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우수해 다양한 케이스에 활용하고 있어
성수동에 위치한 센스치과기공소의 신민경 기공사는 2019년 기공소에 입사할 당시부터 예스바이오의 Earth블록을 사용하고 있다. 신 기공사는 Earth블록의 장점으로 투명도가 우수하며,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 그리고 우수한 강도 등을 꼽았다.
하정곤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Earth블록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2019년 신흥대 치기공과를 졸업한 후 센스치과기공소에 입사했다. 당시 기공소는 멀티블록인 Earth제품을 사용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4년째 쓰고 있다.
현재 Earth블록을 메인으로 전체 멀티블록 작업량중 70%정도, 타 국산블록은 30%비중으로 쓰고 있다. 국산을 많이 사용해본 것은 아니지만 Earth블록이 작업하기에 낫다고 생각된다. 멀티블록을 사용하면 컬러링 작업을 대부분 생략하지만 전치부 지르코니아의 경우 가볍게 교두 끝부분을 살짝 터치해주는 정도로 블루컬러링 작업을 하고 있다.
멀티블록을 사용하면서 기공작업에서 개선된 점은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우리 기공소는 일일 지르코니아 100개 정도를 작업하는데 멀티블록을 사용하면서 컬러링 작업이 생략, 시간이 많이 단축됐다. 작업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은 생산성 증가로 연결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멀티블록이 기공소 경쟁력을 업그레이드시키는데 한몫한 셈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요즘 환자들은 심미성에 대한 요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멀티블록이 그런 걱정을 해결해주는 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이를 찾는 유저들도 더 많아질 것으로 본다.
Earth블록의 특징 및 장점은
가장 큰 장점은 투명도이며 두 번째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을 들 수 있다. 세 번째는 강도가 좋은 편이고 마지막으로 다양한 케이스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전치부 및 구치부 풀지르코니아에 활용하고 있으며, 싱글과 브릿지에 모두 적용하고 있다.
Earth블록은 전치부에는 메인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구치부는 싱글 용도로 쓰고 있다. 또한 Earth블록은 그라데이션이 자연스럽게 이뤄져 층이 안 보인다.
유저로서 멀티블록 선택 시 일반적인 선택기준이 있다면
선택기준은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요즘은 심미성을 중요시하는 시대라 첫 번째는 쉐이드가이드와 비슷한 색깔이 나와야 한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가격 등 가성비다. 물론 가격이 비싼 블록이 좀더 퀄리티가 좋다고 생각하겠지만 요즘 출시되는 국산은 초창기와 비교하면 쉐이드와 강도 등이 많이 좋아져 실제 임상에 활용해도 별 무리가 없는 편이다. 세 번째는 강도로 1,100~1,300Mpa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본다.
멀티블록 작업 시 주의를 기울이거나 신경을 쓰는 부분 그리고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팁은
신경을 쓰는 부분은 싱글 케이스의 경우 컬러링을 대부분 생략하지만, 개별환자에 따라 컬러링 작업을 하는 편이다. 물론 앞서 설명한 것처럼 가볍게 블루컬러링으로 터치해주는 정도로 작업하지만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다른 때보다 더욱 집중해서 일한다.
팁이 있다면 A2 쉐이드로 임플란트 풀지르코니아의 교합면을 컬러링하는 편이다. 임플란트가 두껍기 때문에 컬러링을 해주는 편이 낫다. 특히 요즘은 과거와 달리 A,C,D계열도 멀티블록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쉐이드가 강조되는 것 같다.
향후 멀티블록 수요 및 시장 전망은
갈수록 보철물 작업과정이 단축되면서 컬러링 작업은 사라지고 기공소에서 멀티블록을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편의성 때문에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