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임상] 선택적 브라켓 본딩을 통한 초기 치아 배열
상태바
[교정임상] 선택적 브라켓 본딩을 통한 초기 치아 배열
  • 백만석 원장
  • 승인 2021.05.06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정진료를 시작하게 되면 먼저 진단과 치료계획을 작성하게 된다. 이 과정을 지나 임상으로 넘어가게 되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어려움이 브라켓의 부착이다. 초기배열이 좋은 상태라서 브라켓을 붙이기 쉬운 환자라면 시작이 수월할 수 있겠지만, Crowding이 심해 모든 치아에 브라켓을 붙이기 어려운 경우라면 어떤 치아를 먼저 선택적으로 붙여야 하는지(Selective bonding)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이런 고민은 Crowding이 상대적으로 심한 발치교정 환자에서는 더욱 빈번하게 일어난다. 본 연재에서는 다양한 Crowding 상태에서 어떻게 Selective bonding을 통해 초기 배열을 진행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본 환자는 20대 초반의 남성환자로 덧니와 돌출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의 외모에서는 특이한 사항은 없었으며 돌출은 크게 있지는 않았다. 구내사진에서는 측절치가 반대교합(Cross-bite)을 보이며 전치부의 Moderate crowding 상태였다. 환자는 Crowding 해소와 함께 입이 좀 더 들어가기를 원해 소구치 발치교정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본 환자에서 처럼 측절치 반대교합(Cross-bite)을 가진 경우, 처음부터 전치부 전체에 브라켓을 붙이는 Full bonding을 했다가 낭패를 보기가 쉽다. 왜냐하면, 측절치가 배열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시간이 계속 지나가다 보면 그로 인한 부작용들이 생겨서 악궁이 찌그러질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러한 경우에는 측절치는 브라켓 본딩시 제외하고 나머지를 붙인 후 Stainless steel wire 상에서 배열공간을 확보한 후, 브라켓을 본딩해 주어야 한다.
그림3에서 보듯이 #12 치아는 반대교합이 심하지 않고, Crowding도 심하지 않아 초기에 브라켓 본딩을 통해 배열을 하였으나, #22 치아의 경우 설측으로 많이 치우쳐 위치하고 있고 Crowding도 심한 상태이므로 초기에 브라켓 본딩을 하지 않았다. 초기 본딩 후 NiTi wire 를 통해 초기배열 후 .018 Stainless steel wire 상에서 #23 치아를 발치공간으로 이동시켜 #22 치아의 배열공간을 만들고 있다. 이렇게 발치공간으로 견치를 먼저 보내어 전치부의 배열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을 “견치 단독 후방이동(Separated canine retraction)”이라고 한다.

견치 단독 후방이동을 통해 측절치의 배열 공간이 충분히 확보가 되면, 브라켓을 부착하고 작은 size의 NiTi wire를 Full engage하여 배열을 할 수가 있다(그림 4).

이러한 Selective bonding을 통해 전략적으로 초기배열을 한다면 악궁의 찌그러짐이나 전치부 Flaring과 같은 부작용 없이 전치부의 Decrowding을 할 수가 있다. 단, 여기에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본 환자의 경우에는 측절치 Bite가 깊지 않아 본딩 후 Main archwire를 Full engage하여 측절치를 배열할 수 있었지만, 일반적으로 측절치 반대교합의 Bite가 깊은 경우 이런 방법을 통해서는 측절치 배열이 어렵게 된다. 그 방법은 다음에 연재하도록 하겠다. 이후에는 019x025 Stainless steel로 Wire size를 올려서 공간폐쇄를 진행하고 마무리를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