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호 2번 박태근 후보가 제33대 협회장으로 최종 당선됐다.
3월 9일 치협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33대 치협 회장단 선거 결선투표 개표 결과 박태근 후보는 총 투표수 1만102표 중 5127표(50.75%)를 득표, 4975표(49.25%)를 얻은 김민겸 후보를 152표 차로 따돌리고 제33대 협회장에 당선됐다.
박태근 후보는 7일 1차 투표에서 3203표(29.88%)를 득표해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투표에서는 총 1만5342명 중 문자투표 1만89명, 인터넷투표 13명 등 총 1만102명이 투표, 65.8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박태근 후보는 의료인 면허 취소법 관련 3일부터 단식을 해오다 건강이 악화되는 바람에 9일 병원에 후송돼 참석하지 못했으며, 강충규, 이민정, 이강운 후보 등 3인의 선출직 부회장 후보가 참석했다.
박태근 후보를 대신해 강충규 부회장 당선자는 “박태근 당선자가 단식을 하고 오늘 오전 민주당사 앞에서 의료인 면허취소법 규탄 집회 참석 후 병원에 가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유권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세 분 후보들께도 수고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회원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정 부회장 당선자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함께 경선해 준 후보님들께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분열을 극복하고 화합하는 치협이 되도록 하겠다. 내일의 치과계를 위해 오늘의 저희가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운 부회장 당선자는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회무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