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탐방] “옛것을 감사하고 새로운 미래 향해 날개를 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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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탐방] “옛것을 감사하고 새로운 미래 향해 날개를 펼치다”
  • 류지헌 기자
  • 승인 2005.10.08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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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치과대학 구강내과학교실

"옛것을 감사하고 새로운 미래 향해 날개를 펼치다"

여름이 지나 가을에 접어드는 9월 가을 바람을 시원스레 맞으며 찾아간 전주, 그곳의 소박한 풍경이 나의 고향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전주가 유명한 것은 누구나 아는 전주 비빕밥의 맛이다. 생각만 해도 침이 넘어가는 전주 비빕밥, 취재를 하면서 만난 사람들도 전주 비빕밥처럼 화끈하고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사람들의 소박함이 묻어나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그곳에 내가 취재할 전북대학교 구강내과학교실이 있다.                                         


 “옛것을 감사하고 새로운 미래 향해 날개를 펼치다”
전주의 풍경처럼 소박함과 환자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전북대학교 치과병원, 그곳에는 환자들의 휴식을 위해 마련한 잔디와 어우러진 나무들을 보며 환자를 생각하고 편안함을 주기 위한 치과병원에 배려가 눈에 띄었다. 병원 로비를 들어가 처음 본 것은 웅장한 조각상이었다. 치과병원과는 이질적인 모습의 조각상에 조금 놀랐지만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재미있는 구경거리라 생각했다. 작은 전시회의 모습처럼, 또한 벽면에는 일반인들이 쉽게 구입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치아용품들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치과대학 교수실에서 만난 서봉직 교수는 첫 인사로 “한국에 귀국한지 10일 밖에 안되어 핸드폰이 없어 연락이 잘 안된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말하는 모습에 겸손과 사람에 대한 예의가 보였다. 인터뷰 중에도 자신이 아는 것 보다 많은 것을 알려주려 하는 서봉직 교수, 그의 모습속에 노력이라는 단어가 생각났고 구강내과학 교실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느껴졌다.

