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dard X-ray mac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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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 X-ray machine
  • 김정상 기자
  • 승인 2005.12.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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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 X-ray machine

최근 치과현실은 급변하는 물살을 타고 있다. 치과 진단을 위한 방사선 촬영에서도 예외가 아닌데, 하나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기본적인 X-ray를 이용한다는 것이 그렇다. 필름, 출력, 보관과 해독의 방법은 다양하게 변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방사선은 쓰이고 있으며, 이제는 그 디자인과 안정적인 활용에 중점을 두고 발전해가고 있다.

방사선의 발견은 20세기 과학의 발전과 의학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방사선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게 했고, 그로 인해서 불가능한 것들을 가능하게 했다. 그런 방사선을 발견한 사람들은 모두 그 방사선의 위험성을 간과해서 불우하게 생을 마감했지만, 그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는 지금의 생의학의 발전이 가능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최근에는 치과환경이 디지털화 되면서 그 중심에서 조금은 밀려난 Standard X-ray를 다시 살펴보는 것은 그런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 같다. 디지털과 방사선에 관해서는 1월호에서 다룬 적이 있어, 이번호에서는 방사선의 역사와 변천, 그리고 방사선과 현재 Standard X-ray가 사용되는 범위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새로운 영역의 발견, 방사선
자연방사선이라고 하는 것은 1896년 초 프랑스의 앙리 베크렐(Henri Becquerl, 1852~ 1908)에 의해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그의 발견은 그해 2월에 아카데미에서 강한 투과성을 지닌 우라늄화합물의 감광현상에 대해서 발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베르렐의 집안은 3대째 명문공과대학을 나와서 그 방면에서 공헌했던 집안이었는데, 그들은 분광학을 비롯해서 우라늄 화합물을 포함한 여러 물질들의 현광현상에 대해서 오랫동안 끊이지 않는 연구를 해 왔기 때문에, 그 발견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의 연이어 발표한 투과성, 감광성, 이온화 성질은 자연 방사선의 여러 성질들을 설명하는 것이었지만, 당시 뢴트겐 광선과는 달리 많은 과학자들의 주목을 받지를 못했다. 그러다가 이 새로운 광선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폴란드 출생의 피에르 퀴리(Pierre Curie, 1859~ 1906)였다. 그는 박사학위 논문 주제를 찾고 있었고, 남편이 만들어준 검전기를 이용하여 새로운 분석방법을 사용해서 우라늄보다 강력한 방사선 물질을 찾는 연구를 계속하게 된다. 엄청난 양의 피치블랜드를 처리하는 고된 작업 끝에 1898년에는 비스무트와 유사한 폴로늄과, 바륨과 유사한 라듐이라고 하는 새로운 방사선 물질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퀴리 부부가 폴로늄과 라듐을 발견하면서 방사선에 관한 연구는 과학자들 사이에서 커다란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그에 대한 많은 연구가 뒤이어 이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새로운 물질의 발견은 방사선의 새로운 영역을 열었다는 귀중한 의미를 지닌다.


러더퍼스의 방사선 재발견
방사선 분야가 주요 관심사로 부상하면서, 많은 과학자들이 방사선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두각을 나타낸 사람은 뉴질랜드 태생으로 영국에서 공부한 뒤 1898년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의 맥길대학에서 연구하고 있던 어니스트 러더퍼스(ernest Rutherford)였다.
그는 토륨을 실험대상으로 하여, 방사성 물질이 일으키는 이온화를 측정하는 전기적 장치를 이용해서 실험을 했는데, 이 전기적 실험장치로 러더퍼드는 1898년 방사선이 한 가지가 아니라 서로 다른 두가지 성질을 지닌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이후 그의 연구는 계속되어 1902년까지 방사능 물질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의 얇은 물질막에 의해서 아주 쉽게 흡수되는 알파선, 음극선과 유사하고 매우 빠르게 움직이는 베타선, 그리고 투과력이 매우 강하며 센 자장에 의해서도 휘어지지 않는 감마선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이 발견으로 인해서 원자의 모양과 설에 많은 영향을 줘서 이론 물리학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중성자의 발견’이라는 전환점
1932년에 이르러 채드윅에 의한 중성자의 발견은 핵변환 연구에 커다란 전환점을 준 또 하나의 사건으로 기록된다.
