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니션스 초이스] “건·습식 겸용, 치과에서 활용도 높아 주목” 디지털 덴티스트리 실현하는 좋은이웃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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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니션스 초이스] “건·습식 겸용, 치과에서 활용도 높아 주목” 디지털 덴티스트리 실현하는 좋은이웃치과
  • 덴포라인 취재팀
  • 승인 2021.07.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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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F CRAFT 5X CAD/CAM 유저 신흥성 원장(좋은이웃치과)

“우리 아이가 어릴 때부터 다니던 동네 치과가 어른이 되어서도 믿고 다니는 평생 주치의 치과가 될 수 있도록! 고난이도 임플란트, 사랑니 발치도 통증 적게 척척~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좋은이웃치과 신흥성 원장은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실현하는 젊은 치과의사다. 동네치과에서 구현할 수 있는 원내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관심이 많아 올 초 5축 밀링장비인 DOF사의 ‘CRAFT 5X’를 도입했다. 
 

5축 밀링장비로 디지털 치과 구축 실현
신흥성 원장은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진료의 기본축으로 삼고 있는 젊은 개원의다. 고향은 서울이지만 해운대에서 인수 개원한지 4년차에 접어들었다. 구강스캐너는 Trios 3와 PrimeScan까지 다양한 장비를 사용하고 exocad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직접 디자인도 하면서 밀링 가공에 관심을 갖게 됐다.  

신흥성 원장은 “처음에는 자유로운 임상을 해보고 싶어 구강스캐너를 구입하게 됐다. 그런데 가이드 제작을 의뢰하면 일주일이 소요되고 치과기공사가 디자인해서 치과의사가 컨펌받는 애매한 사항이 발생하면서 차라리 가이드를 직접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원내에서 직접 보철물을 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더구나 치과에서 아날로그적인 요소가 줄어들면서 이제 치과도 디지털을 중심으로 “치과의사가 혼자 제작해서 (보철물을) 장착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올 초 이런 생각을 실행에 옮겨 DOF사의 5축 밀링장비 ‘CRAFT 5X’를 구입했다. 

스탭 2인과 3대의 체어를 보유한 동네치과지만 디지털에 관한 한 밀링장비, 샌드블라스팅, 휘니싱 장비와 퍼니스, 3D 프린터 등 다양한 기공장비들을 치과 내 한 곳에 모아놓고 디지털을 활용한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디지털 장비를 확충하면 별도 기공실을 갖출 생각도 있다. 다만 기공실을 운영하려면 운영 인력도 필요한데 현재의 물량은 그 비용을 감당하기에는 아직 무리라는 생각이다. 

원내 밀링 시스템으로 ‘CRAFT 5X’를 도입한 배경
신 원장이 구입한 ‘CRAFT 5X’는 건·습식 겸용 동시 5축 가공 밀링장비로 어버트먼트와 보철물을 한 번에 가공할 수 있다. 특히 건식과 습식이 같이 되는 게 무엇보다 장점이다. 대부분 기공실이나 치과기공소에서는 건식과 습식을 각각 별도의 장비에서 가공하지만 밀링장비가 점차 콤팩트화되면서 치과에서도 이 두 가지 기능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좋은이웃치과의 케이스는 대부분 싱글 크라운으로 임플란트 보철도 일부 직접 제작하고 있다. 가공 소재도 지르코니아, PMMA, 하이브리드 세라믹, 커스텀 어버트먼트까지 직접 제작한다. 

구강스캐너를 이용한 디지털 인상은 신 원장과 스탭이 함께하며 보철디자인은 exocad를 이용해 신 원장이 직접 진행한다. 거의 모든 보철물을 원내에서 직접 제작하는 편이다. 다만 심미성이 가장 핵심인 전치부는 외부 기공소에 의뢰한다. 

지역 내 환자층도 브릿지는 드물고 임플란트 케이스도 브릿지로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임플란트 최종 보철의 경우 수복 범위를 원내에서 다 하기보다 효율성을 위해 일반적인 치과와 치과기공소간 워크플로우와는 다르게 디자인을 기공소에 의뢰하고 원내의 밀링장비로 제작하고 있다.
 

치과의 원내 디지털 기공 구축에 관하여
향후 원내에 디지털을 추가 확장하게 되면 그만큼의 생산성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치과에서 디지털은 원장들이 직접 해야 하는 상황이 있는데 개인의 시간과 러닝커브를 고려할 때 빨리 따라잡거나 직원을 교육시켜서 하지 않으면 안된다.

각종 전시회를 가보면 많은 치과의사들이 구강스캐너에 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금 그것으로 ‘내 치과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봐야 한다. 막연하게 디지털로 뭔가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직접 배우고 직원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가까운 장래에 치과와 기공소가 온라인상으로 데이터가 연결되어 치과에서 스캔한 데이터를 협력 기공소에 보내고 기공소에서 디자인한 데이터를 치과에 보내면 가공장비를 보유한 치과에서 직원이 클릭만 하면 제작되는 환경이 조성되면 좋을 것 같다. 물론 합당한 비용을 지불해야겠지만 치과에서 생각하는 비용과 기공소에서 기대하는 비용 간의 간극을 좁힐 필요가 있고 리메이크에 대한 책임소재 문제도 명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생각해 볼 부분이다. 

많은 밀링시스템 중 DOF사 제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기존에 보유하던 구형 구강스캐너를 DOF에서 인수하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 당시만 해도 디지털을 사실 어디서 배워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그냥 막연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80% 정도 시작한 상황이라 장비 운영은 잘 모르는 상태였다. 마침 DOF에서 출시한 5축 밀링기를 접하면서 (디지털에 관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 교육에 대한 회사의 마인드가 마음에 들었다.  

더욱이 단순한 건식 5축도 3천만 원 중, 후반대임에도 건·습식과 메탈가공까지 되는 ‘CRAFT 5X’는 4천만 원 중반대로 성능에 비해 가격대는 낮다고 생각한다. 특히, 새로운 장비를 도입하면 관리 문제가 신경 쓰이는데 캘리브레이션도 센터에 연락하면 바로 관리해주므로 편리하다. DOF사는 기공장비로 시작한 기업이라 치과의사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측면이 있지만 젊고 액티브한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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