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탐방] “치아미백의 연구로 치과계 발전 이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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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탐방] “치아미백의 연구로 치과계 발전 이끌고 싶다”
  • 장동일 기자
  • 승인 2006.11.0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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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아미백연구회

현대 사회에서 치아미백에 대한 관심도는 얼마나 될까? 연수회 및 세미나에서 그 열기를 알듯 치아미백이라는 아이템으로 환자들의 욕구 충족을 위해 치과의사들도 노력하고 있다. 이미 심미치과란 진료과목으로 자리 잡은 치아미백술. 이번호에서는 세계적으로 치아미백에 권위자이며 연자로 활동 중인 권소란 원장의 한국치아미백연구회를 찾아보았다.

 

아름다움의 추구가 높아짐에 따라 치아미백을 원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고 좀 더 하얀 이, 더욱 아름다운 치아, 매력적인 입모양을 원하는 등 심미적 욕구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은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환자의 관심은 곧 치과의사들의 관심으로 이어진다.

이에 관련 학문을 연구하며 최신지견을 나누고 있는 한국치아미백연구회 디렉터인 권소란( 미시간치과의원) 원장. 치아미백 분야에 있어서 세계적인 톱클래스 연자로 인정받고 있는 권 원장의 임상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한국치아미백연구회 일정은 항상 바쁘다.


한걸음씩 발전해온 권 원장과 연구회
권소란 원장은 연세치대 보존과에서 수련의 시절부터 치아미백 분야에 관심을 보여 왔고  그녀가 본격적으로 치아미백에 대해 깊이 있게 파고들기 시작한 것은 지금 미시간치과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고석훈 원장을 만나면서부터이다. “치아미백에 대해 더 깊게 공부하면 어떻겠느냐는 고석훈 원장의 조언에 따라 치아미백 분야를 공부하게 되었고, 권 원장과 주변의 선후배의 격려가 힘이 되었다”는 권 원장.  

한국치아미백연구회는 정확히 2000년도에 창립하였고,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수많은 연수회 및 세미나 개최되었다. 강조하는 목표는 단순하지만 명확하다. 그것은 치과의사와 치위생사에게 치아미백의 학문적 지식을 전달하고 최신의 임상 술식을 소개하는 것. 권 원장은 “치아미백에 있어서 치료만큼이나 상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으로 환자의 어떤 질문에도 답할 수 있도록 치아미백 전담 치과위생사를 두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히고 “스태프의 상담과는 별도로 치과의사가 치료 시작과 끝에 환자가 기억해야할 중요 포인트를 점검해주며 환자와 우호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치아미백의 특성을 이해해야
권 원장은 “치아미백에 있어 미백제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안정성과 함께 그에 따른 장점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미백제 등 관련 신제품이 나오면 가장 먼저 자신에게 테스트해 본다는 권 원장은 “미백제의 특성과 또한 환자가 가장 좋아하는 방법으로 만족키는 것”이라며, “환자의 성별과 연령, 그리고 성격에 따라 희망하는 바가 다르므로 환자마다의 특성을 파악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권 원장은 그동안 치아 미백술에 대한 최신지견은 국내·외에 소개하면서 “최신 치아미백은 단순히 치아의 미용적인 측면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며, 최신 재료나 술식이라는 의미보다는 치아미백을 통해 환자들에게 줄 수 있는 치아에 대한 관심과 치아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등 모든 이익을 환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구체적인 이론과 실습과정
한국치아미백연구회에서는 진행하는 연수회로는 정기적인 총정리 강연회와 고급연수회, 마스터연수회, 그리고 해외에서 진행되는 해외강연회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회에서 주최하는 연수회는 기본적으로 치아미백의 원리와 심미치료의 응용을 시작으로 자가미백 A~Z, 미세연마의 적응증과 술식, 자가미백 트레이의 제작법, 강력미백의 장단점, 미백광원의 선택기준, 강력미백 모델상에서 실습 등 기본 지식에서부터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생한 노하우까지 치아미백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권소란 원장은 환자 상담법을 구체적으로 전하고, “자가미백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은 환자의 도움”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키트 사용법에서부터 트레이 장착 및 주의점 등을 어떻게 환자에게 설명해야 하는지 등 실질적으로 치아미백 진료시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스터 연수회는 큰 강의장 보다는 미시간치과 내에 위치한 연구실에서 적은 인원과 실습 위주의 내용으로 구성, 진행해 오고 있다.

한편 오는 12월 16일에는 올해 치아미백을 연수를 마감하며 정리하는 ‘치아미백 총정리 강연회’가 열린다. 이에 권 원장도 그간 강연했던 내용정리와 앞으로의 치아미백 지견에 대해  강연할 것으로 보이며, 많은 회원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치아미백으로 치과의사, 환자, 업체가 함께 발전
권 원장은 “치아미백의 역사는 짧지만 치과의학의 새로운 분야로 치과의사들의 심미치과에 대한 높은 관심과 더불어 생활과 문화수준의 향상으로 일반인들의 치아미백에 대한 인식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치아미백을 주축으로 한 심미치과의 앞날을 밝게 해주고 있다”고 말하면서 “치아미백 시장이 치과의사와 환자, 그리고 미백제를 개발하는 업체와 함께하는 형태로 서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 했으면 좋겠다”며, 미백에 대한 임상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치아미백에 대한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끝으로 권 원장은 “초등학교 때부터 제 꿈은 치과의사가 되는 것이었으니 저는 그 꿈을 이룬 사람으로서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치과의사로서 직업적으로 긍지를 느끼고, 일반사회에서도 훌륭한 치과의사이고 싶다”며 아름다운 미소를 아끼지 않았다. 
 

※약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석,박사 수료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외래교수
미국 CRA Oral Health Institute 수료
한국치아미백연구회 대표
Michigan 치과의원 원장

 

권소란 원장

한국치아미백연구회에서 자신있게 추천하는 서적


권소란 박사의 치아미백 아틀라스
치아미백의 다양한 술식과 광범위한 응용범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직접 촬영하고 제작한 슬라이드 사진과 도해를 활용하였다. 치아미백에 첫 입문을 하는 치과의사와 치위생사 등 광범위한 치아미백 학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치아미백을 시행하면서 자주 겪게 되는 문제점에 대한 확실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별책에 실린 다양한 환자의 증례모음은 치료내용과 치아미백의 난이도에 따라 분류한 치료 전후의 사진들은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미백환자에게 상담할 때 필수적인 도우미가 되도록 기획하였다.

출판사 / 대한나래출판사 02-922-0840
저자 / 권소란, 고석훈
정가 /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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