끊임 없는 교육에 열정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구강내과학교실 및 구강내과는 1981년 10월 20일 개설된 이래, 구강진단학, 구강내과학, 법치의학, 구강안면동통학/측두하악장애학 및 레이저치의학에 관한 연구, 논문발표 및 저서발행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그 연구를 바탕으로 구강악안면 질환에 대한 포괄적 진단/치료계획수립, 전신질환자에 대한 치과치료계획수립 및 구강연조직질환, 타액선질환, 구취증 등에 대한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법치의학적 측면에서의 개인식별, 신체감정 및 의료문서작성발부를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다인성 질환인 구강안면동통/측두하악장애에 대해 물리요법, 신체요법, 행동요법 등을 통한 포괄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GaAlAs반도체저출력레이저, Nd:YAG레이저 및 CO2레이저를 갖춘 레이저치료실의 운영을 통해구강안면동통 및 구강점막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또한 구취측정장비 Halimeter를 갖추고 구취증에 대한 진료를 시행하고 구강내과학교실 및 구강내과는 국내외적으로 대한구강내과학회, 대한두개하악장애학회,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 미국구강안면동통학회, 대한법의학회, (가칭)대한레이저치의학회, 미국레이저치의학회, 국제레이저치의학회, 대한베체트병학회, 한국타액연구회 및 (가칭)대한노년치의학회의 학술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서 교수는 퇴임한 구강내과학교실의 산증인인 신금백 교수를 생각하며 “신 교수님의 너그러운 인품과 합리적 지도력과 교실원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구강내과학교실이 어려울수록 단합하며 계속 전진할 수 있도록 기틀을 닦은 것이 가장 큰 자랑거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비록 신 교수의 퇴임이 아쉽지만, 남겨놓은 족적이 큰 힘이 되기에 지금까지의 자산을 바탕으로 계속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신금백 교수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구강내과교실은 전체 교실원이 29명으로, 현재는 서봉직 교수와 이경은 교수가 주축이 되어 이끌어 가고 조교 엄애자 선생과 인턴 2명이 있다. 교실 행사에는 야유회와 한해를 결산하는 학술발표 및 송년회가 있고 교실의 자랑은 교실원들이 본인들이 관심 있는 한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의 강의와 임상실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본인들의 지속적인 공부는 물론 학생들에게도 신선하고 현재 개원선배들의 경험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인기가 좋다. 멀리는 수도권에서도 오는 안낙현, 이수근, 최순정, 박상균, 김현진, 김현정, 박계라, 강종구, 장성민 선생이 참여하고 있다. 5년 정도 운영해본 결과 그 반응이 좋아서 향후 주제를 세분화하여 더욱 전문적인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고가 되기 위한 한걸음
구강내과에서 주로 다루는 연구는 구강내과학의 기본 개념은 구강안면영역을 인체의 일부분으로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이다. 즉, 치과의사가 다루는 구강안면의 건강과 질환이 국소적인 인자에 의해 영향을 받을 뿐 아니라 전신적인 상태와 환경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구강내과학의 개념은 국제치의학교육연맹(IFDEA)이 2001년 제79차 IADR 연차 총회에서 “Challenges in Dental Education in the New Millennium - A Global Perspectives"라는 주제를 통해 치과질환을 전신질환과 분리해서 다룰 수 없기 때문에 치의학교육에 있어서 전신의 상태 및 사회환경을 고려한 교육이 이루어져야만 한다는 입장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이다. 이에 조선치대 구강내과에서는 국소적, 전신적, 심리적, 사회적 요인들의 파악을 통한 구강안면질환의 포괄적 접근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치료에서는 그 질환의 성격과 환자의 상태에 맞추어 보존적이고도 가역적 치료에 중심을 두고 있다. 임상진료로는 교합이상, 외상, 스트레스 등으로 발생하고 유병율이 높은 만성질환인 턱관절 및 저작근육장애, 비정형 치아통증, 삼차신경통, 근육성 두통을 포함하는 구강안면통증, 아프타성 궤양, 바이러스질환, 전암병소, 잇몸색소침착 등의 진료가 이루어진다. 서 교수는 인터뷰 중 “다시 돌아와 보니 내가 할 일이 너무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사랑하는 구강내과학교실을 전국 최고의 학과로 만들도록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새로운 청사진을 열어간다
전북치대 구강내과학과의 교육방식과 타 대학 동과와의 다른 특징은 기초과학을 전공한 우수한 교수들이 많이 있고 구강내과 실험실도 완공되어서 이 부분에 집중할 예정으로 있다. 일예로 만성 구강안면통증은 진단이 까다롭고 관리에도 어려운 점이 많다. 아마도 그 질환의 메커니즘이 잘 규명되어 있지 않은 까닭인데, 서 교수가 오타고의과대학에서 알고 지내던 중추신경계에서의 신경전달과 물질을 전공한 한성규 교수가 구강생리학교실에 오게 되어 만성 구강안면통증의 기전과 조절에 관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지역 국립대학교병원은 3차 진료기관과 교육의 역할이 있다. 이에따라 3차 진료기관으로서 구강내과는 특히 턱관절장애 환자에 대하여 구강내과 제 2 진료실을 전용 치료실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임상검사, 턱관절의 골변화를 파악하는 턱관절 단층촬영 및 CT, 관절의 기능과 관절원판의 위치를 파악하는 MRI, 골대사 정보를 주는 Bone scintigraphy, 주관적 통증을 계량할 수 있는 Algometer, 하악의 운동양태와 안정위치를 알 수 있는 MKG, 근육 활성도를 평가하는 EMG, 교합음을 평가하는 ESG, 심인성 요인을 파악하는 SCL-90-R 및 MMPI 등 포괄적인 검사를 통해 진단에 임하고 있다. 교육적 측면에서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면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교과과정을 문제 중심의 학습(PBL)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서 교수는 “치과환자가 다양화하고, 새로운 지식들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환경을 고려한다면 적절한 변화라고 생각하며 구강내과학교실도 module 개발과 다양한 관련자료 확보와 체계적인 분류가 중요한 현안다. 전공의 교육은 진료항목을 세분화하여 요구하기 때문에 필수적 사항들이 빠뜨려지지 않도록 하고 있고, 매주 구강악안면방사선과, 구강병리과, 구강내과가 합동으로 하는 Clinicopathologic Conference, 환자의 진단 및 치료경과를 토의하는 구강내과 집담회,  유관과의 파견근무를 활성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에게 오타고의과대학에서 우리가 배울점이 무엇이냐는 질의에 “오타고의과대학 병리학교실 Developmental Genetics Group에서 연수를 하였는데, 지금 우리 치과대학인들도 아주 잘 하시지만, 몇 가지 눈여겨 볼 부분이 있다”고 한다. 임상과 기초의 접목과 정기적인 의견교환과 정보공유가 잘 되고 있고, 무엇보다도 한 가족처럼 보일 정도로 상호간 신뢰가 크다고 느낀점을 밝혔다. 또한 임상연구만으로는 공허할 수 있고, 기초만으로는 시급한 요구를 놓칠 수 있는데 상시 의논할 수 있는 구조가 부럽라며 오타고의과대학 시절을 떠올리는 듯 했다. 오타고의과대학에서 실시하는 연구시스템 중 한 가지는 교수들이 향후 몇 년간의 자신이 진행할 연구주제를 공고하면 그 주제를 보고 학생들이 선택해서 함께 실험을 해 나가는데 현재 실정에 맞추어 적용하려 한다며 앞으로의 구강내과의 청사진을 밝혔다.
또한 서 교수의 교육 철학으로는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것 보다 더 나은 대화법은 없다는 것과 특히 원인이 다양하고, 만성의 성격을 가진 질환을 자주 접하게 되는 구강내과 전공자에게는 꼭 간직해야할 경구라고 한다. 그리고 정보의 홍수 속에 사는 이 시대에 새로운 정보를 마냥 따라가서는 곤란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 이용할 수 있어야 환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줄 수 있고 설명할 수 있어서 환자의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런 두 가지가 환자와의 신뢰를 확보하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고 있다.

