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고홍섭)는 12월 18일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6층 강당에서 14기 2차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을 개최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노인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서 치과의사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강의들로 진행됐다.
내용을 보면 의치의 제작, 구강암의 조기 진단, 그리고 심리적 특성에 관한 부분에 대해 각각 박석진 강릉원주대 교수, 이종호 국립암센터 교수, 그리고 최용현 건국대학교 교수가 강의를 진행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노인 환자의 구강 건강을 ‘구강 노쇠’라는 개념을 가지고 접근하는 과정에 대하여 소개하는 강의도 진행했다.
학회에서 주도적으로 진행한 구강 노쇠 관련 연구에 참여한 강정현 아주대학교병원 교수와 이지나 국제교류위원장은 각각 ‘고령자의 구강 노쇠 진료지침 개발’과 ‘뇌병변 환자의 구강 노쇠’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진행해, 아직은 생소한 개념인 구강 노쇠에 대해 치과의사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연자 김헌경 이사는 구강 노쇠 관련 연구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일본에서 노인의학계의 주요 화두인 근감소증 및 구강 노쇠 관련 학술 연구에 30년 이상 참여했다. 이번 특강을 통해서 구강 노쇠를 포함하는 노인 치의학 분야에 대한 세계적인 흐름을 알아봤다.
이번 전문가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14기 1차 과정과 달리 대면 교육으로 진행됐다. 갑작스런 한파에도 불구하고 회원과 비회원을 포함해 73명이 전문가 과정에 참여, 노인치의학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냈다.
오전 세션이 끝난 후에는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4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