료를 시작한지 약 5개월이 되었을 때 구강내 사진을 보면 상하악 구치관계가 잘 유지된 상태에서 악궁의 형태도 만족스럽게 형성되었고, Occlusal cant, 총생, 전치부의 압하 등도 잘 이뤄졌다(Fig. 9).

이 상태에서 조기 디본딩을 하였다(Fig.10). 하악 전치부에 약간의 총생이 남아있었고 상악 중절치의 Torque Control과 하악 전치부의 압하, Overjet 감소도 더 필요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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