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임상] 혼합 치열기 환자의 투명교정 치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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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임상] 혼합 치열기 환자의 투명교정 치료 (2)
  • 박서정 원장
  • 승인 2021.07.12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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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정 원장의 교정임상

전 산업분야에 걸쳐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치과영역 역시 디지털에 기반한 새로운 임상 패러다임이 대거 형성됐다. 특히, 교정 분야에서의 디지털화는 더욱 빨라져,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술식들이 등장하며 격변의 새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본지는 디지털 교정의 다양한 경험으로 Global Speaker 및 KOL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박서정 원장님의 증례를 바탕으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교정 패러다임을 소개해보기로 하였다. 

 

2주 간격으로 장치를 교체하여 8단계까지 진행되었을 때의 구강 내 사진에서는 빠르게 개선된 하악 총생, 하악 전치의 Flaring과 상하악 구치부의 Uprighting 등에 의한 Bite Open, 상악 악궁 확대에 의한 Diastema의 발현 등이 나타났다(Fig.10). 교정이 진행되는 중에도 #13,23,44의 자연맹출이 진행되었고, #15,45는 유치 탈락 후 계승치 맹출이 시작되고 있었다.

8단계까지 진행되었을 때 환자의 안모 사진을 보면 비대칭이던 환자의 자세가 교정된 것은 물론nasolabial angle및 lower Lip의 S curve가 개선되었다(Fig.11).

8단계까지 진행되었을 때의 구강 내 결과와 8단계 디지털 모델을 비교해보면서 치료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 검토해 보았다(Fig.12). #35의 회전이동은 좀 지연된 것으로 보였지만 나머지 치아들의 이동은 비교적 계획대로 잘 성취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환자의 치아 이동 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협조도도 좋고 새로운 장치로 교체할 때 특별한 불편감이나 통증이 없어서 환자의 자연적 성장이 자유롭게 일어나도록 교정치료를 좀 더 빠르게 마무리하기로 했다. 단계를 합하고 치아 이동량을 조금씩 수정하여 상악은 14, 하악은 16단계로 줄였으며, 프로그램에서는 자동으로 Overcorrection을 위한 단계가 생성되었지만 환자에게 Overcorrection단계는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Fig.13).

13단계까지 진행되었을 때 상악 구치부 Uprighting이 더 진행되고는 있지만 좌측 구치부는 여전히 약간의 반대교합을 보이고 하악 전치부의 총생도 남아있는 상태였다(Fig.14).

계획한 16단계까지 치료가 다 완료되었을 때 보면 맹출 초기 단계인 #24가 설측으로 맹출되는 경향이 있지만 #35의 De-rotation 등으로 Normal Buccal Overjet이 확보된 것으로 보이고 하악전치부 총생이 해결되면서 4전치의 Gingival Line이 거의 수평을 이루었다(Fig.15). 또한 구치부 Uprighting과 하악 전치부의 Flaring 및 상악 전치부의 Uprighting 등으로 적정 Overbite을 얻게 되었으며 상하악 중심선도 거의 일치되었다. 

교합이 완벽하진 않지만 아직 구치부의 치아들이 맹출 중이고 원래의 목표였던 정상 성장을 유도하는 것까지는 달성이 되었으므로 여기에서 예방 교정치료를 마무리하기로 하였다.

투명 교정 전후의 환자의 안모 사진을 비교해보면 안모와 자세의 대칭이 성취되었고 스마일라인과 입술라인, 프로필이 개선되었다(Fig.16).

치료 전후 구강 내 사진을 보면(Fig.17) 시뮬레이션 과정 동안 계획했던 대로 순서에 맞게 상하악의 Transverse, Vertical, Sagittal Correction이 이뤄져 앞으로의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비대칭, 하악의 전위와 회전, 좁은 악궁, Deep Bite, 낮은 혀의 위치 등이 해결되었으므로 이제 예쁘게 잘 성장하도록 계속 관찰하며 지켜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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