독일의 베를린 제국물리기술연구소에서 일하던 발터 보테와 베커는 폴로늄에서 나오는 알파입자를 베릴륨에 쏘았을 때, 다른 원소에서는 볼 수 없는 강력한 ‘감마선’이 나오는 것을 관찰했고, 프랑스에서도 이 비슷하게 퀴리부인의 딸인 이렌 졸리오-퀴리와 그의 남편 프레데릭 졸리오-퀴리의 의해서 이 강력한 감마선을 관찰하다가 파라핀, 물, 셀로판 등과 같이 수소를 포함한 물질을 알루미늄 창 앞에 삽입시키고, 여기에 보테와 베커가 관찰한 투과력이 강한 감마선을 쏘아 강한 감마선을 생성하게 되었다. 이는 수소 함유 물질에서 나오는 양성자 때문이었는데, 감마선에 의해서 나타나는 컴프턴 효과에 의해서 양성자가 튀어나온 것으로 해석해, 채드윅은 보테와 베커가 관찰한 매우 강력한 ‘감마선’이 감마선이 아니라 ‘중성자’라는 것을 <네이처> 지에 발표한다. 이는 방사선을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게 만든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다. 중성자를 발견한 뒤 많은 과학자들은 원자를 충돌시켜서 핵변환을 일으키는 실험을 했다. 중성자는 전하가 없기 때문에 쉽게 원자핵에 접근할 수 있고, 따라서 핵을 쉽게 변환 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그 당시 과학자에게 중성자는 아주 유용한 연구수단이 되었다. 1930년대에 중성자를 원자에 충돌시켜 원자핵이 변환되는 것을 연구하던 수많은 과학자들 중 오토 한(otto Hahn, 1879-~1968)과 프리츠 슈트라스만(Fritz Strassmann, 1902~1980)은 우라늄의 핵분열을 발견했다. 우라늄에 중성자를 쏘면 바륨이 생성되고, 여기서 두세 개의 중성자가 나와서 연쇄반응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알파선, 베타선, 감마선의 특징
사람이 직접적으로 방사선을 쬐게 된다고 해도, 엄청난 양의 방사선이 아니라면 당장 큰 영향을 받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방사선은 알파선(α), 베타선(β), 감마선(γ),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뉘게 되는데, 가장 위험한 방사선은 알파선이라고 알려져 있다.
알파선의 경우에는 사람이 직접 쐬게 되면 피부가 부글부글해지고 내장이 파열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물론 세포의 파괴에도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알파선 같은 경우 매질 투과성이 매우 약해서 공기 중에서 겨우 몇 센티미터를 전진할 수 있을 뿐으로 직접 쐴 확률은 매우 약하다. 또한 전기적으로 양성을 띄게 된다.
베타선 같은 경우에는 투과성은 알파선에 비해서 훨씬 뛰어나지만 위험성은 현저히 떨어진다. 전기적인 양은 음성이다.
그리고 보통 병원에서 쐬는 대부분의 방사선은 감마선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위험성은 현저히 떨어지지만 투과성이 매우 좋아서 콘크리트벽도 30센치 두께면 10중 1은 투과를 한다. 핵탄두가 위험한 것은 이런 엄청난 투과성으로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방사선은 일상에서도 조금씩은 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일상적으로 태양이라던지, 낙엽, 그늘에서도 방사선은 조금씩 방출되고 있다. 그러나 그 양은 매우 미미하여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으며, 병원에서 찍는 방사선도 몇 번까지는 무방할 정도로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방사선의 주요 이용 분야
방사선과 방사선 동위원소를 이용한 방사선 산업(RT. RAdiation Technology)는 최근에 들어서 활성화되고 있는 분야이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방사선은 우리의 주변에 쓰이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방사선 동위원소에서 방사되는 방사선을 활용하여 액체와 고체를 지나게 해서 물체의 기본적인 특성을 알아내고 물질의 구조 등을 변화시키는 데 변화 응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업은 미국에서 먼저 발전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한다. 의료의 진단분야는 물론이고, 몸에 이식하는 인공 고관절을 방사선을 이용해 표면을 처리하여 내마모성을 높인다. 또한 하수종말처리장을 거쳐 나온 하수를 방사선으로 처리하여 색도를 없에고, 유기물 농도를 크게 낮춰 공업용수로 다시 쓰기도 한다. 이 밖에도 농업과 생명공학 분야에서 저장기간을 늘리는데도 이용되며, 용광로에 철강의 비율을 확인할 수도 있다. 이렇듯 방사선은 그 분야도 분야이지만, 그 가능성이 꽤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2010년에는 500억 달러 이상의 효과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방사선의 특정을 이용한 것인데 방사선을 쬐어 물질을 개조해, 전선 타이어는 물론, 잉크 도료 천연고무수지, 생체 재료 등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물질들을 개조할 수 있다.
