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1개 치과대학 중 젊음하면 떠오르는 대학이 있다. 열정과 용기, 패기로 뭉친 강릉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여기 진정한 젊음을 자신의 학구열과 연구로 내뿜어 살아가는 젊은 대학, 젊은 교수, 젊은 학생들이 모여 있는 곳, 강릉치대 구강내과진단학교실을 찾았다.
치과대학과 치과병원 전경 강릉치대는 1992년 처음 치의예과가 신설되어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그 후 97년 12월부터 치과병원이 개원을 하게 되어 본격적인 강원 지역민들의 전문적인 구강 진료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었다. 구강내과진단학교실은 1997년 3월 현 서울치대 정진우 교수가 부임하면서 시작되었다. 2001년 3월에는 박문수 교수가, 2002년 3월에는 김영준 교수가 각각 발령받아 지금의 구강내과진단학교실로 자리 잡아 왔다. 2002년 4월에는 강릉치대 구강내과 1기 수련의 출신인 김철 교수가 부임하면서 교육과 진료 및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렇듯 타 대학에 비해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그들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시설이나 규모 면에서도 그리고 진료의 질이나 진료 횟수는 어느 대학에 견주어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고 그들은 자부한다.
실력으로 인정받기 위해!
사실 일반인에게 구강내과는 무슨 치료를 하는 곳인지, 구강의 어느 곳이 불편해야 찾는 곳인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지어는 치과인이라도 구강내과의 진료과목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쉽게 말해 악안면의 통증을 근원적인 원인인자를 규명해서 수술이 아닌 재활이나 약물치료 등을 통해 환자의 불편을 해소해주고 질병의 원인인자를 밝혀내 치료를 한다는 면에서 의사적인 마인드를 가장 잘 실천하는 과라고 말할 수 있다.
강릉치대 구강내과진단학교실에서는 악안면부에서 발생하는 각종 질병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종합적인 치료계획의 수립, 치료과정의 평가 등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측두하악장애 및 안면통증의 치료, 수면무호흡증의 치과적 치료, 구강내 연조직 질환의 치료, 레이저 치료, 구취의 진단과 치료 등 여러 구강에서 일어나는 내과적인 진단과 치료 등을 실시하고, 여러 가지 임상법 치의학적 기능을 수행하는 구강내과진단학을 담당하고 있다.
박문수 주임 교수는 “우리 학교실의 역사는 국내 11개 치과대학 중 가장 일천하지만, 젊고 유능한 교수진을 중심으로 소수정예의 전공의 및 대학원생들이 힘을 합쳐 임상분야 뿐만 아니라 교육 및 연구에 있어도 괄목할 만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한다.
여러 연구 중에서도 강릉치대 구강내과진단학교실에는 특히, 타액(saliva)분야와 측두하악장애를 비롯한 구강안면동통분야의 연구를 주로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간이정신검사를 이용하여 구강안면통증 환자의 심리를 분석한 연구들과 laser doppler flowmetry를 이용하여 온열 요법이 전이부 표층 혈류량과 피부온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들과 인공타액의 물성에 관한 연구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
동기부여를 통한 해결능력 배양
강릉치대 구강내과진단학교실에서 추구하는 이상적인 교육방식 시스템에 대해 박 교수는 “학부학생을 비롯하여 전공의, 대학원생에 이르기까지 해당분야에 대한 동기부여(motivation)에 중점을 두고 교육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즉, 본인 스스로 해결해야만 하는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 배양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고 이끌어 주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김영준 교수도 역시 “하나에서 열 가지 주입식으로 알려주기만 한다면 올바른 교육일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있다.
대외적인 활동에도 적극적인 강릉치대 구강내과진단학교실은 주로 해당분야의 학회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또 대한구강내과학회 및 대한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학회 이 두 대표적인 학회에서 임원 및 학술강연 연자로 활동하며, 학회지에 연구 성과를 꾸준히 기고하고 있다.
