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사용자 편의 중심의 제품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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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사용자 편의 중심의 제품을 개발한다”
  • 덴포라인 취재팀
  • 승인 2007.02.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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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스

“사용자 편의 중심의 제품을 개발한다”

 

  

 굿닥터스


현대산업사회에서의 공산품은 사용자의 철저한 시장조사와 타겟팅을 통해 사용자의 필요와 욕구에 입각한 제품이 생산된다. 고부가 가치상품일수록 과거 소품종 대량생산이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변해가며 소비자의 시장의 주인은 소비자가 되어 가는 것이다. 이런 변화속에 대부분의 의료기기들은 개발단계부터 사용자의 필요와 욕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데, 소비자와 생산자의 입장을 모두 가진 굿닥터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지금으로부터 5년전 한 개원의는 시중의 구강카메라에 대한 불편함과 더 나은 제품을 필요로 하는 욕구로 인해 무선구강카메라(Whicam)를 개발하기 시작한다. 치과의사로서의 본업은 접지 않은채 3년여의 시행착오와 개발노력 끝에 그는 치과의사 중에는 드물게 무선구강카메라를 개발 및 생산 판매하는 치과기재업체의 사장이 되었다. 이러한 독특한 이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그는 굿닥터스의 대표인 김영운 대표이사이다. 이후 그는 두 번째 제품인 광중합기 ‘Dr's Light'를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시키며, 주변의 걱정어린 시선을 불식시키며 국내 치과기재 제조업체로서 그 자리를 다져가고 있는 중이다.
 

치과의사와 제조업체의 대표
“초창기 무선구강카메라에 대한 연구개발을 거쳐 판매를 시작하였을 때엔 주변의 시선이 따가울 정도였습니다. 치과의사계에서도 제조업계에서도 눈초리를 받으며 정체성에 고민이 들 정도였습니다. 저는 의사이기도 하며 동시에 제조업체의 사장이기도 합니다.

‘어느 일을 중요시 여기는가, 어느 일이 더 좋은가’ 등의 질문이나 단지 이러한 독특한 이력만을 관심 가져주는 것은 개인적으로 좋은 경험이 아니었습니다”라고 말하는 김 대표이사는 이러한 이유로 해외 전시회를 쫓아다니며 제품 홍보의 열을 쏟으며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초기엔 심지어 ‘저러다 말겠지’ 라는 주변의 시선이 지금 생각해보면 저와 저희 직원들이 더욱 노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라고 웃어보인다.


굿닥터스이기에 가능한 일
쉽게 예견해 볼 수 있는 굿닥터스의 가장 큰 장점은 철저한 사용자의 필요에 의한 제품을 개발하는데 유리하다는 것이다. 물론 여타 많은 업체들 또한 큰 노력을 기울이며 이러한 시장조사를 거쳐 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조금 더 유리하다는 것은 부인 할 수 없는 그들만의 장점이다. “처음 무선구강카메라는 제가 정말 꿈꾸던 제품을 쫓아 개발했습니다. 제품 단가 등의 시장 논리를 적용해 보면 전혀 맞지 않을 정도로 저와 주변의 의견만을 쫓아 스스로의 명품을 만들기에 급급했던 것 같습니다”라며 김 대표는 말을 잇는다.

이러한 노력이 제품 품질로 인정을 받았는지 개발단계부터 개발컨셉에 대해 많은 것 들을 주문했던 바이어들은 광중합기의 출시와 안정적인 시장진입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실제 굿닥터스의 ‘Dr's Light' 지난 2006년 가을 양산이 시작된 이후 초기 물량의 수출계약이 모두 성사 되었다. “바이어가 원하는 제품은 곧 바이어가 속해있는 나라의 소비자의 욕구를 대변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굿닥터스는 필요에 의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판매할 것입니다”라며 포부를 밝히는 김 대표이다.


기업은 백지 상태의 생명체
기업은 백지 상태의 생명체 같아서 어떻게 그림을 그리고 키워 가는가에 따라, 그 기업의 미래가 변화 된다고 생각한 다는 김 대표는 이러한 이유로 굿닥터스는 직원 모두의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기자가 만나본 김 대표는 참 강직해 보이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끝으로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냐는 질문에 사업초기만 해도 가능성조차 제시해주지 못한 자신을 따라 지금 이 순간까지 함께 해준 직원들이 너무나 고맙다며 끝없이 말을 이어간다. 직원의 평균연령이 젊은 편인데 억척스러운 사장을 만나 결혼을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신경이 쓰인다는 말을 들어보니 ‘직원 모두가 함께 그려야 할 그림’이라는 그의 생각이 포장된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독특한 이력이 아닌 제품의 품질과 성능으로 주목받고 싶다는 그들의 도전이 성공하길 빌어본다.
 

필요에 의한 양질의 제품 생산이 목표
굿닥터스 김 영 운 대표이사

백지 상태의 기업에 어떠한 그림을 그리고 또 키워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직원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김영운 대표는 여러 소비자가 보여준 'Dr's Light'의 높은 관심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당부하였다

▲ ‘앞으로도 여러분의 기대와 관심에 부응 하겠습니다’ - 사무실 한켠의 홍보물 앞에서 포즈를 취한 굿탁터스의 임직원

 

굿닥터스에서 추천하는 제품
Dr's Light

저출력부터 고출력까지 술자가 진료 환경에 따라 손쉽게 선택해 사용이 가능한 광중합기이다. 6가지의 광중합 프로그램을 지녔으며, 풀컬러 LCD 디스플레이, 교환 가능한 배터리팩, 편안한 그립감 제공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광원은 LED이며 최대 1600㎽/㎠의 출력으로 5초 중합이 가능한 고출력의 편리한 광중합기.

Whicam

무선구강카메라인 이 제품은 PC가 필요한 PC 타입과 PC가 필요 없는 Non PC타입으로 구분된다. Non PC 타입의 경우 자체에 영상관리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는 수신기(M-station)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레이져 포인터가 내장되어 있고 무선방식의 제품으로 진료상담이 편리하다. 영상의 외곡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M-station

PC가 필요없는 Non PC 타입의 Whicam과 함께 사용하는 수신기이다. 자체에 영상관리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PC나 S/W가 없이 촬영한 영상을 이용해 환자와 상담을 한다. 1/1, 1/4, 1/8, 1/16 등 다양한 화면 모드를 지원하며 수신기 자체에 130장의 이미지를 저장 가능하며 이는 USB포트를 이용해 재전송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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