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치과병원 김성훈 교수팀(전공의 이혜진, 대학원생 백금)이 지난 2월 10일, 교정치료 과정 ‘브라켓 부착 디지털 간접접착(Digital Indirect Bonding)’ 시스템 임상연구를 진행, SCIE 저널 응용과학(Applied Science, IF 2.838)에 발표했다고 전했다.
디지털 IDB 시스템은 의료진이 브라켓을 직접 치아에 부착하는 방식과 달리, 환자의 교정치료 결과를 예측해 디지털 방식으로 최적의 위치를 결정하고 3D 프린팅 캐드캠 지그를 이용해 부착하는 방식이다.
시스템 장점은 환자 치료 전 예측 결과 더불어 치료 후의 디지털 정보를 계속 관리하고 재부착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99명 환자, 총 2,531개 치아를 대상으로 브라켓 위치, 치료시기, 성별, 연령, 골격적인 패턴별 탈락률을 비교분석한 결과 ▲탈락 22.4% ▲자연 탈락 후 재부착 15.09% ▲위치 이상 재부착 7.55%로 기존 연구결과와 유사 또는 적은 차이가 나왔다.
연구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치아 위치이상 개선 목적으로 브라켓을 떼고 재부착해도 위치이상에 따라 탈락했다.
경희대치과병원 김성훈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남자 환자일수록 20대 이하 청소년은 치료 증후기보다 초기에 브라켓 탈락률이 높았다”며“매우 얇은 해부학적 특징을 고려해 디지터 IDB 시스템 적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최초로 CAD/CAM 기반 이송 지그 시스템을 적용한 DIDB법의 브라켓 탈락률 및 관련 인자를 평가한 것으로 교정임상에 의미 있게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는 2011년부터 12년 간 DIDB법을 적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