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NTERVIEW] 출력 안정성과 경화 후 물성변화가 선택 기준
상태바
[SPECIAL INTERVIEW] 출력 안정성과 경화 후 물성변화가 선택 기준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2.03.07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D머티리얼즈 LuDent레진 유저 이재민 미래로치과 원장
강도와 심미성 두 마리 토끼 어느정도 잡아

이재민 미래로치과 원장은 3D머티리얼즈의 LuDent(Tri-in CB / SG / DM) 레진을 사용한지는 3개월이 되었다. 
이 원장은 LuDent 레진의 장점으로 출력 안정성, 경화 후 물성, 3D프린터에 적합한 프로파일 값 등을 꼽았다. 
특히 이 원장은 레진 선택 기준으로 출력 안정성과 경화 후 최종 상태에서의 물성이라고 강조했다.


하정곤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이재민 미래로치과 원장
이재민 미래로치과 원장

요즘 좋은 품질의 레진과 프린터 많아
이재민 원장은 LuDent레진의 장점에 대해 “첫번째로 출력 안정성이 좋다. 출력 실패가 잦은 소재는 아무리 경화 후 물성이 좋아도 의미가 없다”며 “제조사에서 시중에서 사용되는 일반적인 3D프린터들과의 조합을 고려해 소재의 물성을 잘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두번째 장점으로 경화 후 물성이 좋고, 강도와 심미성 모두 준수하다”며 “특히 투명도가 인상적인데, 보통 이 정도 투명도를 가진 소재의 경우 강도가 현저히 떨어지게 되는데 이 레진은 강도와 심미성 두 마리 토끼를 어느 정도는 잡은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제조사에서 직접 많이 쓰이는 3D프린터에 맞는 프로파일 값을 잡아준다. 일반적으로는 특정 장비에만 소재의 프로파일을 맞춰주는 것이 보통”이라며 “이 회사는 다양한 프린터에서 균일한 출력이 가능하도록 회사 소속 엔지니어들이 직접 프로파일을 만들어서 배포한다”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3D프린팅을 너무 이른 시기에 시작해서 겪은 어려움이 많았다. 고가의 3D프린터가 아니면 출력 자체가 불가능했던 치과용 소재들을 구입해서 사용했다”며 “그러던 중 나중에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도 좋으면서, 저렴한 일반 3D프린터와 매칭이 가능한 소재들이 출시되면서 기존에 구입했던 고가의 3D프린터들이 무용지물이 된 경우가 많아 이 부분이 아쉽다”고 밝혔다. 

그는 “일례로 지금은 소재 가격과 소모품 가격이 비싸서 사용하지 않아, 병원 창고에 보관 중인 3D프린터들을 사기 위해 들였던 돈만 1억 가까이 된다”며 “지금은 정말 좋은 품질의 레진과 값이 저렴하면서도 운용이 쉽고 출력이 잘 되는 3D프린터들이 시중에 많아 더 이상 프린팅에 많은 시간과 지출을 할애할 필요가 없어서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나올 소재 라인업 기대
이 원장은 3D프린팅 레진 선택 시 중요하게 보는 부분에 대해 “소재의 출력 안정성과 경화 후 최종 상태에서의 물성이 얼마나 좋은가 크게 두가지를 본다”라며 “아무리 물성이 좋아도 출력이 빈번하게 실패하면 의미가 없다. 아울러 출력은 잘 되는데 경화 후 물성이 너무 약하다면 이 또한 의미가 없다. 따라서 두 가지 요소를 동시에 고려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업 시 신경쓰는 부분에 대해 “가급적 제조사에서 만들어준 프로파일과 후경화 매뉴얼을 따라 출력물을 만들고자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3D머티리얼즈에 대해 “회사에 계신 엔지니어들의 기술력이 좋다. 3D프린팅 과정과 여기에 영향을 미치는 레진의 특성과 성분을 아주 잘 알고 있다”며 “그래서 제품의 품질이 좋고, 출력 안정성이 좋은 점이 돋보인다. 후발 주자이기 때문에 기존 제품들과 경쟁에서 이겨야 되는데 이 부분에서 이미 어느 정도 성과를 보여줬고, 앞으로 나올 소재 라인업들이 다양해서 많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지금보다 더 다양한 라인업의 소재들이 출시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예를 들어 덴쳐 베이스나 탄성 소재와 같은 제품들이 나온다면 사용 영역이 훨씬 넓어질 것으로 기대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주로 서지컬 가이드, 모델, 임시치아 소재가 덴탈 3D프린팅의 주를 이루었다면, 요즘은 임시 또는 영구 덴쳐로까지 사용이 가능한 덴쳐 베이스, 플리퍼로 사용이 가능하게 하는 탄성 소재, 그리고 영구적인 수복용 재료로 사용이 가능한 크라운 또는 인레이용 소재를 몇몇 회사에서 개발하고 테스트 및 인허가 단계에 있다”며 “이런 소재들이 검증 단계를 거쳐 대중화 단계에 이른다면, 디지털 치기공 분야는 또 한번의 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