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개협, 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로 변경해 ‘본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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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개협, 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로 변경해 ‘본격 출범’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2.11.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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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심포지엄과 함께 열려

제6회 대한악안면성형구강외과개원의협의회(이하 구개협) 학술대회 및 2022년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추계심포지엄이 16일 오스템 마곡동 본사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 시국을 지나 3년만에 개최됐으며, 130명의 구강악안면외과 개원의, 교수 및 구강외과 수련의가 참여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구강외과의 미래인 구강외과 전공의들을 위해 무료로 등록을 진행했으며, 전국 60명의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들도 등록했다.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 학술대회 및 심포지엄은 구강악안면외과 개원가의 최신 동향, 임플란트의 끝판왕-구강악안면외과 임플란트, 구강악안면외과의 정수-턱수술, 코로나19 최신 정보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에는 제9대 구개협 집행부가 새롭게 출범했다. 그동안 학술대회 준비뿐만 아니라 전문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개원의협의회의 확장성 문제와 구강악안면외과의 대국민 홍보사업의 효율성 등에 대한 많은 내부적인 토론이 있었다. 특히 학술대회 후 열린 정기총회를 통해 ‘대한악안면성형구강외과개원의협의회’를 ‘대한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로 명칭 변경하는 토의와 투표를 통해 의결했다. 

 

기존 명칭 어려워 대중에 인식되기 힘들어
구개협측은 여러 논의 끝에 대한악안면성형구강외과개원의 협의회란 명칭이 너무 어렵고, 대중들에게 인식되기 상대적으로 힘든 데다 전체 범구강악안면외과계의 통일성 있는 대국민홍보사업에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가 공유돼 이번 정기총회에서 명칭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또한 구개협측은 “구강외과개원의 협의회는 양악수술 등의 턱교정수술 및 얼굴윤곽수술 등의 얼굴미용수술을 하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원장들로 구성된 구강외과 안의 특수한 단체였지만, 이번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전체 구강악안면외과 개원가 전문의들을 모두 포함하는 명실상부한 구강악악안면외과 전문의 단체로 다시 태어나고자 한다”며 “새로운 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는 개원가에서 구강악안면외과 진료를 통해, 우리나라 국민 보건 향상에 힘쓰고 계시는, 모든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선생님들께 문호를 활짝 개방하고, 동참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유상진 회장은 “앞으로 발족할 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는 턱교정수술 및 얼굴미용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단체로 ‘대한턱얼굴구강외과의사회’를 산하단체로 둬 지난 19년간 ‘대한악안면성형구강외과개원의협의회’가 지켜오고 활동해 온 유산과 영역을 물려받아 지속적인 활동을 하여 맡은바 소임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며 “학술대회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구강악안면외과학회 김형준 이사장님과 이부규 차기 회장님, 김철환 치의학회장님, 박홍주 학술이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철환 대한치의학회장(전 구강악안면학회 이사장)은 “구개협 학술대회는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심포지엄과 콜라보레이션 형태로 열려 최신 개원현장의 진료술식 및 해외 흐름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김형준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장은 “향후 전문성을 갖춘 젊은 구강악안면 개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새로 출범하는 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는 국민복지 및 건강차원에서 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규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차기 회장은 “최근 유럽에서 열린 구강악안면 행사에 학회 차원에서 대규모로 참석했는데 한류때문인지 한국 위상이 제고됐다”며 “예전에는 유럽에 배우러 갔는데 국내 구강악안면관련 수술 및 임상수준이 향상돼 대등한 위치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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