사회를 위한 봉사와 미래를 위한 투자
전북치대는 울타리에서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 중  JOS(Jewel of Society)라는 동아리가 있다. 이 동아리는 안승근 교수의 지도하에 월 2회의 보육원 봉사활동과 여름방학 기간 중의 하계의료봉사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봉사동아리다. 구성원은 전북치대의 남학생들과 예수간호대학의 여학생들로 이루어지고 기본적인 구강검사 및 진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상식과 자기 몸 관리 방법, 각종 질병의 종류와 대처방법 등 성장기 어린이가 필수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지식을 습득하고 이해하기 쉽게 체험하게 해주어서 어린이들 사이에서 반응이 상당히 좋다. 구강내과의 미래와 방향을 묻는 질의에 서 교수는 “현재 의료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결국 환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의료가 발전하리라고 본다”고 말하며 “그 중 너무나 세분화된 전문영역간 문제가 통합적 질환중심으로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한다.  또한 구강내과학적 지식과 경험이 치과교육의 기본적 과정으로 중요하고 복잡한 현대생활과 함께 well-being에 대한 요구 및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인하여 구강안면통증, 구취 및 구강건조증을 포함한 타액관련 질환, 턱관절장애와 같은 만성적 근골격계 질환 및 법치의학 영역에 대한 전문인이 더욱 필요 할 것이라 생각된다고 한다. 구강내과학교실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힘이 넘치는 서봉직 교수를 보며 앞으로의 발전될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구강내과교실의 미래를 보는 것 같다.  


