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치과의사회(이하 경치)가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가멕스(GAMEX) 2021 관련 기자간담회를 6월 30일 경치 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준비상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유성 회장을 비롯,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지난 10년간 경치 학술이사를 역임하며 GAMEX 학술 프로그램을 전담해온 손영휘 부회장이 올해 가멕스 2021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손영휘 위원장은 “기본에 충실한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강화된 방역기준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불확실성 가운데 준비하고 있어 일부 어려운 부분은 있다”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치과의사들의 코로나 백신 접종이 2차까지 마무리되는 시기라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라며 “백신접종율도 올라가고 있어 GAMEX가 개최될 쯤이면 방역상황도 한층 더 유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최유성 회장은 “이번 GAMEX는 수익에 맞추기보다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게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을 알리고 공유하는 목적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19가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면서 아직도 대회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안전이다. 경치는 정부의 방역 지침 외에도 별도의 방역기준을 마련하는 등 단계적 대응책에 따라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조직위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방역키트를 제공하고 통과형 소독샤워기, 열화상 카메라 등 방역시스템 장비를 배치해 코로나 19 감염을 철저히 예방, 차단할 계획이다. 행사장 내에 비치된 손소독제와 일회용 글러브는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자가진단은 스마트폰, 출입은 QR코드로 간편하게

또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필수로 진행해야 하는 자가진단은 등록자에게 개별 URL 주소를 발송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등록자가 URL 주소를 통해 자가진단을 제출하게 되면 행사장에 입출입할 수 있는 QR코드가 자동으로 발급되는 시스템이며, 명찰은 등록처와 키오스크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조직위는 등록처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행사장 곳곳에 키오스크를 배치할 계획이다. 방문자 확인 및 현장 인원 관리를 위해 QR코드 복제, 대리출석 등의 행위는 엄격히 금지된다.

이상일 학술본부장은 “올해 GAMEX 학술프로그램의 특징은 임상에 바로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테마로 구성됐으며, 디지털 세션을 통해 누구나 진료실 디지털 세계에 입문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무엇보다 올해는 다양한 임상연구회가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전수한다.

그밖에도 근관치료, 임플란트, 구강외과, 보철, 엔도, 치주, 교정, 소아치과, 교합 등 임상강의에 더해 보험, 법률, 경영 등의 교양강의도 마련되어 있다”라고 강조했다.

핸즈온은 TMD(김욱), 엔도(APEX 근관치료 연구회), 레진(조상호) 등 세 테마로 운영된다.

특히 TMD는 2013년부터 턱관절장애 연수회를 개최해온 경치의 노하우가 집약돼 진단부터 치료까지 총망라될 예정이다. GAMEX 2021은 보수교육 출결 시스템에서 4시간 이상 출결확인이 완료된 치과의사에 한해 보수교육 4점이 인정된다.

무엇보다 코로나 19영향으로 대부분 치과계 행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지만, 이번 GAMEX 2021 전시회는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전시회도 최대 600부스 규모 150여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기자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부스 완판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전시회를 참가하기 위한 업체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한편 이번 GAMEX에는 방역키트, 고급 기념품 가방, 전시장 상품권 3만원, 신세계 상품권 2만원까지 다양한 혜택이 쏟아진다.

GAMEX 2021을 대표할 슬로건은 전 회원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펼친 결과 ‘Safe GAMEX, New GAMEX’로 선정됐다. 조직위는 회원들의 바람대로 안전한 GAMEX, 업그레이드 된 GAMEX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조직위는 사전에 GAMEX를 홍보하고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공모전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발송했으며, 당선작에는 백화점 상품권 3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빠른 사전등록을 유도하고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전등록 이벤트가 올해는 더 푸짐해졌다. 호텔 숙박권과 식사권, 백화점 상품권, 각종 기프티콘을 앞세워 지난 6월 1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1차 사전등록은 이미 1,500여명이 등록을 마쳤으며 오늘 1차 등록자를 대상으로 경품추첨이 이루어진다. 사전등록 이벤트는 7월 31일까지 2차, 8월 1일부터 31일까지 3차로 나뉘어 진행되며 2차는 2회, 3차는 1회의 경품당첨 기회가 주어진다. 등록비는 치과의사 7만원(현장 10만원), 비치과의사 3만원(현장 5만원)이며, GAMEX 홈페이지에서 카드결제 및 무통장입금으로 편리하게 등록할 수 있다.

하정곤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