상하수, 폐수 처리에 활용되는 것은 물론이고, 기존에서 더욱 발전해서 X선 컴퓨터 단층(CT)촬영과 정유사 원유 저장 측정, 건물의 비파괴 검사, 밀폐 용기 내의 수분 밀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퇴적물, 공해물질 추적 등의 살균, 품종개발과, 암발생 노화억제 식품을 개발할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이다.
2000년 통계를 보면, 1775억원이 투자가 되고, 그 이후에 이를 뒷받침하는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봤을 때 10년 동안 방사선은 무한한 발전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병원에서의 방사선의 사용
많은 이들이 방사선에 관해 연구하다가 원인 모를 죽음을 당했다. 시간이 지난 뒤 그것이 방사선의 위험성인 것을 알았으나, 그 원인을 몰랐다는 이유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방사선은 ‘죽음의 광선’이라고 인식되었다.
그러나 이 광선은 많은 사람들을 살리는 데도 사용이 된다. 가장 잘 알려진 분야는 암치료로, 암은 세포를 무한정 세포분열 일으키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런 방사선을 제거하는 데는 방사선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방사성동위원소로 비싼 라듐을 사용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코발트를 사용한다. 중성자가 암세포를 파괴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의료용 사이클로트론으로 에너지가 높은 중성자선을 암세포에 쏘기도 하는 치료법이 시행되기도 한다. 물론 거기까지는 많은 과학발전이 토대가 되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 무척 위험한 것은 사실이다.
이는 방사선동위원소들이 신체의 특정한 부위에 잘 모이는 성질을 사용한 것인데, 요오드는목부분의 갑상선에 모이고, 붕소화합물은 뇌종양 부분에 잘 모인다. 이를 이용해 동위원소들이 위치한 곳에 방사선을 쐬어주게 되면 그 동위원소들이 방사선 물질로 변해서 알파파를 낸다. 결국 이 알파선 주변의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고, 암세포를 찾아가 폭파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아주 특수한 활용의 예이고,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은 뼈가 부러졌거나, 충치의 진행 등을 알기 위한 것이 대부분이다. 이런 기본적인 촬영을 토대로 밀도와 물질을 계산해서 우리가 볼 수 있도록 화면에 전시하는 것이 CT 촬영이다.
그러나 방사선이 중요한 수술이나 치료에만 쓰인다고 생각하면 오해일 수도 있다. 대부분의 치과에서 쓰는 1회용 주사기, 주사바늘, 수술용 기구, 봉합실 등 간단한 의료용품들은 대부분 방사선을 쬐어서 멸균한 것이며, 그 비율은 가스멸균이나 약품멸균에 비해서 높이지고 있는데 이는 분명 그 방법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방사선의 위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사선의 인체에 대한 위험에 대해서 많은 주의를 주고 있다. 정확히 어떻게 위험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그 대답이 적다. 방사선이 위험한 이유 중 가장 유력한 설은 방사선이 물체를 투과할 때 그 물체를 이온화시키는데 있다.
