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NTERVIEW] 흑백 모드로 신속성, 정화필터로 안전성 두 마리 토끼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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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흑백 모드로 신속성, 정화필터로 안전성 두 마리 토끼 잡아
  • 덴포라인 취재팀
  • 승인 2022.02.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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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서울복음치과 원장…덴티스 ZENITH L2 유저
김동환 서울복음치과 원장
김동환 서울복음치과 원장

김동환 서울복음치과 원장은 기존 DLP 방식 3D 프린터보다 더욱 빠르고 정확하면서 가격도 저렴한 흑백 LCD 방식의 3D 프린터를 개발할 것을 덴티스에 제안했다. 덴티스에서 지난해 8월 출시한 ZENITH L2는 김동환 원장의 요구사항을 그대로 반영해 만들었다. ZENITH L2는 치과용 3D 프린터 중 세계 최초 UV LED 광촉매 방식의 휘발성유기화합물 정화기능 필터를 장착한 제품이다.
 

기존 DLP 방식의 3D 프린터보다 더욱 빠르고 정확하며 저렴한 흑백 LCD 방식의 3D 프린터를 개발할 것을 덴티스에 제안, 이에 발 빠르게 대응해 ZENITH L2가 출시됐다. ZENITH L2는 치과용 3D 프린터 중 세계 최초 UV LED 광촉매 방식의 휘발성유기화합물 정화기능 필터를 장착한 제품으로 환기시설 구비가 어려운 치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흑백 LCD, 임시치아 최대 15분이면 완료
3D 프린터는 6년 전부터 사용했다. 필라멘트 형태의 소재를 글루건처럼 녹여 출력하는 FDM 방식의 프린터로 개인 트레이와 바이트 지그를 출력했는데, 당시 FDM 프린터가 400만원 정도였다. (현재 같은 방식 프린터는 30만원 남짓이다.) 4년 전 쯤 40만원 남짓의 저가형 컬러 LCD 프린터가 출시되기 시작, 본격적으로 수술용 가이드와 구강 내 장치를 출력해 임상에 사용했다. 이와 함께 소재별로 프린터(사이즈별로 100~300만원선)를 추가로 구비했다.

현재 원내에 약 9대의 3D 프린터가 있으며, 용도별로 프린터를 구비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컬러 LCD 프린터의 단점은 속도가 느리고 하나의 픽셀이 RGB 3개의 셔터로 나뉘어 투과율이 40% 정도로 줄지만, 반면 흑백 LCD의 픽셀은 빛이 대부분 투과해 이론적으로 2.5배 가까이 출력이 빨라지며, 임시치아는 10~15분 정도면 가능하다. 이제는 임상에 적용해 볼 만한 기술이 됐다. 현재 우리 치과에서 임시치아는 항상 3D 프린터로 출력해서 사용하고 있다.


건강과 안전 고려한 전문 정화필터 장착
LCD 타입의 3D 프린터는 사용자의 조작미숙이나 기존의 수입 또는 저가 LCD 자체의 수명으로 고장이 자주 발생해 믿을 수 있는 국산을 사용해야 하는 주요한 이유이다. 

ZENITH L2는 빠른 출력 속도와 함께 덴티스 전문 디지털케어팀이 신속한 A/S 서비스를 제공한다. ZENITH L2는 사용자의 건강과 안전성을 고려한 휘발성유기화합물 정화필터를 장착했다. 

또한 서지컬 가이드, 임시치아, Shell Crown 등 모든 임시 보철물을 빠르고 정확하게 출력이 가능해 ‘이보다 좋은 장비는 없다’고 생각이 들 정도다.

ZENITH L2는 주로 구강 내 장치, 임플란트 수술 가이드, 임시치아, 모델 출력에 주로 사용하고 있다. 디자인 파일을 받아 3D 프린터에 입력만 하면 원내 출력이 가능해 최근 치과계 고민 중 대부분인 임시치아 문제를 해결할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기술이나 장비의 도입은 어렵거나 불편한 것이 아니라 처음이라 어색하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지털 제품을 구매해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건 결국 아날로그와 다를 게 없기 때문일 것이다. 제품을 구매할 때는 끝까지 책임질 곳을 선택해야 한다.
 

3D 프린터, 디지털치의학 진입의 디딤돌 되길
3D 프린터의 도입은 지금은 기존 아날로그 방법보다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치과임상이 다음 세대로 변화되는 과도기다. 디지털 치의학의 진입장벽과 러닝커브를 낮추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이 제공되길 바란다.

프린터 구매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 중 하나는 바로 A/S의 유무다. 개인이 직접 수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우며, 타 업체에 맡기면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치과 스태프들이 A/S 문제로 3D 프린터에 겁을 먹기 시작하면,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덴티스가 지금처럼 든든한 디지털 파트너로서 오랫동안 함께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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