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탐방] 의왕굿모닝치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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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탐방] 의왕굿모닝치과의원
  • 김태용 기자
  • 승인 2006.12.04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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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굿모닝치과의원

개원가에서 공동개원의 이슈화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공동개원이 갖고 있는 숱한 장점 만큼이나 부작용들도 많이 알려지고 있는데, 그 흔한 계약서 한 장 작성하지 않은 용감한(?) 두명의 젊은 개원의가 있다. 이들이 생각하는 개원에 대해 들어보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신뢰!”
올해는 의왕굿모닝치과의원(이하 굿모닝치과)이 개원한지 3년째 되는 해이다. 이곳의 공동원장인 박종일, 김인수 원장의 말을 빌리면 “이제 좀 자리를 잡게 된 상태”라고 한다. 대학 1년 선후배 사이인 두 원장은 학교내 관현악 동아리에서 인연을 갖게 되었는데 이때부터 나누었던 많은 고민과 의견들은 이 두명의 원장을 공동개원의 길로 이끌었다. 비록 김인수 원장이 1년 후배이긴 하나 이 둘의 나이는 서로 같아 많은 것을 공유하며 우정을 쌓았는데, 복무지역까지 ‘국군 광주병원’과 전남 ‘고창보건소’로 참 가까운 곳에 위치해 이때 공동개원에 대한 결심을 갖게 되었다고. 그런데 이 두명의 원장은 요즈음 공동개원의 필수 항목으로 준비하는 ‘계약서’ 한 장 준비하지 않았다고 한다. 아무리 둘의 사이가 가깝기로 서니 주변의 걱정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저도 그렇고 김원장의 경우도 그렇고 주변에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물론 저희가 공동개원의 모범적인 케이스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둘의 사이가 가깝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공동개원의 경우 서로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박종일 원장은, 본인들의 방법을 추천하는 것은 아니라며 웃어 보인다.


우린 분명 비슷하지 않다
굿모닝 치과가 개원 한 후 3년의 시간을 보내며 어느 정도의 자리를 잡은 것에는 두명의 원장이 맡고 있는 분야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김인수 원장의 경우 사업적인 마인드가 뛰어나고 진료시간이 짧은 편인데 비해 박종일 원장은 그와 반대라고. 이러한 김인수 원장의 사업적 마인드는 프랜차이즈 형태의 경기도 병점점과 분점형태의 인천점을 이끌어 내었다.

박종일 원장의 진료와 직원관리에 강점을 보이는 성향은 짧지 않은 시간임에도 지역사회에 빨리 자리 잡으며 두명의 부원장, 7명의 스탭들과 함께 의왕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저희 둘의 성향이 비슷했다면 오늘은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분점인 인천점에 많은 신경과 시간을 할애할 때 박원장의 진료가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저희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아니라 잃었을 테니까요. 현재 의왕점에 계시는 두 명의 부원장의 진료분야가 각각 보존과(안효순 원장)와 교정과(김현숙 원장)로 다른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라고 말하는 김인수 원장에게서 처녀개원의 부담에 대한 많은 고민을 엿볼 수 있었다.

이렇게 차별화되고 개인별로 전문적인 능력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우선시 하는 굿모닝 치과지만 김인수 원장과 박종일 원장은 초기 투자금도, 수익금도 모두 같다. 무조건 1/2을 하면 되니 마음도 편하다면서 웃는 두 원장은 얼마전 분점 형태로 개원한 인천점의 경우에는 한명의 친구가 가세하여 인천점의 투자금과 수익금은 1/3로 나누어 진다고 한다. 참으로 속편한(?)구조이다. “계약서가 없으면 훗날 갈라서게 되는 날 골치를 앓는다는 충고를 많이 받았지만 신뢰가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새로 합류한 친구는 인천점에, 저는 주로 이곳 의왕점에 있고 김인수 원장의 경우 두곳을 번갈아 머무르는데 믿음이 없다면 이루어 지기 힘든 구조입니다. 훗날 그런 미래가 오더라도 지금 서로에 대한 믿음은 오늘의 굿모닝 치과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나쁜 마음을 먹으면 무엇인들 그것을 막겠습니까. 믿어야죠”라며 김 원장과 박 원장은 서로를 쳐다보며 크게 웃어 보인다.

