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순수 토종 기술로 수입품을 기죽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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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순수 토종 기술로 수입품을 기죽여라!
  • 이 현 기자
  • 승인 2006.04.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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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TAL SEARCH

 

이재영 대표와 4명의 직원들이 흘린 땀방울로 참신하고 믿을 만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치과기구 제조업체 덴탈서치. 부산 부암동 4층 건물 꼭대기에 자리잡은 아지트에는 작지만 실속 있는 기구 제작 공장이 갖춰져 있다.

2000년 2월 설립된 신생 기업이지만, 엔도시술 기구, 광중합기, 임플란트 기구 등 3가지 아이템을 연이어 개발, 이미 동남아, 중동 지역 시장 안착에 성공했고 올해 유럽시장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동아대 공대를 졸업하고 94년 3M에 입사, 7년 동안 치과 재료업계에 몸담으며 적지 않은 노하우를 쌓은 이재영 대표. 2000년 2월 덴탈서치를 설립했지만 Quality 높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연구는 훨씬 이전부터 행해져 왔다.

연구에 투자한 기간이 길었기에 곧바로 엔도 관련 시술기구 GAYA Dental Heat Source System를 개발해 특허출원까지 획득했고, 연이어 정밀보철을 위한 INDILUX II Light Curing Unit와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ELITE System을 출시, 수입품이 대부분인 치과시장에 국내 생산품의 자존심을 높이고 있다.

작년매출액 월 2천만원. 그리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실질적인 영업인력 2명이 해낸 값진 땀방울의 결과였기에 만족한단다. 올해는 몇가지 아이템이 추가될 계획에 있어 영업쪽 인력을 충원해 대략 4천만원 정도를 매출목표로 잡고 있다.

“지금까지 시술 기계나 기구쪽에 어느정도 고정 아이템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부터는 기존 제조상품 3가지와 소모품 2∼3가지의 아이템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소모품 아이템이 추가되면 본격적으로 덴포라인 쇼핑몰에도 올릴 생각입니다. 더불어 작년부터 준비한 CE마크 획득을 올해 1/4분기에 끝내고 본격적인 해외마케팅에 주력할 것입니다.”

덴탈서치가 참신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경쟁력 있는 회사로 인정받았으면 한다는 이재영 대표. 제품 하나 하나를 개발하고 완성하다보면 어느 시점에는 아이템이 구색을 맞추게 될 것이고 그렇게되면 판매와 생산을 분리, 대리점 형태로 운영할 계획도 갖고 있다.

“저희는 순수 생산업체입니다. 수입품과 경쟁하지 업체끼리 경쟁할 생각은 없습니다.” 이대표는 수입품과의 경쟁에 뒤지지 않기 위해서는 저렴한 가격도 중요하지만 품질에 대한 믿음이 확보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초창기 개발된 제품은 질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새로운 제품을 계속 모델링해서 바꿔줘야 하는데 무조건 싸게 만들어 팔다보니 품질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는 것이죠. 제품의 품질보다 마케팅이 우선 되어서는 안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품질이죠.”

덴탈서치 제품은 부산지역에는 직납형태로 공급되고, 서울과 그 인근 지역에서는 직납은 물론 지역 재료상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DENTAL SEARCH의 제품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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