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의협·한의협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서울특별시의사회,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등 3개 의료인단체가 4월 28일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비급여 진료비 강제공개 중단’을 위한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김민겸 회장,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 각 회장과 임원 등 총 12명의 임원이 참석했다.
김민겸 회장은 “정부에서는 환자의 알 권리를 내세워 비급여 진료비를 공개한다고 하지만 의료의 질 하락으로 영리병원 양산 우려가 크다”라고 밝혔다.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은 “비급여 진료비가 공개될 경우 실손보험사들의 비급여 진료에대한 간섭이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으며,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은 “국민의 알 권리 못지 않게 건강권도 중요하며, 비급여 진료비 공개는 과도한 행정편의주의”라며 비판적 의견을 보였다.
향후 3개 단체는 비급여 진료비 강제공개에 대해 공동으로 대처하고 헌법소원 등도 제기할 계획이다.
하정곤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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