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탐방]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는 곳 '佳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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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탐방]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는 곳 '佳人'
  • 장동일 기자
  • 승인 2006.10.12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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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치과의원

산과 바다가 있는 강원도는 항상 우리 마음 한 구석의 휴식처이자 여유로움이다. 그런 생활이 좋아 강릉에 치과의원을 개원한 사람이 있다. 지역민들의 따스함과 환경의 아름다움이 있는 이곳에 가인(佳人)이 있다.

 

 

Fair란 사전적 의미는 ‘공정, 공평한’ 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fair란 단어를 가장 좋아한다는 가인치과의원의 이주석 원장. ‘None but the brave deserve the fair'처럼 ’미인, 아름다운 사람‘이란 뜻도 있기에 이 원장이 좋아하는 단어이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예쁜 사람은 어린이라는 생각에 아름다운 '佳’, 사람‘人’을 사용하여 가인치과라는 지었다고 치과명 유래에 대해 설명하는 이 원장도 참 선하고 아름다운 사람처럼 보인다.


강릉이 좋아 강릉에 개원
연세치대 소아치과 출신이며 서울 태생인 이 원장은 공보의 시절, 서울에서 살면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곳으로 근무하며 생활하고 싶어 강원도 지역과 제주도를 고심하다 강원도 결정했다고 한다.

이 원장은 “다행스럽게도 산과 바다와 자연이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강릉에서 공보의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건 행운이었지요”라고 말한다. 그는 또 “지역민의 따스함과 선배님들의 도움, 그리고 주변의 환경에 이끌려 이런 곳이라면 치과개원을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개원하였고, 12년이 지난 지금도 만족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만큼 삶의 여유를 즐길 줄 아는 사람처럼 보였다.

현재 대한소아치과학회 강원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소수인원이지만 강원도에서의 소아치과의사들간에 학술과 정보교류에 힘을 쓰려고 노력 중이라 한다. 또한 그의 자동차 관련 취미생활과 새롭게 시작한 작은 사업이 잘 되어 가기를 바라고 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원장은 자신은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어린 시절부터 훌륭한 치과의사분들의 삶은 곁에서 지켜볼 수 있었고, 좋은 학교와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받을 기회가 있었으며, 좋은 동료, 선후배님들이 도와주셨고, 좋은 병원 동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으며, 또한 좋은 환자분들을 맞이할 수 있어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이 원장.

이외에도 항상 표본이 되어주시는 부모와 따스한 형제들, 그리고 무한한 힘의 근원이 되는 사랑하는 가족과 제 주위의 사람들, 이것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복중에 복이라고 이 원장은 자신 있게 말한다.

모든 것이 하나같이 소중한 이 원장은 “가인치과의 원장과 스탭의 재직 년 수를 합치면 51년이 됩니다”라고 이 원장은 자랑스럽게 얘기한다. “개원 당시는 큰 아이를 안은 채로 시작했었는데, 어느 덧 병원 식구들의 2세까지 합치면 14명이나 됩니다”라며 “모든 식구가 가족까지 생각하는 이것이 가인치과의 자랑”이라고 환한 미소로 웃는다. 

이것은 바로 치과운영에 큰 장점으로 이어진다. 가인치과에는 근무수칙이나 잘 정리된 병원운영 및 직원 교육, 관리에 대한 매뉴얼이 없다고 한다. 이 원장이 말하기를 “일이 생겨 병원에 늦으면 그럴 수 있는 것이고, 결근할 일이 있으면 그렇게 하면 되지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좋은 사람들끼리 일하다 보니 먼저 자신의 일을 찾아서 하는 직원들 덕분에 이 원장 자신이 개입해서 해결해야 할 일이 거의 없다고 한다.

또한 결산이 빠르다는 것이 치과 가인의 장점이다. 매월 말일 마지막 진료가 끝남과 동시에 바로 환산이 되며, 한해 결산도 말일 마지막 진료 후 바로 그 해의 결과를 알 수가 있어 이는 결산이나 다른 복기를 위한 불필요한 시간과 수고가 필요 없다는 것이다. 이에 이 원장은 “흔히 말하는 관리 개념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장부 작성법에서 재고관리, 기공관련, 미수금 등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비교적 빠른 시기에 우리 병원에 맞는 시스템을 확립했지요“라고 밝혔다.  


가까운 곳, 편한 치과
“가인치과에서 진료하는 것은 치과에서 보편적이고 어느 치과에서나 행하는 가장 일반적인 진료”라고 이 원장은 자신 있게 말한다. 또한 그리고 모든 것을 할 수 없는 치과라고도 말한다. 이에 이 원장은 “난이도가 높은 보철이나, 의치, 임플란트 등은 잘하시는 주변의 선생님께 의뢰하고 교정환자도 내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주 안에서 진료합니다. 그러다 보니 주 환자 층은 소아환자, 치주환자, 보존환자와 발치환자들이 대부분이며, 이것이 가인치과의 진료 컨셉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한다. 가까운 곳에 마음 편히 갈수 있는 치과 ‘만만한 치과’ 이것이 이 원장이 처음 개원시, 그리고 새로운 직원들이 들어오면 하는 말이고 또한 치과 모토다.

