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치과대학원 치의학산업학과 개설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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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치과대학원 치의학산업학과 개설 기념식 개최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3.01.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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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기업 협력 통해 경쟁력 제고시키는 선순환 구조

연세대 치과대학원이 지난 12월 14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최영홀에서 신설 학과로 승인된 치의학산업학과 개설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연세대학교 박승한 연구부총장을 비롯, 박태근 치협 회장, 김철환 대한치의학회장, 김선용 연세대 동문회장, 이기준 연세대 치과대학장, 이용익 신흥 대표,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이창영 덴티움 대표, 허영구 네오바이오텍 대표, 바텍 김선범 대표, 김덕원 광명데이콤 대표 등 10여개가 넘는 치과업체 대표 및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은 1915년 국내 최초 치과학교실로 시작해 현재는 국내 최고의 치의학 교육 및 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대학원은 치의학과, 응용생명과학과를 운영중이며, 이번에 신설되는 치과대학원 치의학산업학과는 학부대학 졸업생과 의료기기 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치의학산업학과의 개설을 통해 대학은 산업 및 기업체 지원연구인력을 유치함으로써 산학연 공동연구 등을 확대할 기회로 삼고, 기업은 고급 인력을 채용해 기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치의학산업계 인재양성에 한걸음 더 다가서

특히 치의학산업학과는 융합치의학, 바이오헬스케어 등 신산업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융합 인재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어 기대가 크며, 이번 신설을 계기로 부족했던 치의학산업계 인재양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학은 향후 입학 대상을 보건복지부, 식약처 등 국가기관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치의학산업학과를 졸업하는 졸업생은 의료기기 기술경영과 마케팅, 융합치의학기술개발 또는 의료기기 경제성 평가 등 다양한 관련분야를 접목시켜 향후 치의학과 융합되는 공학, 생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치의학 산업분야에서 리더 역할을 하며, 다시 기업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선순환구조 형태를 띠어 대학과 기업을 동시에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준 연세대 치과대학장은 “치의학산업학과 신설과 같은 연세대 치대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위한 노력은 올해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1위, 세계 32위의 성과를 낸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며 “더불어 치의학의 기초학문과 산업계가 가지고 있는 응용기술간 협력을 위한 연세치대의 노력이 성공적인 단계로 안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승한 연세대 연구부총장은 “요즘은 산학연 협력이 대세로 연세대도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에 최적화된 대학으로 거듭났다”며 “이번 학과 신설로 치의학산업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 맞아 치과계 선제적 대응

김철환 대한치의학회장은 “의료계도 4차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치과계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특히 바이오가 신산업의 원동력이라는 점에서 이번 치의학 산업학과 개설은 큰 의미가 있으며 적극적인 R&D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안형준 치의학산업학과 주임교수는 “치의학산업학과는 향후 박사과정을 추가로 개설해 고급인재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으며, 이상배 치과의료기기시험평가센터 부소장은 “의료기기 산업에 필수적인 국내외 인증·허가와 관련된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의학산업학과(정원 25명)는 2023년 1학기 정원을 이미 초과 모집하는 등 관련 산업 및 학계 전반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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