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탐방] “CRA 연구결과의 바탕을 둔 한국적인 임상 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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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탐방] “CRA 연구결과의 바탕을 둔 한국적인 임상 응용”
  • 장동일 기자
  • 승인 2007.02.06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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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미레진연구회

미국 CRA 출신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임상심미레진연구회는 심도 있는 강의와 HAND-ON COURSE, 재료의 이해로 실전에서 바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술식을 전수하고 있다. 심미치과 분야는 쏟아지는 재료의 홍수 속에서 큰 혼란을 겪고 있는 임상의를 위한, 재료의 올바른 사용 방법과 임상 적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임상심미레진연구회를 찾아보았다. 

 

 

임상심미레진연구회(이하 ‘CERA')는 시작은 미국 CRA의 Dr. Gordon J. Christensen으로부터 사사받은 현재의 멤버(김명진, 김일영, 김효준, 박진선, 손영익, 조의성, 장명조, 황성욱)들이 뜻을 모아 임상의들의 실제 심미 치과 임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용적인 세미나를 구상하게 되었고, “Learn Today, Use Tomorrow!”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composite resin hands-on course를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황성욱 원장은 “아주 어렵고 심오한 지식에 대한 연구보다는 심미치과와 관련된 광범위한 지식들을 임상의의 입장에서 한번 소화시켜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있다”며 “또 실제 임상에서 접하는 치과 재료들과 기구들에 대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hands-on 실습을 병행함으로써 그냥 듣고 지나가는 세미나가 아니라 바로 그 다음 날의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근본적으로 추구하는 목표”라고 연구회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earn Today, Use Tomorrow!
CERA에서는 심미 수복의 기본이 되는 접착 이론과 술식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그 외에 복합 레진을 포함한 다양한 심미 수복 재료 및 기구들에 대하여 폭넓은 최신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실습은 실제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재료들과 기구들을 사용하여 4인 1조의  컴팩트한 hands-on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황 원장은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인스트럭터와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질문하고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개인적인 친분 관계도 수립하게 된다”고 말한다.

전치부와 구치부로 나누어서 진행되는 CERA의 hands-on course는 현재 진행 중인 많은 레진 관련 세미나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최근에는 장명조 원장은 진행하는 ‘심미치과와 치과경영’이라는 내용이 추가되어 더욱 더 알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hands-on 실습으로 정보와 테크닉을 전수
CERA는 지난 2001년 4월 첫 세미나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임상의들을 위한 hands-on course의 형태로 세미나를 이어 오고 있다. 이는 “한국의 임상의들에게 좀 더 실제적인 방법으로 심미 수복에 대한 정보와 테크닉을 전수하기 위함”이라고 황 원장은 말하고 있다.  최신 정보와 지식에 대한 이론 강의와 4인 1조로 구성된 컴팩트한 hands-on 실습으로 구성된 강의 방식은 참석자와 가장 효율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방법 짧은 시간에 효율을 극대화하는 세마나 강의 방식을 취하고 있다.

가장 CERA에서 강조하는 것은 바로 접착에 대한 충분히 이해하길 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황 원장은 “실제로 심미수복은 접착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지원군의 도움을 받아야만 존재할 수 있다. 그리고 심미 수복 후 발생하는 많은 문제점들이 접착에 대한 무지와 이해의 부족에서 기인하는 것들이 많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심미수복에 있어 접착 개념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심미영역 확대로 연구회 기틀 다져…
CERA는 복합 레진을 사용한 직접 심미 수복 분야를 주로 다루어 왔다. 그러나 개원 환경의 급변과 개원의들의 탐구욕이 그 어느 때 보다 왕성한 지금, 심미 치과의 다른 영역으로 활동 범위를 좀 더 확장하고자 하는 의견들이 현재 내부에서 개진되고 있다. "특히, 미백과 CAD/CAM, all ceramic restoration, indirect composite restoration등으로의 범위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황 원장은 말하고 있다.

치아 보존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CERA는 “임플란트는 치과의사 선택할 수 있는 많은 방법 중에 하나인데 요즘 너무 무분별한 형태로 과잉진료되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말하며, “가능한 자연치아를 건강하게 오랜동안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치과의사들의 올바른 자세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고 밝히고 있다. 

마지막으로 황 원장은 “심미 치과에 대한 공부를 시작할 때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심미 치과 임상 그 자체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연수생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또한  “개원의로서 성공이 반드시 경제적인 성공만을 의미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환자와 임상의가 함께 행복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성공적인 임상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자신의 임상마인드를 피력하며, 이러한 경지에 도달한다면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나름대로 결과가 있을 것이라 말하고 있다. 앞으로 심미치과영역에 있어 CERA의 영향이 더욱더 커지길 기대하며, 그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Before & After
CASE 1

 

 

CASE 2

 

임상심미레진연구회에서 추천하는 제품
Filtek Z350

구치부 심미수복을 위한 복합 레진 재료로서 3M의 Z-series 레진들이 가지는 우수한 기계적 성질과 조작성 및 심미성을 겸비한 제품이다. 기구에 달라붙지 않는 조작성이 일품이며, 표면 광택과 심미성도 우수하다. 구치부 심미수복 증례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 매우 단단하므로 수복 시 잉여 레진을 많이 남기지 않도록 한다.

수입원 및 판매원/ 한국 쓰리엠 치과제품부, 02-3771-4128
가격/ 22만원(키트 A2, A3, A3.5, B2, OA3) 5만5,000원(시린지)

 

임상심미레진연구회 연자들(上 촤측부터 황성욱, 김명진, 조의성 김효준 원장, 下 좌측부터 김일영, 박진선, 손영익 원장)

황성욱 회장

약력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대학원 석사 및 박사
CRA/PCC International Internship Program 수료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외래교수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외래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외래교수
대한심미치과학회 이사
한국접착치의학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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