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치주학회, ‘Be ready to embrace a New Era’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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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치주학회, ‘Be ready to embrace a New Era’ 학술대회 개최
  • 김영명 기자
  • 승인 2021.11.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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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26일 온라인 학술대회 열어
대한치주과학회 하반기 기자간담회가 10월 6일 허익 회장과 김남윤 부회장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대한치주과학회 하반기 기자간담회가 10월 6일 허익 회장과 김남윤 부회장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대한치주과학회의 하반기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로 학술대회가 온라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따로 특별하게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허익 회장과 함께 김남윤 부회장(홍보위원장), 정종혁 총무이사, 김윤정 공보실행이사, 차재국 학술실행이사, 민경만 홍보부위원장. 이정태 공보실행이사, 김정현 홍보진행이사, 김성태 공보이사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허익 대한치주과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허익 대한치주과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허익 대한치주과학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종합학술대회 대주제는 영어로는 ‘Be ready to embrace a new era’이며 ‘새 시대를 수용하기 위한 준비’ 혹은 ‘위기 속에서 새로운 도약의 준비’로 해석할 수 있다”라며 “지난해 회갑을 맞은 치주과학회는 이제 진갑을 맞아 새롭게 도약하는 마음가짐으로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허익 회장은 이어 “치주과학회는 올해 3월 24일 잇몸의 날을 맞아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324 수칙을 제안했다”라며 “계속 교류하며 학술대회에도 함께 했던 일본치주병학회나 몽골치주과학회도 온라인으로 초청을 했으며 아주 좋은 반응이었다”고 인사말을 마쳤다.

정종혁 총무이사는 “치주과학회는 2년 임기로 회장단이 운영되며 임기 시작 1년 전에 차기회장을 선출하게 되는데 11월에 32대 차기회장 선거를 할 계획이다.”, “정기총회는 12월 23일, 한해의 마지막 학술집담회와 함께 진행하거나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하지 못했던 NCD(Non-Communicable Diseases, 만성비전염성질환) 포럼은 구강보건사업 내에서 치주질환의 현재와 미래, 근거기반 구강건강 관리지침 개발을 준비해 10월 초에 권고 초안 결과물을 도출할 예정이다. 

정종혁 총무이사가 학회 32대 차기회장 선거와 관련 발언하고 있다
정종혁 총무이사가 학회 32대 차기회장 선거와 관련 발언하고 있다


종합학술대회, ‘치주, 임플란트 연구, 윤리’ 등 다양한 주제 망라
차재국 학술실행이사는 “지난해 60주년 학술대회가 치주학이나 임플란트를 집대성하는 자리였다면, 올해 61회 학술대회는 새로운 세대로 나가기 위한 미래지향적인 주제로 구성했다”라며 “치주, 임플란트 연구, 전문인 윤리 등 다양한 분야를 총망라하며 총 21명의 국내·외 연자를 모셔 6개 세션, 23개의 강의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차재국 학술실행이사는 “유인철 서울대 교수와 김성주 부산대 교수는 치주학의 역사와 함께 앞으로 우리 치주과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방향을 정립해주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 처치의 대가이신 스테판 피클(Stefan Fickl) 교수는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을 처치와 사용 테크닉, 미래의 방향성을, 필리포 그라지아니(Filippo Graziani) 교수는 수술 및 비수술적 처치로 가능한 치유 조직 재생 치료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세션은 크게 ‘Translational Periodontology’(중계연구), ‘Current and Future Implantology’(근거기반 임플란트 치료), 윤리의 3가지로 준비했다.
 

차재국 학술실행이사가 학술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차재국 학술실행이사가 학술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첫 번째 세션인 ‘Translational Periodontology’는 치주학의 기초를 넘어 어떻게 실제 임상으로 연결되는지 알아보며, 설양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박주철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조직발생생물학교실 교수, 조영단 서울대치과병원 교수, 박혜련 부산대 치전원 구강병리학교실 교수, 고정태 전남대 치전원 치과약리학교실 교수 등 다섯 분이 강의를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인 ‘Current and Future Implantology’는 차재국 학술실행이사, 임현창 경희대 치과대학 교수, 장원건 마일스톤즈치과의원 원장, 김지은 서울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마취과 교수 등 네 분이 강의한다. 

