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치협 회장 보궐선거 ‘회장 1인'만 선출하기로 결정…53%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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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치협 회장 보궐선거 ‘회장 1인'만 선출하기로 결정…53% 찬성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1.06.0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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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회계연도 5,6,7월 3개월분 예산안만 가결…88%

갑작스런 이상훈 협회장의 사퇴로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보궐선거(712)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치협 회장 보궐선거는 회장 1인만을 선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529일 협회 회관 5층 강당에서 임시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 19 우려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우종윤 의장은 개회사에서 "전 협회장 사퇴로 치과계는 사상 초유의 위기상황이지만 와신상담의 자세로 나가면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환 협회장 직무대행은 “31대 협회 집행부의 임원 중 한사람으로서, 부끄러운 마음과 죄스러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라며 회원들의 손으로 선출되신 협회장님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해, 3만 치과의사 회원분들과 대의원 여러분들께 심려를 시켜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게 없는, 정말로 참담한 심정이다. 현 집행부 임원분들 모두는 그저 송구한 마음이며, 집행부를 대표하여 사죄를 드린다라며 고개 숙여 사죄했다.

김 직무대행은 저희들은 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중립내각으로서, 공정선거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돛대도 삿대도 없는 쪽배가 무탈하게 노를 저을 수 있는 것은, 하늘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이어지는 은하수라는 분명하고도 일정한 길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혼탁한 치과계의 어려운 시기에 부디 은하수처럼 길을 인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체 211명 중 참석 180명으로 성원된 이날 총회는 2부 의안심의 보궐선거 후보자 대상 결정의 건에서 회장 1(95) 선출안52.778%회장 1+부회장 3인 선출안’(82, 45.556%)7%차이로 근소하게 앞섰다.

이에 앞서 2021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은 5,6,73개월분 예산안이 찬성(159/ 88.333%)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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