또한 구강안면통증 분야와 구강내과 분야의 해외학회에도 참여하여 연구 성과도 발표하고 미국과 유럽 등의 최근 연구동양에 대한 정보와 지식 습득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학교실 활동은 주로 주 1~2회의 인턴 세미나와 주 1회의 의국세미나 및 기타 대학원 수업을 통하여 구강내과학의 기초와 임상분야를 공부하고 있다. 1년에 한번 정도 졸업생을 비롯한 전 의국원이 모여서 1박2일로 친목을 도모하고 있으며, 회식과 운동으로 친밀감을 높이고 있다.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인데 강릉치대 중심으로 강릉교도소에 있는 제소자들에게 봉사진료를 하고 있다. 그리고 강원도지역에 있는 기업, 학교 등 공공기관에 구강검진을 정기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지역 구강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빠르게 발전하는 구강내과
의학이 발전하면서, 외과와 내과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는 건 사실이다. 이에 대해 박 교수도 “점차적으로 내과적 처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과거에는 외과의 일부로 여겨졌던 치의학 분야에서도 점점 내과적인 술식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앞으로의 구강내과가 치과계 차지하는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영준 교수도 “평균 수명의 증가에 따라 구강건조증과 구강점막질환과 같이 노인환자의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질환도 역시 증가할 것이고, 구강내과적인진료에 대한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구강내과의 발전방향에 말해 주었다. 이렇듯 환자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치료역량 향상과 치과계의 주류(主流)로 나서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1세기 치과의사는 구강뿐만 아니라 전신을 이해하고 전신에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을 예방하며, 진단과 치료기능이 요구될 것이다. 이런 점에서 전문성이 뚜렷한 21세기에 요구에 가장 부합하는 분야인 구강내과의 비전을 생각해 본다.
강릉치대 구강내과진단학교실에서 자시있게 추천하는 제품 및 서적
Gebauer's Ethyl Chloride
이 제품은 근막동통 환자에 사용할 경우 환부에 분사된 ethyl chloride가 기화되어 환부를 저온으로 냉각시켜 국소혈관 수축시킴으로써 해당 근육을 일시적으로 국소 마취시키게 되는데, 이후에 해당 근육을 신장시켜 주면 발통점을 해소시켜연관통의 치료에 도움을 준다.
또한 저온에 의한 근육통의 완화 및 부종을 경감시켜주며 이어지는 혈관확장은 충혈 반작용을 일으켜 염증의 방지 및 최소화에 도움을 준다.
수입원 및 판매원 / ㈜지레팜 031-357-9966
가격 / 직접문의
Dental Mobile Workstation
진료실에서 교합안정장치나 기공물에 대한 간단한 조정 및 폴리싱 작업을 시행할 경우 유니트&체어 옆에서 먼지나 이물질이 주변에 튀지 않으면서 작업이 가능하다. 철재로 제작되어 파손이나 마모율을 최소화시켰고, hand rap장치가 되어있어 진료실 내 미세먼지 유발없이 청정한 환경을 휴지한다.
수입원 및 판매원 / ㈜라성메디스 032-571-8882
가격 / 150만원
Phoresor II Auto(PM850)
이온영동요법은 전기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이온을 조직 내로 통과시키는 치료법이다. 국소부위에 투여하고자 하는 스테로이드, 진통제, 국소마취제 같은 약전의 이온용액을 동일한 이온극성을 가지는 전극에 연결시켜 저 전류상태의 갈바닉 직류를 이용하여 경피적으로 투약이 가능하다. 주사침에 공포를 느끼는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수입원 및 판매원 / ㈜세진엠티 02-2024-0114
가격 / 275만원
Sonodynator 834
이 기기는 초음파치료와 저주파 전기치료를 동시에 시행할 수 있는 물리치료 기기로써 초음파는 주로 심부조직의 열을 증가시키는 방법으로 연조직 기능장애에 보조치료법으로서 널리 사용된다. 주로 적용되는 연조직 기능장애로는 관절낭의 경직이나 근육을 포함한 관절낭외 조직의 경축, 반흔조직, 근경련 등이 있다. 초음파는 조직내 온도를 상승시키므로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대사산물의 제거를 도와주고 세포막의 투과성을 증진시켜 연조직의 보다 신속한 치유를 가져온다.
수입원 / Siemens physical medicine
판매원 / 와이메드 02-2107-8550
가격 / 직접문의
악관절장애와 교합이 치료(제5판)
현재 구강안면동통분야의 최고 권위자들 중 한사람으로 꼽히고 있는 J. P. Okeson의 명저인 ‘Management of TMD & occlusion'을 서울치대 정성창 교수를 비롯한 여러 치과대학 구강내과학 전공 교수님들이 공역한 것이다. 1991년 제2판을 처음 번역, 출근한 이래로 3판, 4판 그리고 제5판까지 한글로 번역하여 국내에 소개되었으며, 그동안 수많은 치과의사 및 치과대학생들에게도 지대한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지침서이다.
저자 / J. P. Okeson
역자 / 정성찬 외
출판사 / 대한나래출판사
가격 / 5만원
김영철 교수
박문수 주임교수
김 철 교수
진료중인 수련의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