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 30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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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 30주년 기념식 개최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3.01.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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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교정 선진국 수준까지 끌어올리는데 기여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KSO)가 30주년 기념식 및 송년회를 12월 8일 강남 노보텔 앰베서더 호텔 지하 1층 보르도룸에서 개최했다. 이날 1부 행사는 김인수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KSO@2022상영, 정회원&신입회원 소개, 식사로 진행됐으며 30주년 기념 편찬사도 배포됐다.  

2부는 30주년 기념식 및 축하무대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김인수 회장은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는 1992년 일곱 분의 창립회원으로 시작해 현재 100여 명이라는 많지 않은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회원들이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임상 교정의 발전에 공헌해온 업적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특히 당시 일반 진료를 의심 없이 병행하던 분위기 속에서 교정 단독 개원, 그리고 월 1회 모여서 진행하는 격의 없는 학술 토론, 미국의 ABO와 같은 수준으로 진행되는 엄격한 정회원 인준 케이스 검증 등은 우리 교정계의 수준을 교정 임상의 선진국 높이까지 끌어 올렸다”며 “앞으로도 KSO는 첨단의 학문과 임상 테크놀로지를 공유하는 선도적 학술단체로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우현 원장과 윤순동 원장 등 2명이 정회원 인증심사를 통과해 증례 발표 및 소개 시간도 가졌다. 

김종태 초대 회장의 축하 인사말에 이어 윤형식 이사의 30주년 기념 동영상 소개, 허성수 이사의 30주년 기념식 설문조사 소개 등이 진행됐다. 허 이사는 설문조사를 통해 경영, 치료술식 및 환자 분포, 디지털 교정, 은퇴 시기 및 근무시간, 치과교정과 명칭 적절성 등에 대한 다양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KSO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회원들의 현재와 과거를 통해 대한민국 치과교정학의 미래를 전망하고자 기획됐다. 

설문은 2022년 7월 12일부터 한 달여간 진행됐으며, 결과는 총 102명의 회원 중 46명(남자: 37명, 여자: 9명, 평균 나이 52세)의 의견을 담은 내용들이다.
설문조사는 경영, 치료 술식 및 환자 분포, 디지털 교정, 은퇴 시기 및 근무 시간, 치과교정과 명칭 적절성 등으로 나눠 조사했다.

허 이사는 “20년 전 2002년 치료수가와 비교하면 메탈과 설측은 6%, 세라믹은 8%, 1차 교정은 17% 증가했다”며 “특히 전년 대비 매출의 경우 59%가 80% 이상 100%미만으로 늘어났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또한 디지털 교정과 관련 1차 투명교정수가는 300만원 미만이 33%, 500만원 이상은 17%로 나타났으며, 향후 투명교정 비중은 39%가 증가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3D 프린터 사용 여부는 61%가 없다고 답변했으며, 디지털화로 진료 효율성이 증가했다는 답변은 59%를 차지했다. 

명칭 변경 시 ○○교정치과의원 64%로 가장 많아  

특히 치과교정과 명칭의 적절성과 관련 95%회원이 부적절하다고 답변했으며, 명칭 변경 시 원하는 명칭은  
○○교정치과의원이 64%로 가장 많은 답변을 받았다.  

김종태 초대회장은 "설립 당시 교정의사들을 위한 모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 KSO를 설립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백승진 편찬위원장이 30년사를 소개하는 시간 및 단체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편찬사가 참석자들에게 배포됐다.  

백승진 위원장은 “KSO는 지난 30년을 시간만 흘려 보낸 게 아니라 창립멤버들은 한 톨의 밀알이 되고 뒤를 이은 후배 회원들이 같이 동고동락하며 피와 땀과 열정을 쏟아부어 만든 결정체로서 오늘의 우리가 있음을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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