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1% 오차도 허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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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1% 오차도 허용할 수 없습니다"
  • 정선애 기자
  • 승인 2006.05.04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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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코아시아

한국인으로 미국에 홀로 건너가 자수성가 한 서병인 회장이 평생을 걸쳐 일궈낸 BISCO社. 지난 6월 24일로 두 돌을 맞는 비스코아시아 지부 서병주 사장과 스텝들을 만나 지난 2년 여 동안의 숨겨진 이야기와 현재 연구내용 및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치과기공계 Meca는 ‘한국’
치과기자재들의 수준이 독일과 미국 등지를 중심으로 선진화되어 타국에서 많이 배워가고 있지만, 기공계만큼은 한국이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계속적인 연구와 신제품의 개발을 시도하고 있는 비스코.

그 결과를 바탕으로 Tescera International Trainning Program(TITP)을 실시하여 Composite 기공기술을 교육하는 제도를 실시, 지난달 1차 교육국인 일본에서 치과의사들이 비스코아시아를 방문해 교육을 받고 갔으며, 이달 2차로 중국 치과관련자들이 비스코아시아를 방문할 예정이고, 3차로 아랍국가, 4차로 캐나다 등지에서 한국지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나아가 5, 6차 교육은 직접 해당국가로 인력이 파견되어 교육을 시키는 일정이 계획돼 있다.

서병주 사장은 “composite resin과 adhesive연구에만 전력을 다해온 결과가 올해는 꽃을 피울 수 있을 것같아 기대가 된다”며 소감을 밝혔으며 유병광 팀장 역시 “Indirect composite 관련 기공기술은 한국이 메카가 됐다고 믿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공재료 메탈서 composite으로
과거 기공재료로 주류를 이루던 것은 Gold나 메탈이었다. 그러다가 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 무렵 포셀린이라는 재료가 기공소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러나 세계적 흐름이 Indirect system으로 변해가면서 composite 재료들이 각광을 받게 됐다고 한다. 비스코는 이러한 흐름을 파악, composite의 헤게모니를 한국에서 이뤄내고자 83년부터 이 분야에 관한 연구와 개발을 하기에 이른 것이다.


‘NTL’에서 ‘Tescera ATL’이 나오기까지
composite resin에 관한 연구는 비단 비스코아시아에서만 이뤄진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1%의 오차도 결코 허용할 수 없었던 경영진과 연구 및 실무진은 composite에서 중합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다 처리할 수 있는 최초 기구인 ‘NTL’을 개발해 냈다.

NTL은 비스코아시아가 80년대 후반, 질소를 사용하는 기계로 공기를 가열하여 중합을 이루는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공기의 열을 이용한 중합은 효율성이 떨어지며 열이 닿지 않는 부분을 제대로 중합이 이뤄지지 않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기에 소량으로 출시됐다.

그후 93년부터 NTL이 결함을 보완하고 Composite resin의 물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기 위한 연구개발을 시도한 결과 2002년 1월 ‘Tescera ATL’을 만들어냈다. 이는 물속에서 중합을 시키는 방식으로 공기의 가열보다 훨씬 골고루 중합이 이뤄지게 됐다. 특히 Composite resin중합시 절대적으로 제거되어야 하는 산소를 옥시전스카벤전이라는 약제를 투약해 무산소상태로 만들어 중합과 함께 재료의 물성이 130%까지 높아진 쾌거를 맛보게 됐다.    

특히 비시코아시아 제품이 주목할 만한 점은 composite resin의 혼합과정에서 기포가 발생하게 되는데 기포의 제거 시점이 다른 제품과 차별화됐다는 점이다. 기포가 발생하는 즉시 압력을 가해 기포를 제거한 후 중합이 이뤄지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것은 초창기 기구인 NTL부터 시도된 방식이라고 한다.
 

Indirect composite restoration의 장점
비스코아시아에서 그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Indirect composite restoration의 특징이라면 무엇보다 Chair time이 감소된다는 점이 가장 크다. 시술자가 혼합과정부터 진료 후 보철물 제작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주도하게 됐을때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시술자는 물론 환자에게도 적잖은 부담을 줄 수 있게 되는 불편을 제거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composite 의 물성을 최상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인데, 이는 중합시 빛을 가해주는 것은 물론 130℃~132℃의 적정 온도까지 가해주어 가장 이상적인 중합이 이뤄지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repair가 용이하다는 점과 물성은 물론 색상 등등의 여러 면에서 자연치아와 근접하게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을 들어 Indirect composite restoration을 강조하는 비스코아시아의 자부심은 결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정확한 정보전달·유통문화형성 주도
2주년을 맞는 비스코아시아 서사장과 스텝들은 치과의사 및 관련자들에게 정확한 정보의 전달과 제품의 유통문화 형성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유팀장은 “이윤추구가 기업의 기본 이념이겠지만, 비스코아시아는 정보의 정확한 전달을 가장 강조하고 있습니다.”라며 단언했다. 제품에 하자가 발생하면 해당 원장은 물론 환자까지  철저하게 관리하는 recall system을 실시하고 있다는 비스코아시아.

또 Technical Service Representative(TSR)를 통해 실시간으로 기술지원을 해주고 있다. 자체내 제품에 관한 교육실시 후 테스트를 거쳐 인증서를 받은 TSR를 통한 제품설명은 정확한 정보전달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중이다.

국내·외 각종 전시회에 참여해 제품 홍보와 치과계 흐름을 파악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는 비스코아시아는 언제나 최상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는 일을 즐기고 있다. 수평적 관계를 이루며 허물없이 지내다가도 주어진 일에 있어서만큼은 욕심을 내며 성취욕을 불태우는 비스코아시아 전 스텝들의 정신이 새로웠다.
전화 (02)761-2121 www.biscoasia.com
 

비스코아시아가 명성을 걸고 추천하는 기구

Tescera ATL
80 PSI의 압력과 132℃의 열중합, 300Mw 의 광중합이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이루어짐으로 최상의 강도를 지닌 제품이다. 1.4%의 최소 수축율을 보이는 컴파짓을 테세라의 덴틴으로 채용하였고  80 psi의 압력으로 압축되어 정확한 마진을 보여주는 컴파짓 기공물.
inlay, onlay, crown, bridge, veneer, post inlay bridge 등 비스코가 개발한 다양한 최첨단 테크닉을 이용한 모든 컴파짓 기공기술에 적용할 수 있다. 교육 및 A/S  테세라를 주문하면서부터 지속적으로 컴파짓 시프템의 첨단 테크닉을 교육해드리며 비스코아시아 기계의 보수와 유지 등 철저한 A/S를 해주고 있다.
가격 / master kit 895만원

V I P junior
기존의 halogen 광중합기 중에서 가장 간편하고 저렴한 기계로 INTENSITY조절 기능과 시간 조절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ORTHO기능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VIP junior와 함께 교정에 사용 할 수 있는 ortho tip도 판매가 되고 있어, 기존의 넓은 11mm tip은 교정에서 더 이상 필요가 없게 됐다. Shrinkage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pulse delayed technique’ 을 사용할 수 있는 mode도 장착돼 있다.
가격 / 49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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