▲굿모닝 치과의 김인수 공동원장
 

‘블루오션’과 개원
작년 한해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했던 경제용어 중에 ‘블루오션’이란 용어가 있다. 이제는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의 용어가 되어 버릴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는데, 굿모닝치과의원에서 말하는 블루오션과 개원의 접합은 무엇일까? 굿모닝 치과의 경우 젊은 의사 두명이 주축이 되었다는 점과 대도시가 아닌 지역사회를 근간으로 한 개원이라는 점, 그리고 짧은 시간안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점 등을 들어, 의원의 확장이나 재개원 혹은 공동개원으로의 변화 등이 아닌, 처음 개원을 하려는 이들을 위한 굿모닝 치과의 생각을 들어 보았다.

우선 그들은 개원 수준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꼽았다. 의원의 크기는 어느 정도로 할지, 유니트 체어는 몇 대로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원장의 수와 스탭의 수 등등 가능한 수준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첫 번째로 꼽고 있었다. 근래에는 많은 치과 병·의원들이 점차 전문화, 대형화 되고 있는 추세임을 감안할 때, 이런 추세에 동참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 또한 이 단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공동개원과 독자적인 개원에 대한 결정도 이 단계에서 이루어 져야할 것이다.

두 번째로는 개원 수준에 맞는 지역선택을 꼽았다. 이들의 경우 굿모닝치과의 자리는 이들과 전혀 연고가 없는 지역이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년전 이곳으로 장소를 결정한 것은 개원규모와 수준이 이곳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란다. 적지 않은 수의 원장과 스탭, 인테리어, 시스템화 되어 있는 의원을 표방하고 있는 의원이 지역내에 없었다고 한다. 말그대로 블루오션 시장을 두드린 셈이다. “전혀 연고가 없는 지역이었고 다른 의원들과 비교해 젊은 편이였기에 개원 초기에는 나이와 실력을 미루어 짐작하는 환자들을 때문에 한여름에도 반팔 남방을 입지 않았고 심지어는 꼭 파마를 하기도 했습니다. 환자가 가지는 신뢰가 그만큼 중요했습니다. 또한 저희의 개원 규모가 만약 서울 대도심이나 광역시의 도심가에서 이루어졌다면 저희는 주목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김인수 원장. 무리하게 임대비와 인건비를 부담하고 리스크가 커지는 것보다는 연고가 없는 곳이더라도 승산이 보이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스탭과 원장 상호간에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꼽았다. 이들의 경우 처음 개원을 하는 것이기에, 장소를 선택하고 난 뒤 모든 스탭을 채용한 후 오피스텔을 빌려 두달간의 시간동안 진료에 대한 시뮬레이션 훈련을 하였다고 한다. 이론에 대한 준비는 모두 마치고 개원을 선택하였지만 실전에 대한 경험이 없다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훈련이었다고. “이렇게 두달간의 시간을 보내고 개원을 하였는데도 환자들은 저희가 처음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는 듯 했습니다. 의료진과 환자사이에 느껴지는 보이지 않는 기운이 있는지, 이것을 극복하는 것이 저희 같은 개원형태에서 가장 중요한 점입니다”라며 박종일 원장은 설명한다.

▲온화한 미소가 매력적인 박종일 공동원장
 

이 일도 결국엔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
치과의사로서 다른 길이 아닌 개원을 선택했을 경우에는 경제적 측면 즉 수익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하나의 병·의원의 원장이 된다는 것은 그곳의 책임자가 된다는 것이며 자신을 포함한 직원들의 생계 또한 책임져야 하는 것이다. 개원의로서는 이러한 전체적인 측면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는게 김원장의 설명이다.

