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컨설팅]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일까? - 입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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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컨설팅]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일까? - 입지 선정
  • 덴포라인 & BETTERTODAY 공동기획
  • 승인 2021.02.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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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포라인의 [개원 컨설팅] 코너는 치과를 새롭게 개원하고자 하는 개원 예정자를 위한 개원지침 코너입니다. 덴포라인은 코로나 시대를 거쳐 포스트 코로나까지 혼돈 속의 개원 시장 현황을 살피고 건강하고 합리적인 개원 문화를 독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갑니다.
취재 | 덴포라인 & BETTERTODAY 공동기획 denfoline@denfo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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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주제 ‘입지 선정’과 관련 1월 16일 덴포라인 팀과 BETTERTODAY 팀이 신규개원예정 원장님들과 함께 한 온라인 화상회의(ZOOM)를 통해 1시간 넘게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이를 정리해 게재한다. 

입지는 타이밍!
입지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인간이 경제 활동을 하기 위해 선택하는 장소다.
치과개원에 앞서 어떤 업종이든 내가 원하는 자리가 딱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부동산의 특성상 비슷한 위치에 여러 업종이 위치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그 이유는 규격화된 상품이 아니다보니 치과의원을 개설하기 위한 좋은 위치에 공생하기 위한 치과의원수가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입지를 선정하기에 앞서 개원하려는 예비원장의 생활 동선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우선 생활 동선과 배후규모에 따라 후보 상권을 선정한 후 경우의 수를 높이는 걸 보통 권장하고 있다. 하나의 상권만 보게 되면 아무래도 자신이 원하는 입지를 컨택하는데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후보상권 내에서도 위치가 좋으면 우리가 원하는 평수에서 미달이 된다든지 다른 요인이 적합하면 미달되는 요소가 하나씩 생기기 때문에 냉정하게 체크한 후 자신에게 가장 합리적인 자리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지란 남들보다 빠르게 나에게 맞는 위치를 합리적인 시점에 선점하는게 포인트다. 자신이 열 번 발로 뛰는 것보다 전문가가 만들어 놓은 데이터베이스안에서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받는 것이 좀더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치과를 개원하는 데 있어 입지 선정은 중요한 부분이다.
입지 선정이 100% 성공적인 치과라고 장담할 수 없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좋은 입지를 선점하면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좋은 입지란 어떤 곳일까? 일반적으로 상가 입지와도 비슷하다. 치과라 일반적인 상업시설과 약간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지하철역과 가까운 역세권,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교통이 편리하면 환자 입장에서 방문하기 편리하다.

최근 개원 스타일의 변화라면?
시대의 변화에 따른 개원준비중인 원장님들의 마인드의 변화 뿐만 아니라 작년 초 코로나의 팬데믹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최근들어 개원 스타일의 변화들이 변화하고 있다. 

1. 시기의 변화
‘우선 시기의 변화를 들 수 있다. 과거에는 3~5월쯤 집중적으로 개원하는 경향이 컸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설 명절과 졸업식 등이 끝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날씨도 상대적으로 따뜻하고 사람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기이기 때문에 치과를 방문할 가능성도 크다.
하지만 요즘에는 이런 관행이 많이 바뀌고 있다. 우선 작년 한 해 터진 코로나19 영향으로 개원을 미루고 휴식을 취하는 경향이 많다. 예전에 개원한 원장들이 개원 후 바로 자리를 알아보던 패턴과는 많이 달라졌다. 개원을 준비하는 치과의사들도 작년 한 해 고생한 것에 대한 셀프 포상으로 1-2달 여행을 다녀오거나 휴가 후 개원하고 있다. 전과는 달리 삶의 질을 추구하는 양상이다.  

2. 다양한 경영방법을 치과에 도입. 규모의 경제. 하나의 사업체
최근들어 달라진 점은 치과들이 다양한 경영방법을 치과에 도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치과 역시도 엄연한 하나의 사업체이고 수익을 내야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즉 기업처럼 이윤 추구를 위해 사업화되는 경향이 크다. 특히 이런 경향은 200-300평과 같은 큰 규모로 해당 구,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 병원으로 특화시켜 신규 개원하거나 확장하는 치과도 생기고 있다.

3. 소규모 스몰치과
물론 크게 개업하는 곳도 있지만 요즘은 소규모 스몰치과 개원스타일이 주목 받고 있다.
어중간하게 개원하면 임대료와 각종 유지비용 등 경제적인 부담이 큰 만큼 작고 알차게 개원한다는 것이다. 남들 보기에 그럴듯한 규모와 외관에 신경쓰는 것보다 실속을 차리면서 알차게 운영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요즘에는 재개원 시 다운사이징하는 치과도 생겨나고 있다. 