이온화라는 것은 모든 원소들의 변화 상태이기도 하지만, 이온이라는 것 자체가 매우 들뜬 상태, 흥분된 상태이기 때문에 매우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원소는 안정된 상태로 돌아가려고 하는 성질이 있는데, 이때 그냥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원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면서 원래 상태로 돌아가게 되는데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또한 이온상태가 되는 과정에서 자유전자를 방출하거나 다른 원자를 다른 원자에서 전자를 뺏어온다고 한다. 그 상태가 우리 몸의 세포와 그 세포를 구성하고 있는 분자와 원자들에게 일어난다고 하면, 그 지속적인 문제로 인해서 균형이 무너지면서 개체를 유지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세포에 이러한 이온 원자가 많아지게 되면 세포의 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되며 심한 경우에는 세포가 용혈현상을 일으키거나 터져버림으로써, 개체를 유지하기가 어려워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반응이 몇몇 세포에 걸쳐 일어나는 것이라면 사람의 재생능력에 의해서 처리가 가능하겠지만, 많은 세포가 한꺼번에 영향을 받는다면, 염증이나 다른 질병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방사선은 또한 이온화하면서 세포의 유전자 지도를 바꿔버리기 때문에 잠재적으로는 면역체계나 유전자에 큰 이상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자손들에게서 기형이 나오거나, 아니면 스스로 질병으로 쓰러지게 되는 것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방사선에 의한 질환은 금방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서서히 나타나면 본질적이고 광범위하게 파괴를 하는데, 이는 모두 우리가 병원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감마선에 영향에 의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치과 방사선의 종류와 촬영순서
이런 치과 방사선의 치과에서의 활용되는 범위는 다양해지고 있다. 현재 사용되는 방사선의 종류만 보더라도, 치아 하나하나를 자세히 보기 위한 치근단 필름, 윗니와 아랫니를 맞물린 상태에서 보는 교익 필름, 치아와 그를 지지하는 하악, 상악골 등을 전반적으로 보기 위한 파노라마 필름, 상악과 하악을 교합면상에서 바라다본 교합필름이 그런 종류들 중에 하나이다. 그 밖에도 필요에 따라서 다양하게 활용하여 사용할 수 있고, 보이지 않는 부분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치료의 진단에서부터, 치료과정, 결과확인까지 거의 대부분이 이를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방사선 필름의 촬영순서는 그리 복잡하지 않은데, 일반적으로 환자에게 불필요한 방사선 피폭을 피하기 위해서 납방어복을 입히고, 환자를 의자에 앉힌 다음 필름을 구강내에 위치시킨다. 그 후 방사선 조사관을 구강 밖에서 필름을 향해 위치 시키고, 방사선 조사량을 조절한 후(디지털, 필름에 따라서 조사량이 다름) 술자는 방사선실의 밖에서 스위치를 누르고 필름을 꺼내서 현상을 하는 순서로 진행이 된다.
치과 방사선은 그 자체로 실제 모양을 그대로 재현하지는 못한다. 촬영이 평면상에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인데, 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실제와 근접한 모양의 사진을 찍기 위해서 촬영 각도가 중요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방사선 조사각이 치아의 장축과 필름평면에 수직으로 위치하게 하는데, 이를 평행촬영법이라고 하기도 한다. 필름의 평면과 치아의 장축이 평행이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평면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세팔로, 단층 촬영의 경우에는 사진을 찍고 그를 재분석하는 작업을 거치게 된다. 그 작업을 간단히 해 주는 프로그램이 내장된 제품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방사선 촬영시에 중요한 점은 최대한 조사구와 필름의 위치를 생각해서 찍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인트라오랄 센서와 Standard X-ray
최근에 Standard X-ray는 인트라오랄센서와 함께 사용이 되는데, ‘인트라오랄 센서’라고 하면, 보통 예전에 쓰이던 필름을 대신하는 것을 말한다. 예전에는 입안에 필름을 넣어 방사선을 쬐어 X-ray 사진을 찍었으나, 기술의 발달로 인해서 1회용 필름을 없애, 디지털 사진을 통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게 하였고, 반복 재생산이 가능하여 환자에게도 부담을 줄여 주었다. 이는 21세기 초의 치과계의 획기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인트라오랄 센서는 필름모양의 칩에 반도체와 케미컬 센서 ‘image plate'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촬영이 되는데, 여기서 칩의 성능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선명도와 해상도를 얻을 수 있다. 인트라오랄 센서의 개발로, 필름의 인화, 수세, 정착의 단계가 사라지게 됨으로써 시간이 줄어들 수 있었고, 치료기간도 점점 단축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는 대부분의 치과에서 인트라오랄 센서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 성능이 뛰어남에도 조작이 간편하다는 매력이 있어서 점차 그 사용수가 늘고 있다. 이는 변화하고 있는 치과환경, 즉 ‘total solution'에 맞춰서 연동이 가능해 의료상의 큰 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때 필름을 대신하는 것이 ‘인트라오랄 센서’이지만 그 센서에 상이 맺히게 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 X-ray 방사선이다. 이 인트라오랄 센서는 방사선 피폭양을 줄일 수 있어서 획기적인 것이 사실이다. 적은 양으로 조절된 방사선은 인트라오랄 센서에 촬영이 되고, 바로 파일 이미지로 저장된다.

