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齒大, 의료 메카 부상중 인천경제특구로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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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齒大, 의료 메카 부상중 인천경제특구로 몰려
  • 승인 2007.03.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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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齒大, 의료 메카 부상중 인천경제특구로 몰려
‘국내 의료환경에 많은 변화를 줄 듯’
‘병원 각축장이 될 전망’

 

새로운 의료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대학들이 몰리고 있어 국내 의료환경에 많은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학교가 송도캠퍼스를 추진 중인데 이어 서울대가 인천 청라지구에 첨단 연구기능과 진료기능을 갖춘 500병상 규모의 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경희의료원도 대우와 경제특구 진출을 위한 컨소시엄을 형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서울대병원측은 “서울대의대, 카이스트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국제과학복합연구단지와 복합적으로 운영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의대가 없는 카이스트와 서울대병원의 임상이 만나면 기초의학 발전에도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는 손흥규(전연세치대학장) 부총장이 단장을 맡아 추진하고 있다.

경희의료원은 양 한방 진료 체계를 동시에 갖춘 경쟁력있는 병원을 개원할 계획이다. 박준봉(경희대 동서신의학 치과병원) 원장은 “인천 송도에 또 다른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을 개원할 계획”이라며 경제특구 진출을 가시화했다.

서울의 3개 치과대학이 인천 경제자유구역 진출을 확정한데 이어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대학부속병원들도 경제특구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머잖아 인천 경제특구는 각 병원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치과대학들이 인천 경제특구지역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이미 서울의 캠퍼스가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세계적인 초고층 복합빌딩과 특급호텔, 국제학교 등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으면서 서울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이동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정부에서는 경제특구 진출 기업에 대한 각종 세제혜택을 주며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있어 각 병원의 ‘동북아 허브’로의 발돋움을 돕고 있다. 새로운 의료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인천 경제자유구역은 국내 의료환경에 적지않은 변화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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