하지만 그런 만만한(?) 치과가 진료도 만만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 ‘항상 일을 시작했으면 마침표를 찍어라’ ‘아는 것만 대답하고 모르면 아는 사람을 찾아라’ 이것은 이 원장이 강조하는 부분이다. 이 원장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 환자에게 진료하고, 모르는 것은 정중히 말하고, 아는 것에 대하여 정확하고 표현하는 것이 가인치과 진료마인드”라고 말한다. 진료 중 한번, 진료가 완료되는 시점에서 한번, 수납에서 한번, 이렇게 적어도 세 번은 환자에게 설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 원장은 “개원초기에 아말감 연마를 제가 했어요”라고 한다. “그러다 직원들이 제가하는 것을 살펴보고, 직원이 하는 것을 다시 내가 맡기게 되고, 그런 식으로 보철물의 시멘트 제거 같은 경우도 2년차 말이나 되어야 맡게 되죠”라고 당연한 듯 말한다. 초기에는 기본적인 TBI와 기구 소독 등만 하고 년차가 지날수록 선배 위생사와 함께 배우고, 일정수준이 올라오면 전적으로 맡기면 무한 신뢰를 보내는 것이 가인치과의 스탭 교육이며, 서로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라 말할 수 있다. 

또 가인치과에서는 충분한 설명과 진료방법 제시 후 환자에게 선택권을 전적으로 주고 있는데, 하지만 가족이나 직원가족 지인들의 진료는 자신의 마음대로 한다는 이 원장. 자신의 가족이 최우선이라는, 병원 그 뒤에서 몇 번째라는 이 원장은 “직원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직원이면 됩니다”라고 생각하는 마인드가 남달라 보인다.       


하나씩 조그만 꿈을 키워나가는 병원
개원을 앞둔 후배들에게 한마디를 부탁했더니, 개원 12년째인 이 원장은 “현재 워낙 많이 공부를 하고 훌륭한 후배들이 개원가에 나오기에 조언자제가 조심스러워요”라고 말한 뒤, “직원관계에서의 원칙과 사람으로서의 배려, 그리고 진료외적인 부분의 단순화로 담당직원이 바뀌거나 자신이 노년치과의사가 되었더라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원내생 시절 모교의 이충국 교수가 해준 말을 기억한다면서 “처음부터 어려운 것, 복잡한 것, 자랑스럽고 큰 케이스를 하려하지 말고, 아말감 캐비티와 단순발치, 간단한 치주치료, 엔도 등을 하다보면 조금씩 나아지는 자신의 임상실력을 느낄 수 있을 거라며, 하나씩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라는 말씀이 아직도 내 가슴속에 꽉 차 있습니다”라고 그때 시절을 회상했다. 

날로 새로운 장비와 술식을 통한 난이도가 높은 진료나 고품질의 진료를 추구하진 않지만 그저 언제나 한결같고, 편안한 그런 치과가 되고 싶은 것이 가인치과의원의 생각이다. 새롭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오랜만에 온 환자가 ‘여긴 여전하네요’라는 말처럼 한결같은 치과로 남는 것이 가인치과의 발전방향이다.

병원 식구들의 자식들까지 커나가는 이야기 같이하며, 어린 환자가 자신의 아이를 데리고 내원하는 그런 치과로 발전하고 싶다는 이주석 원장.

강릉에는 백일홍이라는 붉은 꽃이 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끊임없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은 강릉의 상징적인 꽃이다. 이 꽃의 쾌활성과 연속적인 생명력을 상징하고 있는 것처럼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치과로 그리고 변함없이 생명력을 이어가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치과 가인으로 영원하길 기대한다. 

 

 

              
이주석 원장            

이정민 원장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아이들이라 생각하는 이 원장


서로 가족이란 생각에 언제나 웃음꽃이 피어나는 가인치과


가인치과의원에서 자신있게 추천하는 제품

Assistina 301
핸드피스의 세척과 oiling에 효과적인 제품으로써 직접 oiling하던 때와 비교해 적정량의 oiling을 하게 되어 흘러내리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다. 핸드피스의 미세한 부분까지 확실한 세척과 오일주유로 핸드피스 카트리지와 기어의 수명을 연장해주는 제품이다.

수입원 및 판매원 / 신원덴탈㈜, 1577-0023
가격 / 184만원
 

Vivalloy HR
아말감의 물성은 이미 더 이상 개발이 없을 만큼 안정되어 있다. 구상형의 실버 아말감(spherical silver amalgam)으로 구강 내에서 짧은 시간내에 경화된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다른 연성 수복물질이나 수복기술이 적용되지 않을시, 구치부위에  stress bearing 수복법으로 시술된다. 위제품은 충전, 카빙시 및 연마시 보다 편리하고 우수하다.
수입원 및 판매원 / ㈜신흥, 080-801-1578(재료문의)
가격 / 직접문의
 

Komet Carbide
#330 bur에 비해 head가 작아서 작은 크기의 화동 형성에 유리하며 인접면의 bot 형성시 인접치의 손상의 위협이 작다.

수입원 및 판매원 / 신원덴탈㈜, 1577-0023
가격 / 1만 5,000원(ea)
 

Rainbow Dental Dams
기존의 6×6인치 러버댐에 비해 프레임에 쓰기가 더 적합하며 여분의 러버가 남는 부분이 적어서 편리하다. 6×6 한팩이 36매입에 비해 52매가 들어있어 경제적이며, 색상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제조원 / Rubbermade
판매원 / ㈜서울덴탈, 02-591-9370
가격 / 1만6,000원


Ultra safety plus
Metal syringe에 비해 위생적이며 니들과 시린지가 일체형이라 앰플이 깨지더라도 위험성이 없으며, aspirantion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수입원 및 판매원 / 신원덴탈㈜, 1577-0023
가격 / 직접문의
 

Dyrant AP
유치에 사용하는 충전재로써 치료술식이 단순하여 사용이 편리하다. 색상도 다양하고 불소유리로 인하여 2차 우식을 줄여주는 특징이 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전구치공용 compomer이며, etching없이 enamel과 dentine에 강한 접착역과 간편한 조작이 가능하다. 

수입원 및 판매원 / 덴츠플라이 코리아 
가격 / 2만4,000원(0.25g×5 compu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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