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20회 성년 맞이한 SIDEX 2023 ‘화려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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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회 성년 맞이한 SIDEX 2023 ‘화려한 부활’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3.06.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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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7,166명), 전시(6,937명) 등 3일간 1만 4,103명 현장 방문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 이하 서울지부)가 주최한 ‘2023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20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3)’가 5월 26~28일, 코엑스 전역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SIDEX 2023은 20회를 맞이했으며 학술(7,166명), 전시(6,937명) 등 3일간 1만 4,103명이 현장을 방문하는 등 화려하게 부활했다.

치과인 1만4103명 현장 방문 
올해는 SIDEX가 첫발을 내딛었던 2001년 이후 20회를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SIDEX조직위원회(위원장 신동열·이하 SIDEX조직위)는 역대 최대·최고의 치과계 축제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SIDEX 2023을 준비했다. 먼저 SIDEX 2023 국제종합학술대회는 총 74개의 학술강연으로 구성됐다. 이는 △2021년 52개 △2022년 63개 강연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또한 핸즈온과 다양한 주제의 공동강연을 진행하는 등 질적인 측면에서도 참가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각별한 신경을 쏟았다. 치과기자재전시회는 지난해보다 업체는 12개, 부스는 15개가 늘어난 212개 업체, 1,030부스 규모로 치러졌다. 
해외에서도 발길이 이어졌다. 미국, 중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10여개국에서 217명의 해외 치과의사가 국제학술대회를 듣기 위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치과기자재전시회에서도 1,995명의 해외 바이어와 치과의사가 국내 치과산업을 둘러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학술(7,166명), 전시(6,937명) 등 3일간 1만4103명이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학술 및 전시 네임텍 1회 발급 기준으로 다른 전시회와 같이 연인원으로 환산하면, SIDEX 현장을 방문한 학술-전시 등록자는 2만 명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

역대 최다 학술강연, 첫날부터 강연장 발길 이어져
‘Seek Inspiring & Delightful EXperiences’를 대주제로 펼쳐지는 SIDEX 2023 국제종합학술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알찬 강연으로 청중들을 맞이했다. 특히 국제종합학술대회 첫 날인 지난 27일 오전부터 둘째 날인 오늘까지 치과의사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먼저 공동강연은 △가이드 서저리 최신지견 △치조골 흡수가 심한 하악 무치악에서 최적의 수복 솔루션 △임플란트 합병증의 예방과 치료 △골격성 부정교합의 다양한 치료 △치주질환 치료의 새로운 접근 △턱관절장애 환자의 치료 등 임상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주제로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로 한동안 제외됐던 핸즈온도 화려하게 부활했다. △치료계획 수립하기 Ⅰ·Ⅱ △구강스캐너 비교실습 △임플란트 가이드 서저리 등 총 4개의 핸즈온을 마련, 다양한 참가업체의 디지털 시스템을 한 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사전 예약으로 진행된 구강스캐너 및 임플란트 가이드 서저리 비교 핸즈온에는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SIDEX 2023은 5월 26일 오전 테이프 커팅식으로 본격 시작됐다. 테이프 커팅식에는 SIDEX 2023 강현구 대회장, 신동열 조직위원장을 필두로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신영순 고문, 안영재 의장, 그리고 참가업체를 대표해 오스템임플란트 엄태관 대표, 덴티움 서승우 이사, 메가젠임플란트 권형철 전무 등이 참석했다. 특히 말레이시아치과의사협회 Lim Chiew Wooi 회장, 싱가포르치과의사회 Lawrence Yong 회장, 홍콩치과의사협회 Haston Liu 명예회장, 타이페이시치과의사회 Wen, Szu-Yung 회장, 중국 청도시민영구강협회 Wang YuMing 회장, 중국 대련시민영구강협회 Gan Baoxia 명예회장, 미국한인치과의사회 David H. Kim 회장, 주한 미8군 제618치과사령부 COL Azure L. Utley 사령관, 뉴욕덴탈미팅 John J. Young. Jr. 차기회장 등 각국을 대표하는 치과의사단체들도 대거 참석하며 SIDEX의 개막을 축하했다. 

흥겨운 서울나이트, SIDEX 2023 개막의 밤 장식
SIDEX 전야제이자 세계 각국 바이어들의 교류의 장인 서울나이트도 지난 26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SIDEX 2023 대회장인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을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한정애·강선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시한의사회 박성우 회장,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안제모 회장, GC코리아 민성욱 대표 등 다수의 내외빈이 참석해 SIDEX 2023의 개최를 축하했다. 
서울나이트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세계 각국 대표들은 준비된 만찬을 즐기며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가수 신효범의 축하공연이 진행되며, 서울나이트의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기자재전시회 ‘대성황’
기자재전시회는 5월 26일 금요일 오후 12시 30분 테이프 커팅식 이후 본격적인 개장을 알렸다. SIDEX 2023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212개 업체 1,030부스 규모로 진행됐다.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코엑스 C홀과 D홀은 물론이고, D홀 로비와 컨퍼런스룸 E의 일부까지 부스가 들어차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대부분 업체 관계자들도 예년보다 많은 방문객들로 상담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전시부스는 연일 밀려드는 참관객으로 발 디딜 틈을 찾기 힘들었다. 전시 참가업체들도 SIDEX 행사 기간 중 신상품을 론칭하거나, 부스에서 자체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파격적인 이벤트, LED 전광판을 활용한 홍보 영상 상영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갔다. 

각국 치과단체와 국제 교류 재개
코로나19로부터 탈피하며 세계 각국 치과의사 및 관련 단체들의 SIDEX 방문도 예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SIDEX조직위는 SIDEX를 방문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각국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국제 교류를 재개했다. 첫날인 26일 홍콩치과의사협회를 시작으로 하노이국립치과병원, 싱가포르치과의사회, 말레이시아치과의사협회, 미국한인치과의사회, 미8군 제618치과사령부 등과 소통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첫 날 경품추첨에서는 홍정수 원장이 대상(골드)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내년에는 6월 7~9일 코엑스에서 개최
내년 SIDEX 2024는 6월 7~9일 코엑스 전시장 C, D홀에서 개최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보다 많은 참관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세계 8대 전시회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SIDEX 2023 대회장인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20회를 맞이한 특별한 SIDEX를 이전 집행부에서 정성껏 준비해줘, SIDEX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도와준 서울지부 38대 집행부와 현장을 찾아준 모든 치과계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내년에는 서울지부 39대 집행부의 색깔을 가미한 명품 학술대회와 치과기자재전시회로 돌아오겠다. 앞으로도 치과계와 상생 발전하는 SIDEX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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