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치위협, 내홍 딛고 협회 정상화에 시동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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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치위협, 내홍 딛고 협회 정상화에 시동 걸었다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2.07.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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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위생사의 날 성황리 개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 이하 치위협)가 7월 2일부터 3일까지 코엑스에서 제44회 종합학술대회 및 제21회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열렸다. 4년간 소송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치위협은 황윤숙 회장 선출과 이번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정상궤도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황윤숙 치위협 회장 등 신임집행부와 박태근 치협 회장, 주희중 치기협 회장, 임훈택 치산협 회장, 장인호 대한의료기사단체 총연합회장, 변호순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황윤숙 치위협 회장은 대회사에서 “협회 창립 45주년을 맞이한 올해 종합학술대회는 그간의 코로나 19를 포함하는 여러 어려움을 떨치고 개최됐다”며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비롯한 최신 임상 지식과 어느 때보다 중요성이 높아진 감염관리와 위생 그리고 트렌드를 반영한 건강보험 노하우, 법률 등 다채롭고 질 높은 강연들을 준비했다. 앞으로 치과위생사들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보건의료전문가로서 역량을 다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치협 회장은 축사에서 “치위협은 치과위생사의 위상이 제고되도록 노력해왔으며, 10만 위생사의 헌신에도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학술강연에서 김태희 CK치과병원 이사는 ‘치과위생사의 역량 향상을 위합 팁’강연을 통해 치과위생사의 역할, 리더의 갖추어야할 조건, 팀리더, 대인관계, 경영마인드 등을 설명하며 “치과위생사 본인이 많이 안다고 치과의사의 영역을 침범하면 안 된다”며 “무엇보다 환자 말에 항상 귀를 기울이는 것이 기본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언론과의 소통에 초점 맞출 것  
한편 치위협은 전날인 6월 30일 2019년 이후 3년만에 기자간담회를 개최, 19대 신임 회장단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언론과의 소통에 적극 나섰다.


서울역 인근 중식당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황윤숙 회장은 “치위협은 지난 4년간 소송 등으로 내홍을 겪으며 언론과의 소통도 단절됐다”며 “이제는 언론과 적극 소통할 것이다. 그리고 2024년 열리는 국제치위생심포지엄 준비도 하는 등 해야할 일들이 산적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황 회장은 “조만간 사업계획 수정 및 8월 임원연수회, 취임식 준비 등 2년간 조직 정비에 집중하겠다”며 “치위협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걷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정란 부회장은 “황 회장님을 잘 보필하겠다. 언론이 많은 협조를 해달라. 디지털로의 변환시대에 위생사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세계에 대한민국 위생사의 위상을 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치위협은 황윤숙 회장을 중심으로 회무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치위협은 회장단 선출 1주일여 만에 본격적인 회무를 담당할 이사진 구성을 완료했다. 치위협 이사진은 규정에 따라 총 10개 위원회(총무/정책/법제/재무/학술/홍보/연수/국제/정보통신/대외협력)를 소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새롭게 선임된 이사진은 총 10명으로, 이사진은 ▲이미애 총무이사 ▲전기하 정책이사 ▲오혜승 법제이사 ▲김영임 재무이사 ▲강경희 학술이사 ▲김은희 홍보이사 ▲김민영 연수이사 ▲김경미 국제이사 ▲김형미 정보통신이사 ▲이연경 대외협력이사로 구성됐다. 

황윤숙 회장은 “그간 회무 공백이 있었던 만큼 19대 집행부 출범에 맞춰 최대한 빠르게 이사진 구성을 완료해 원활한 회무 추진을 꾀하고자 했다”라며 1주일여만에 이뤄진 이사진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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