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ression CT(Object CT)를 이용한 임상적용의 효용성-2
상태바
Impression CT(Object CT)를 이용한 임상적용의 효용성-2
  • 전인성 원장
  • 승인 2021.03.10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H치과 전인성 원장

지난호에 상악전치부의 부분무치악의 경우 복제된 틀니를 이용하여 즉시부하에 적용한 증례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번호에서는 완전무치악의 경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70대 후반의 여성환자로 상악의 임플란트 치료는 필자가 4년전에 완료하였던 분으로, 하악의 부분틀니를 사용하시다가 결국 남은 치아들을 발거하고 무치악의 임시틀니를 사용하시다가 재 내원하셨습니다. 하악의 all on 5를 계획하였고, 이공사이의 공간에 적절한 간격의 아날로그 방법으로 5개를 식립하였습니다.

수술직후 복제된 틀니를 이용하여 바로 즉시부하를 적용하였고, 3개월후 최종보철물을 장착하였습니다. 완전무치악의 경우 즉시부하 기법은 매우 많은 pathway가 존재합니다.

지금 그 모두를 나열할 수는 없습니다만 많은 경우 수술은 아날로그적 방법으로, 즉시부하는 디지털을 이용한 기법도 그 중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금속(metal part)이 있는 기존의 틀니도 putty를 이용한 방식(Kwak’s method : 저희 병원 곽지연 실장님이 개발하신 방법으로 그분의 성을 따서 “곽”방법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참으로 공교롭게도 “곽”의 의미가 상자를 뜻하는 것인데, 틀니를 putty로 상자를 만드는 것과 상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으로 아주 쉽게 10분내의 디자인으로 출력이 바로 가능합니다.

치아도 없었고, 기존의 틀니가 없었다고 하여도 간단한 디자인만으로 임시치아를 출력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물론 이 경우는 앞의 방법들에 비해 CT를 2번 더 찍어야 합니다. 앞의 방법들(shell법과 틀니복제법)은 한번의 CT촬영으로 얻어낼 수 있지만 아무것도 없었다면 대합치와 bite를 CT로 찍어야 하기 때문에 총 3번의 Object CT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역시 이는 환자를 대상으로 촬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환자의 방사선 노출을 걱정할 필요가 없고, 늘 치과의원에서 하는 방사선 촬영을 가지고 STL file을 만들어 내는 것이기 때문에 learning curve(학습에 필요한 시간)가 매우 짧습니다.

필자가 RAYDENT와 함께 임상적 적용을 위해 만들어낸 모든 방법들은 사실 Ray社의 CBCT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 스캔방식으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Object CT에 의한 3D printer의 적용도 Digital dentistry의 한 축으로서 훌륭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지면관계상 디지털가이드수술에 대해서 깊게 들어가지 못하겠지만, 이러한 RAYDENT의 Digital solution으로도 Clinic level에서 아주 쉽게 가이드 수술이 가능하며 필자의 수많은 증례들에서도 그 결과는 항상 예지성 있게 나타납니다. 내원 당일 2번의 CT촬영으로 가이드수술이 가능합니다.

디지털의 치료는 의사를 편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짧은 연재였지만 부디 많은 임상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