세 번째 세션인 ‘윤리’ 강연은 치과의사들은 누구나 3년에 2점 윤리점수를 채워야 하므로, 전문인 윤리, 치과 의료기관의 분쟁 사례와 법적 예방에 대해 준비했다. 마지막은 수상자 세션으로 동선신인학술상, KAP최우수논문상(임상), KAP최우수논문상(기초) 수상자들이 수상한 연구 결과의 발표가 이어진다.


치주질환 관련 대국민 건강강좌 콘텐츠 개발

민경만 홍보부위원장이 치주질환 관련 대국민 건강강좌 콘텐츠 개발에 대한 진행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민경만 홍보부위원장이 치주질환 관련 대국민 건강강좌 콘텐츠 개발에 대한 진행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민경만 홍보부위원장은 “치주과학회는 지난 10여 년간 잇몸의 날 행사와 함께 대국민 건강 강좌도 함께 진행해 왔는데 일선 보건소 등 규모가 작은 곳에서 자료 요청이 있어 올해 대국민 홍보 자료 준비위원회를 발족, 7월 15일에 첫 미팅을 가졌다”라며 “현재 대한치주과학회 내에 활용되고 있는 대국민 홍보자료의 공식화 작업을 시작했으며 이 자료들을 바탕으로 학회 회원들이 내원한 환자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하고, 더 나아가 치주질환에 대한 1차 의료기관 만성질환 관리사업 자료개발, 장기적으로는 공무원 교육 및 보건소 사업 시 대관업무용 자료도 준비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치주과학회는 WHO가 시행 중인 국가간 건강관련 모든 행위의 통계 비교를 위한 한국 ‘건강행위분류 개발’ 5차 연구과제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Q&A  
이번 학술대회에서 운영하는 입체형 온라인 전시장의 특별한 점은.

온라인 부스를 설치해 임상 포스터 등 전시하는 것들을 3차원적인 느낌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계속 해오던 포스터 전시 같은 것들을 3차원적으로 입체적으로 표현해 생동감을 주기 위해 준비했다. 학회도 환갑을 넘어 한 살이 된 느낌으로 다시 시작해보자, 새롭게 도약해보자 그런 의미를 강조하기 위한 변화로 생각하면 된다.
 

학술대회를 온·오프라인 투트랙이 아닌 온라인으로만 진행을 하는 이유는.
이번 학술대회는 처음부터 하이브리드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를 목표로 준비했지만 연자 분이 많아서 특정 연자만 온라인으로 하고 나머지는 오프라인으로 하면 형평성 문제로 고민이 깊었다. 올해까지는 효율성과 편의성, 안전성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온라인으로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전공의 임상과 논문 등 구연발표는 발표 진행과 질의응답 등의 과정도 교육의 일종으로 판단하기 위해 실시간 줌을 통해 이뤄진다. 
 

특강 연자 4분에 대한 소개와 이 4분의 연자 선정배경은.
류인철 교수님께서 ‘Periodontology & Healthcare’를 강의하게 되는데 치주질환과 전신질환 그리고 향후 치주과 의사들의 진료 방법과 발전해나갈 방향성 등을 주요내용으로 강의를 해주실 것이다. 김성조 부산대 교수님은 30여년간 연구하셨던 내용을 집대성할 예정이다.

스테판 피클(Stefan Fickl) 교수님께서는 임플란트에서 컴플레인이 생겼을 때 DSS가 발생해서 치은퇴축이 됐다거나 하는 경우에 어떤 식으로 처치를 해야 좋은지 강의하실 예정이며, 필리포 그라지아니(Filippo Graziani) 교수는 치주질환으로 뼈가 무너졌을 때 이를 재생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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