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탐방] “근관술식의 개념 재정립과 자신감 있는 진료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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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탐방] “근관술식의 개념 재정립과 자신감 있는 진료를 위해”
  • 장동일 기자
  • 승인 2006.05.01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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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근관연수회

 

치의학은 최근 몇 년 사이에 하루가 멀다하게 발전하고 있어 일시적인 교육이 아니라 평생을 교육해야하는 상황이다. 과거에 많은 시간과 스트레스로 골치 아팠던 근관술식 또한 많은 발전과 새로운 장비의 도입으로 구시대적인 방법보다는 손쉽고 빠르게 근관술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발전되고 변화된 개념이나 술식으로 개원의들에게 근관술식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조선치대 근관치료연수회를 찾아보았다.

 

올해 7기를 맞는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근관치료연수회는 처음 1기가 1999년에 시작하여 해마다 1회씩 진행되면서 현 7기까지 내려오고 있다. 그동안 본 연수회가 7기를 맞는 그 동안 배출된 연수생은 140명이 넘어섰다. 알차고 최신 술식만을 공개해온 이 연수회의 연자인 황호길 보존학교실 교수는 “치의학은 일시적인 교육이 아니라 평생을 교육해야하는 학문이다. 따라서 그동안 방문대학의 평생교육 자료를 수집하고 정보를 입수하여 1998년 귀국 후 준비를 통해 1999년부터 진행해서 지금까지 오고 있다”고 연수회 시작동기에 대해 설명하였다.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실제 임상현장에서 환자를 치료하려면 많은 두려움과 걱정이 앞선 개원의들에게, 그리고 교육의 현장을 떠나 오랜 세월 동안 개원하고 있는 원장들에게, 본 연수회를 통해 그동안 근관치료 술식이나 개념에서 바뀐 부분이나 발전된 재료 및 장비를 실습을 통해 소개하여 환자진료시 자신감과 만족감을 위한 것이 이 연수회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근관치료의 성공과 실패 기준을 제시
연수회는 기본과정과 고급과정으로 나누어있으며, 최소한 20시간의 교육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과정을 간단히 소개하면 환자의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과 근관치료의 목적을 이해시키고 국소마취와 러버댐 장착을 통한 전 준비과정과 함께 수동식 기구조작 및 측방가압 충전법의 그동안 바뀐 개념과 술식에 관해 강의 및 실습이 이루어진다. 이어서 진행되는 고급과정에는 최근에 소개되는 엔진구동형 니켈-티타늄 파일의 종류에 따른 효과적인 사용법 및 주의사항과 열가소성 충전법의 이론적인 근거 및 임상적용에 관해 강의 및 실습이 이루어진다. 마지막으로는 통상적인 근관치료가 실패할 경우 대체 술식으로 치근단 수술법 및 치아재식과 치아이식에 관해 교육하며 근관치료의 성공과 실패 기준을 제시하여 올바른 치과의료 전달체계를 확립하고자하고 있다.

최대한 임상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근관치료 실습은 마네킹 상에서 실제 발치치아가 식립되어 있는 덴티폼을 장착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제 임상술식과 별 차이 없이 실습과정이 이루어진다. 뿐만 아니라 실습과정이 끝나고 그동안 본인이 디지털로 촬영했던 모든 방사선 사진을 직접 컴퓨터를 이용하여 스크린 상에서 서로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실습과정에서 실수나 문제점을 인식하게 하여 해결책을 찾는 PBL(Problem Based Learning)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스트레스 받는 술식에서 즐기는 술식으로
황 교수는 “모든 연수회가 그렇듯이 현장을 벗어나 곧바로 도입하여 사용하지 않으면 금방 잃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라고 말한다. 바로 임상에 적용하지 않으면 또 다시 자신감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황 교수는 “교육 후 국내에서 시판되는 각종 회사의 장비 및 재료를 실습을 통해 두루 경험할 수 있는 이 연수회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본인에게 가장 알맞은 장비 및 기구를 선택 구입하여 임상에서 바로 적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앞으로 마주치게 되는 근관치료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이 본 연수회를 통해 교육생들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교훈일 것이다.

이 연수회의 특징으로는 연수생과 지도의가 맨투맨으로 교육하기 때문에 연수인원이 한정되어 있다. 또한 연수회가 끝난 후에도 환자진료 도중 궁금증을 서로 연락하여 해결할 수 있다는 점과 그동안 연수를 수료했던 모든 연수자들은 각종 세미나 및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local 병원과 대학병원간에 서로 환자를 의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근관치료에 대한 교육과 함께 치과진료에 대한 전반적인 네트워크를 이룰 수 있어 개원의들에게는 좋은 기회로 보여진다. 이번 연수회는 이번 달 13일(토) 기본과정을 시작으로 27(일)에는 고급과정에 들어간다.


근관술식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 
황호길 교수는 연수회를 이끌어 오면서 그동안 연수생들이 의뢰한 환자를 살펴보면 근관의 폐쇄, 석회화, 기구파절, 치근천공, 심한 만곡, 형태학적 이상 등으로 인해 통상적인 근관치료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따라서 현재 각종 치아의 해부학적 형태이상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통상적인 근관치료가 실패할 경우 해결책으로써 근관치료 영역의 각종 미세현미경 수술법 및 치아재식과 이식에 관련된 연구를 진행할 계획에 있다.

황 교수는 “금번 미국 교환교수 파견을 기회로 미국 내 치과대학을 두루 돌아보면서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수집과 자료들을 조사 수합하여 조선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 대비하여 평생교육 연수부의 활성화와 PBL 교육에 관해 준비할 계획에 있다”며 앞으로의 포부도 밝혔다. 또한 7월경에는 미국 펜실바니아 치과대학 근관치료학과에 교환교수로 방문하여 그동안 국내 대학에 몸담고 있으면서 20년간 근관치료 했던 환자의 증례들을 중심으로 전문서적 편찬 작업을 진행할 계획에 있다고 한다. 

- 세미나 그룹 가입방법 & 연락처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보존학 교실
  전화: 황호길 교수, 063-220-3846
  E-mail:
rootcanal@hanmail.net

 

조선치대 근관치료연수회 추천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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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확대 기구가 근단공을 벗어나기 직적 자동으로 역회전 되어 과도한 근관기구조작을 방지한다. 항상 근관내 기구의 위치를 계기판에 알려주고 알람장치가 되어있어 근관의 여러 가지 복잡한 상황을 미리 예견할 수 있다. 초진방사선 사진을 참고로 모든 중간 치료과정을 실행할 수 있으며, 방사선 장비가 없어도 근관치료를 할 수 있고, 시간을 많이 단축하여 죽일 근관치료가 가능하다.

수입원 / ㈜신흥
판매원 / ㈜엠덴트, 02-318-2840
가격 / 직접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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