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 학술대회, APOC와 함께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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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학술대회, APOC와 함께 성황리에 열려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2.11.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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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030명 등록, 외국인 방문객 360명 참석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백승학)가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제55회 대한치과교정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제13회 아시아-태평양교정학회(APOC) 조인트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총 3,030명이 등록하고 외국인 방문객이 360명 참석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년여간 Covid-19 영향으로 외국인 참여가 제한되는 등 다소 위축됐던 국제학술대회가 정상화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갖는다.

‘Creating a new era in orthodontics’라는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해외연자의 특별강연과 다양한 구성이 돋보이는 특별세션, 심포지엄 등 풍성한 학술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올해는 학술대회 기간 중 레지던트 포럼이 프리콩그레스와 함께 개최돼, 아시아-태평양의 51명의 레지던트들이 여러 학술적인 성과들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 심포지엄에서는 교정치료의 오랜 과제인 ‘조기치료’를 주제로 4명의 연자가 다양한 증례를 선보이고 여러 임상적 팁을 제공했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지난 학술대회에서 호평을 받았던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모바일학술대회 홈페이지 ‘MyKAO’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학술대회 참가자들은 학술대회 정보, 전시장 스탬프, 경품추천 등 모든 정보를 빠르고 손쉽게 확인했다. 

 

총 228개 부스에서 여러 기자재업체 참석 
한편, 29일, 30일 양일간 운영된 기자재 전시장에서는 총 228개의 부스에서 여러 기자재들이 참가해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펼쳤다. 이중 인비절라인 코리아, 오스템, 바이오세텍 등은 14개 업체가 참여하는 스탬프 투어에 참여 시 각 업체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받았다. 이 외에도 참가자 대상 경품추첨을 통해 레이스캐너, Fixed bending machine, LG그램 노트북 등을 증정했다.

  

 

젊은 교정의 대상으로 학회 설문조사도 실시
한편 교정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학회 역사 최초로 학회 정회원이자 전공의과정을 마친 젊은 교정의사들을 대상으로 진료 형태와 학회에 대한 인식에 대한 설문도 실시했다. 최종응답자수는 총 204명이었으며, 응답률은 87.1%로 매우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설문결과 중 흥미로운 몇 가지를 보면 조사 대상중 47.%가 현재 개업의로 활동하고 있었다. 교정수련과정을 마치고 적어도 6년째 되는 시기임에도 절반도 못 미치는 개원비율로 미루어 현재의 개원 상황이 쉽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31~35세의 젊은 교정의사들의 개업기피 성향은 더욱 강했으며, 개업의 비율이 10.5%에 그쳐 10명중 1명 정도만 개업의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승학 회장은 이번 설문조사연구에 대해 “학회 회원의 대부분을 점하고 있는 개원의 회원들을 위한 정책이 그들로부터 어느정도 평가받고 있는지 자문을 해볼 시점이 도래했다고 생각하며 이번 연구를 수행하게 되었다”며 “이번 설문연구를 바탕으로 젊은 개원의 또는 봉직의 회원들의 최적의 진료를 지원하기 위한 학회의 세밀한 정책을 수립하고 전개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도훈 기획이사는 “치과의사를 거치지 않고 환자가 직접 투명교정장치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은 한국에서는 불법으로 DTC대응위원회를 만들어 적극 대응할 계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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