진료와 스탭관리, 환자관리 그리고 전체적인 병원 경영까지 모두 해내야 하는 만능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모든 과정에는 사람을 알아야 하는 것이 전제되어 있다고 한다. 환자도 스탭도 원장도 모두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끝으로 박원장은 환자를 대하는 경우 그 환자를 알아갈 수록 어쩔수 없이 개입되는 금전적인 부분을 생각하면 마음이 씁쓸할 때가 많다고 한다. 해당 환자가 부담할 수 있는 수준 이상의 치료가 이행될 경우 보다 나은 예후가 확신되는데도 그렇게 하지 못해 느끼는 씁쓸한 마음은 앞으로 굿모닝 치과가 꼭 해결하고 싶은 큰 숙제라고 한다.

사람들이 흔히 느끼는 태양에 대한 밝고 긍정적인 느낌을 갖고 싶어 “굿모닝”이라는 치과명을 선택했다는 굿모닝 치과. 이제 막 밝은 태양이 떠오른 지금, 현재의 젊고 긍정적이며 환자를 위하는 마음을 잊지 말고, 오래 오래 지지 않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햇살을 줄 수 있는 굿모닝 치과가 되어주길 바란다.

 

▲밝고 따뜻한 의원을 표방하는 굿모닝 치과의원

 

굿모닝치과의원에서 자신있게 추천하는 제품들

Dimension™ penta™ H


이 제품은 auto mix heavy body로서 자동으로 혼합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절약되어 사용이 편리하다. 사용할 만큼의 heavy body만 mix하여 쓰기 때문에 시간과 재료의 낭비가 없다. 보철물 impression시 사용한다. Auto mix tip에 조금씩 밀려나오기 때문에 tip을 미리 바꾸어 놓지 않는 것이 좋다.

수입원 및 판매원 / 한국3M 치과사업부 02-3771-4128
가격 / 13만원

CEM - IMPLANT™

임플란트 보철물 setting 전용의 우레탄 oligomer 베이스 레진 시멘트이다. 시멘트 loss가 없고 추 후 점검시 보철물 제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독특한 2-stage 형식으로 조작이 간단하고 잉여 시멘트 제거가 쉽다(working time : 45~60초 / setting time : 4~5분).
제조원 및 판매원 / 거인씨앤아이 02-333-0535
수입원 / 12만5,000원


Komet Removers H32

아말감 제거시 작업의 효율성이 높으며 아말감을 덩어리 형태로 제거할 수 있다. 따라서 시술자와 스탭들에게 위해한 수은/아말감 입자의 분진을 줄여주어 건강에 좋다. 컷팅력이 감소될 경우 분진 발생 억제효과가 떨어지므로 사용에 유의한다.

수입원 및 판매원 / 코메트 디엠아이코리아㈜  02-3788-9500
가격 / 4만2,000원

CLEARFIL S3 BOND


기존 CLEAFIL SE VOND는 2 step의 본딩으로 치면과민 반응과 접착 효과가 검증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primer와 bonding이 한 단계로 축약되어 사용이 편리하고 진료시간이 단축되며 타액과 혀 control이 어려운 소아 환자에게 유리하다. 본딩 후 20초 기다리고 건조 후10초 curing한다.
수입원 및 판매원 / ㈜엘리트덴탈 02-752-2875
가격 / 7만9,000원(kit)


Super - Bond SEP


이 제품은 수용성 레진 분리제로서 보철물 레진 cement setting 후 잉여 cement의 제거가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각종 crown&bridge, 임플란트 보철, 자성 attachment 접착, all ceramic 보철물 접착시에 활용한다. 보철물 내면이나 margin에 도포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입원 및 판매원 / ㈜조광덴탈 02-773-2875
가격 / 3만원(5㎖, 1bottle)


페리오클린

이 제품의 특징은 치주낭에 직접 주입함으로써 술전 염증 감소나 술 후 치유촉진 동통 감소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이다. 특히 술전 하루 전에 도포 주입하여 염증 감소 후 시술할 시 환자의 동통을 확실히 감소 시킬 수 있다. 통상 1주일에 1회 간격으로 4회 치주낭에 충분한 양을 주입하여 사용한다.
수입원 및 판매원 / 바이머파마저먼 02-498-9780
가격 / 직접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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