전북치대 구강내과학교실에서 자신 있게 추천하는 제품

K7 evaluation system
구강안면동통환자의 생리학적, 해부학적인 기능평가와 더불어 치과 영역에서 근신경학적 접근을 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다. 임상적으로 Myotronics의 CMS 모드는 다양한 상태의 하악운동의 운동범위를 측정하고 그래프로 나타내고 EMG로는 근활성도를 평가하며 EGS는 양측 측두하악관절의 관절음을 측정한다.
수입원 및 판매원/ 한국메덴트(주) (02)423-5053
가격/ 직접문의



SDL-3300
외과적 술식시 기존위 외과적 방법보다 레이저를 이용하는 경우 출혈, 술후 통증, 부종등이 적어 환자의 불편함을 크게 감소시키며 구강내 궤양과 같은 점막질환에도 사용하여 통증을 줄여 줄 수 있다. Er:YAG레이저를 장착할 경우에는 충치치료도 가능하여 치과의 모든 술식을 이 장비를 이용하여 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판매원/ B&B시스템 (02)2113-1390
가격/ 직접문의


 

Ethylchloride
환부에 닿는 순간 기화되면서 깊은 냉각을 발생시킴으로써 국소혈관 수축작용으로 국소마취효과가 유도되고 혈종의 형성이 최소화되며, 또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어 근육통증을 경감시켜준다. 임상적으로는 측두하악장애 환자, 목,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와 장시간 치과치료 후 턱근육통증 호소하는 경우에 사용한다.
수입원 및 판매원/ 동현신약 (02)2678-9018
가격/ 2만5,000원(1병)



Professional Care 8500 DXL
턱관절장애 환자에서 입을 크게 벌리지 않고도 구강위생을 유지할 수 있고 치아 하나 사이즈의 컴팩트한 둥근 칫솔모와 세계 유일의 3차원 입체 진동 운동을 결합 뛰어난 성능이 입증된 Professional 기술에 사용자 속도조절 기능 추가 치아 세정 및 미백을 위한 혁신적인 부속품과 전동칫솔이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고급 손잡이 및 혁신적인 디자인 치은염을 치료하며, 잇몸을 자극하여 건강하고 튼튼하게 유지 다른 어떤 전동칫솔보다 탁월한 성능의 전동칫솔로 최상의 구강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수입원 및 판매원/ 질레트코리아 (02)3451-4644
가격/ 8만8,000원



Mosby 영영한 치의학 사전
치의학의 자연과학적 및 공학적 원리, 그리고 임상의학적 이론과 실기는 물론이고 인문과학적, 사회과학적, 예술적, 윤리적, 및 법적 이론과 실기의 바탕위에서 복합적으로 이루어진 특징을 잘 설명하고 있는 1998년도판 “Mosby's Dental Dictionary"를 41명의 치과대학교수 및 치과의원장이 참여하여 원본내용과 번역내용을 교대를 함께 표기하였고, 또한 가능한 직역에 가깝게 번역하여 치의학과 관련된 용어와 개념을 쉽게 설명하였다.
출판사/ 군자출판사 (02)762-9194
정가/ 3만원



악관절장애와 교합의 치료
Jeffrey P Okeson 교수의 명저인 ‘Management of Temporomandibular Disorders and Occlusion’ 제5판은 유병율이 높은 만성질환인 측두하악장애의 원인과 치료, 교합과 저작기능의 이해와 연구에 대하여 1,850개 이상의 문헌을 참고로 하고, 특히 이 분야의 중대한 과학적 성장을 반영함으로써 임상가들에게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임상진료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에 실질적으로 이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국내 전문가들이 각 영역별로 나누어 번역함으로써 측두하악장애와 교합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 대한나래출판사 (02)922-0840
정가/ 5만원

0ralchroma(구취측정기) CHM-1
구취의 주된 원인인 휘발성 황화합물 3가지(황화수소, 메틸머캅탄, 황화디메틸)를 분리하여 가스농도를 측정한 수 있기 때문에 구취원인을 측정하거나 특히 그 주요원인인 치주병의 진단, 치료호과를 평가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임상적으로 구취원인의 판정지표, 치주병의 잔단 치료효과의 판정, 구강건강 관리의 보조기기으로 사용한다. 주의사항은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주변에 강한 소독약이나 다른 냄새가 나는 물질이 없도록 한다.
수입원 및 판매원/ C&C medical (02)334-2011  가격/ 직접문

Halimeter
구취의 원인인 물질로 알려진 휘발성 황화합물의 농도를 측정하는 장비이다. 구취환자의 진단에 있어서 유용한 판단 기준을 제시한다.
수입원 판매원/ 삼정치과상사 (02)777-3468
가격/ 6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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