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임상] 인비절라인으로 쉽고 간단하게 교정하기
상태바
[교정임상] 인비절라인으로 쉽고 간단하게 교정하기
  • 신형건 원장
  • 승인 2021.05.06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형건 원장의 인비절라인

치과 교정치료에 있어 환자가 치료 과정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이다. 짧지 않은 기간동안 교정장치를 착용한 상태로 일상생활을 하게 되는 만큼, 치료 과정의 이해도에 따라 환자들의 치료 동의율이 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본지는 뉴욕치과병원 치과교정과 신형건 원장의 인비절라인을 활용한 부정교합 교정케이스를 준비했다. 부가적인 장치 없이 인비절라인만 사용한 케이스로 치료 과정에 대한 부분과 인비절라인에 대한 설명 등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최근 들어 제가 임상을 하면서 고민되는 부분은 어떻게 하면 환자분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편한 진료라고 느끼게 할 수 있을까였습니다. 인비절라인은 제가 했던 고민을 어느 정도 덜어주는 좋은 교정 장치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Deep bite거나 부분적인 cross bite가 있는 경우 기존에는 브라켓 부착을 위한 구치부 바이트 레진이나 바이트 조절을 위한 부가적인 장치 (ABP, 더블 와이어, miniscrew) 등을 상담 시 환자분께 설명하는 것이 항상 고민이고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이번 화에서는 부가적인 장치 없이 인비절라인만으로 위의 부정교합을 해소한 케이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인비절라인은 두가지 방식으로 환자의 케이스를 회사에 보낼 수 있습니다. impression과 스캔입니다. 스캔은 주로 인비절라인 회사의 디지털 스캐너인 아이테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자료 전송이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업로드 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 저는 아이테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음 환자는 앞니가 삐뚤다는 주소로 내원하신 여자 성인 환자입니다. 구강내 사진에서 보면 좁은 상악궁으로 인한 #12, 22 cross bite 및 10번대 소구치부의 cross bite가 확인되며 전치부 deep bite 관찰됩니다 (Fig 1).

Class I molar 관계를 보이고 안모에 돌출감이 없어 비발치 치료로 결정하였습니다(Fig 2).

전치부 볼튼 비율이 하악 과잉이었기 때문에 상악의 #12, 22 cross bite 해소를 위해 상악 전치부의 과도한 stripping보다는 상악 구치부 확장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였습니다. 기존 치료 계획은 상악 Hyrax 확장과 동시에 구치부 바이트레진으로 bite opening 시키면서 #12, 22 비발치 배열 계획이었으나 환자분께 좀 더 편하게 치료 할 수 있는 인비절라인 장치를 추천하여 인비절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인비절라인은 기본적으로 치료계획을 승인한 뒤 첫 단계부터 마지막 단계까지 장치가 다 만들어져서 오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브라켓 교정처럼 의사가 치료 중간에 치료 방향을 수정한다거나 변경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장치가 만들어지기 전 내가 움직여야할 치아들과 해결해야 할 부정교합을 위해 치료계획을 정밀하게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비절라인의 클린체크 프로그램은 이를 위한 도구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환자의 구강 스캔 데이터 및 임상 사진, 파노라마, Ceph 사진 등을 인비절라인 회사에 보내면 제가 설정한 치료 계획에 맞춰 CAD디자이너가 초기 셋업 상태를 보내줍니다(Fig 3).

첫 초기 셋업에서는 내가 보낸 환자의 데이터와 스캔 데이터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환자가 교합 시 bite가 불안정할 경우 초기 셋업의 bite가 환자의 실제 교합 상태와 다를 수 있으니 이를 처음에 확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클린체크에서 구현된 초기 셋업에서는 몇 단계에 걸쳐서 장치가 만들어지는지, 얼마나 확장이 되는지, 어느 부위에 stripping이 들어가는지 3D모델 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아 이동 과정도 확인할 수 있으며 얼마나 확장이 되는지 장치 치료 마지막엔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상악 구치부 확장과 동시에 #12, 22 전치부의 cross bite 해소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하여 예측성이 높아지도록 치료 계획을 수정하였습니다. 우선 충분히 상악 구치부를 확장하여 공간을 확보 한 후 #12, 22를 치료 후반기에 해소하도록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치부 볼튼 비율을 맞추기 위해 초기 셋업의 stripping을 제거하고 하악 전치부에 고르게 stripping 계획을 요청하였습니다(Fig4).

클린체크 프로그램의 가장 좋은 점은 CAD 디자이너의 도움 없이 최종 셋업 상태를 의사가 직접 치아 하나하나를 움직여서 맞출 수 있는 점입니다. 개별 치아의 정출, 함입, 이동량, 각도 조정, stripping의 양, 악궁 확장 정도 등의 수많은 3D 움직임을 마우스 클릭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만 치아 이동의 단계 설정(staging)은 인비절라인의 CAD 디자이너가 조정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몇 단계까지 어떤 부위의 치아이동을 할지 구체적인 계획은 CAD 디자이너에게 보내는 요청사항에 써주셔야 합니다.
최종 승인을 한 셋업 모습입니다. 하악 stripping과 상악 확장 치료계획으로 set up 하였고 총 얼라이너 31단계로 계획되었습니다(Fig 5).

계획된 31단계의 얼라이너로 치료하기까지 얼라이너는 1주일에 상하악 한세트씩 사용하였고 총 9개월의 기간이 걸렸습니다(Fig6) .

#12, 22 cross bite와 10번대 구치부의 cross bite가 상악 확장을 통해 해소되었고 전치부 deep bite도 잘 해소되었으나 상하악 정중선 불일치와 #25 부위 교합이 아쉬웠으므로, 재스캔한 뒤 추가 얼라이너를 주문하여 해결하기로 하였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