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톡] 개원의 관점에서 필요한 내용 상세하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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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톡] 개원의 관점에서 필요한 내용 상세하게 전달
  • 강찬구 기자
  • 승인 2021.04.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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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개원생활”-김병국 원장

“가성비 좋은 치과 개원은 예비개원의가 투자한 시간·노력·비용에 비해 흔히 말하는 괜찮은, 그럴듯한 치과를 개원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투자에 비해 양호한 결과를 양산한 제 개원과정을 복기해 봤습니다. 제 경험과 의견이 절대 진리는 아니지만 책 내용을 취사선택하셔서 본인만의 성공개원이라는 금자탑을 쌓으시길 바랍니다” 지난 3월 김병국(죽파치과)원장은 ‘슬기로운 개원생활’을 출간했다. 김병국 원장을 만나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강찬구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본인의 짧은 개원 관련 글 긍정적인 반응 얻어
슬기로운 개원생활은 개원과 관련된 인적자원관리, 마케팅, 노무, 세무, 임상사진촬영, 투약 및 전신질환, 의료문서, 슬기로운 페닥생활 등 다양한 내용을 바탕으로 상세한 설명을 곁들여 개원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개원의들이 실제 궁금해하며 알고 싶어 하지만 알아볼 수 없었던 부분들이 소개되는 만큼 책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책 저술 계기에 대해 김 원장은 “주변에 신규 또는 확장 개원하는 동료 치의들이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는 개원 관련 짤막한 요약집이나 가이드북을 만들 생각이었다”라며 “동료 치의 뿐만이 아니라 개원을 준비 중인 다른 봉직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해당 내용을 카카오톡과 밴드로 공유했는데 예상보다 긍정적인 반응과 격려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치과대학(원)을 졸업하는 이들 중 대학 및 종합병원에 취직하는 일부 극소수를 제외한 나머지 대다수가 결국 개원을 하게 되는 만큼 독자(치의)들의 필요에 맞춰 개원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저술했다”라며 “결국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책이 존재 가치와 시장성을 겸비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개원은 출산이다
김 원장은 개원을 출산에 비유하며 ‘만드는 것도 어렵지만 키워가는 것은 더욱더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개원이라는 주제가 어려운 만큼 책에서 방대한 내용을 다루면서 거기에 이론적 근거를 마련해 글로 옮기는 과정이 어려웠다고 전했다. 특히 인적자원관리와 마케팅을 다룬 챕터에 대해 책 저술 중 가장 많이 신경을 씀으로 실제 치과가 개원되고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려 노력했다.
김 원장은 “치과 개원 및 운영의 시작과 끝에는 결국 사람이 있기에 치과와 관련된 모든 이들(직원, 환자, 보호자, 기타 주변인 등)과의 관계를 이끌어나가는 적절한 방법에 대해 고심하면서 작성했다”라며 “무한경쟁의 시대를 살아가는 개원의들이 마케팅의 기본과 활용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도록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영업비밀을 책을 통해 공개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예를 들어 3장의 인적자원관리 중 ‘대화를 통해 들여다보는 직원들의 속마음’ 챕터에서는 치과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허심탄회한 속내를 대화식 구성으로 전개해 독자분들이 더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게 저술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친히 추천사를 작성해주신 한미치과 이상선 원장님, 청산치과 황성욱 원장님 외 19분의 원장님들께 큰 도움을 받았다”라며 “아울러 집필 과정 내내 빛나는 아이디어와 격려를 제공해준 용현플란트치과 정종현 원장님과 아이틴주니어치과 정현태 원장님 외 20분의 신규개원의 단톡방 멤버들께도 감사드린다. 그리고 7개월의 집필 과정 중 주말데이트를 포기하고 인내하며 응원해준 여자친구에게 큰 감사와 사랑을 보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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