4. 애매한 매출보다는 작더라도 Net가 강한 치과
일단 개원의들은 치과 매출 외형에 치중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중간하게 월 매출 4~5천만원에 직원 4~5명 고용하기 보다는 월 매출 3천만원에 1~2명 쓰는 것이 Net측면에서 나을 수 있다. 그럴듯한 규모로 개원하면 나중에 각종 유지비용 등으로 지금같은 시기에는 많이 힘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5. 경쟁을 피한 신도시 개원
수도권 등 도심은 좋은 입지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심하다. 유동인구 역시도 많기 때문에 치과간 경쟁이 치열하고 임대료 역시도 비싼 편이다. 
따라서 경쟁을 피해 신도시 개원을 선택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신도시는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하면서도 거주 인구 역시 적지 않기 때문에 도심 개원 못지 않은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누구든 가능하면 경쟁을 피하고자 하는 것이 심리이기 때문이다. 

6. 아니다 싶으면 2-3년 내 옮긴다. 
첫 개원 시 심사숙고해서 치과를 오픈했어도 아니다 싶으면 2~3년 내 옮기는 것도 적극 고려해봐야 한다. 그밖에도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기타 Q&A
요즘 대형 마트 입점은 어떤가요?
대형마트는 하루에도 수만명이 방문하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 중 하나다. 이곳에 개원하면 치과 입장에서는 많은 환자를 유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트를 방문한 김에 기왕 같은 건물에 있는 치과에도 들러 치료를 받으면 좋은 부분은 있다. 
하지만 예전에는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많이 들어갔지만 요즘은 줄어드는 추세다. 가령 대형마트의 경우 개폐점 시간에 맞춰 진료시간을 맞춰야 한다는 점으로 경우에 따라 밤 9~10시까지 할 수도 있다.
백화점의 경우 대형마트보다 까다로운데 가령 인테리어로 대리석을 하면 치과 역시도 따라야한다. 문제는 1년 후 백화점에서 다른 층으로 옮겨달라고 요청하면 인테리어 비용을 모두 낭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는 치과에 창가가 없어서 햇빛을 제대로 볼 수가 없어 점심시간에 밖에 나가는 원장도 있다.
개인 성향이나 삶의 질 측면에서 이런 부분을 싫어하는 개원의라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들어가는 힘들다. 이처럼 대형마트나 백화점 입점 시에는 더욱 꼼꼼하게 인테리어 비용과 기타 사항 등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 등을 사전에 철저하게 검토해야 한다.

1층에 치과가 거의 없는 이유는?
치과를 다니다면 대부분 2,3층에 위치해있으며 1층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가장 큰 이유는 임대료 때문이다. 임대료가 비싸기 때문에 2,3층에 위치해있다. 1층에는 유명베이커리나 커피브랜드, 이동통신사 대리점, 편의점 등이 입점해있다.   
지방의 경우는 약간 다르다. 전략적으로 1층에 위치한 곳이 있다. 도시에 비해 고령에다 전동휠체어 등을 타는 어르신도 있어 2,3층보다는 1층이 용이하며 시골의 경우 1층이라고 해도 임대료가 생각보다 비싸지 않기 때문이다. 나이드신 어르신이 많아 2,3층보다 1층을 선호하는 이유도 있다. 새로 개원하는 치과를 알아보는 치과의사들중 본인이 직접 알아보는 비율은 30% 정도 된다. 지인 소개는 절반인 50%, 전문적인 컨설팅 업체에 의뢰하는 비율은 대략 20% 정도다.

 

성공사례
다음으로 개원 성공사례를 살펴보면 연고지 출신, 학연지연 등이 큰 몫을 차지한다. 특히 선후배 치과의사간에 자연스러운 지분 참여로 인한 양도양수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원하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예전부터 선·후배간에 다양한 정보를 주고 서로 도움을 주면서  위험도를 낮추면 상대적으로 개원 성공률이 높아진다. 물론 신도시에서는 조금 덜한 편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인맥이 사회생활에서 적지않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할 수 있다.  

실패사례
실패사례의 경우 접근성이 좋지 않을 때는 소개를 해도 어렵다.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면 소개를 해도 쉽지 않다. 가령 지하철역에서 멀거나 마을버스를 타고 가는 등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치과가 있다면 누군가의 소개로 특별히 찾아오지 않는한 주목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상권으로 보면 예전에는 구로 나눴는데 요즘은 지하철역이나 환승역이 기준이 되고 있다. 지하철역 위주가 상권 분석에 도움이 되며 지하철 환승역보다는 버스 환승이 상권이 좀더 발달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요즘은 빅데이터가 뜨고 있어 입지를 AI가 찾아준다고 할 정도로 편리한 세상으로 상황에 따라 활용해볼만하다.  
입지가 좋아도 원장의 마인드가 제일 중요하다. 치과를 어떤 컨셉과 시스템으로 운영할 지는 전적으로 원장의 몫이기 때문이다. ‘산 꼭대기에 개원을 해도 정성을 다하면 사람들이 다 찾아온다’는 치과의사가 아들에게 들려준 이야기처럼 원장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정리하면 입지가 좋다고 개업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원장의 마인드가 제일 중요하다. 당연히 입지는 중요하지만 단지 입지만 좋다고 해서 개업에 100%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같은 노력을 한다는 동일 전제조건하에서 입지는 매우 중요하며 특히 개인별의 특성에 맞는 선택도 필요하다.

     
                         * 다양한 입지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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