현재는 인트라오랄 센서와 함께 판매
인트라오랄센서를 판매하고 있는 곳은 (주)한국코닥(제넥스인터내셔널)을 비롯해 대명실업, 남성의료기, 영한엑스레이, 신흥, 한진덴탈, 포인트닉스, 바텍, 드림레이, 엠제이라드, 삼일제약등 모두 11군데로 작년에 비해서 늘어나 전문가에 의하면 2005년에는 디지털 센서에서의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 이는 수요의 증가에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업체들에서의 치과시장의 체계적인 변화를 따라가기 위한 변화일 수도 있다.
판매사를 살펴보다보면 Standard X-ray를 함께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인트라오랄 센서의 경우에도 필름을 대신할 뿐 그 기본적인 방사선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Standard x-ray 기기는 이제 어느 정도 정점에 이른 것으로 큰 변화가 있지는 않지만, 디자인과 병원의 공간을 생각한 설계에서 조금씩 변화를 하고 있다. 최근에 나오는 제품은 이동이 가능하도록 만든 제품과 벽걸이용
제품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일반적인 고정형에 비해서는 자리를 옮겨가면서 좀 더 원하는 사진을 찍기에 용이하다는 것이 있다. 벽걸이용은 공간을 적게 차지하면서 자신이 촬영할 부위를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대학병원 등의 방사선실이 따로 준비된 곳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Standard X-ray의 전망
업체 관계자들은 스탠다드 X-ray의 전망은 어둡다고 말한다. 그래서 기획을 준비하면서도 업체관계자는 많은 이들의 관심이 인트라오랄센서나 디지털 파노라마에 있다고 다른 것을 해 보는 것이 좋겠다는 충고를 했으나, 한번쯤은 정리하는 차원에서 국내에 소개되고 있는 제품들을 모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현재 디지털은 이제 치과계의 일상으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새로운 제품들과 국산제품들의 섞여있는 상태이다.
또한 많은 제품들이 국산화를 통해서 그 가격도 낮아지고 있다. 스텐다드 X-ray는 앞으로 크게 시장이 확대될만한 아이템은 아니나, 그렇다고 완전히 사라지지도 않을 것이라는 것이 조심스러운 추측이다.
현재 스탠다드 X-ray는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그 조사량의 조절이 가능하게 개조되어 있다. 또한 인트라오랄센서가 도입됨에 따라서 디지털에 맞는 조사량을 맞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스텐다드 X-ray의 가장 큰 관심사는 얼마나 환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원하는 사진을 찍는데 충분한 방사선이 나오는가인데, 그 밖에는 잔고장이 적고, 다양한 소프트웨어와의 연동들이 크게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점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관리방법에서 물과 화학약품 등에 약하기 때문에 그 점만 주의하면 된다. 앞으로 완전히 새로운 제품은 보기 어렵겠지만, 인트라오랄센서의 발달과 더불어서 그에 맞는 많은 스텐다드 X-ray가 개량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마케팅은 센서와 스텐다드 X-ray를 하나로 판매하는 것이다. 현재도 이와 비슷하게 센서의 가격에 포함되어 같이 제공되고 있기도 하다.

구입 사용시 주의할 점
Standard X-ray의 경우에는 전원 전압, 전원 전압 파형, 그리고 배선의 길이 등에 따라 영향을 크게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병원에 방사선실을 마련할 때는 배치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환자에게 큰 부담을 줄 수 있는 것은 물론, 잘못된 자료를 얻을 수 있으며, 센서에도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동시점화방식일 경우에는 입상부에서 정격보다 높은 관접압이 발생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감전될 수 있으므로 너무 환자 가까이에 접촉시키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다.
Standard X-ray는 전원전압, 관구의 필라멘트의 온도, 또 그 필라멘트의 수명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전문가에 의한 설치를 권장한다. 설치가능한지, 또는 그 주변에 영향은 없는지를 확인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국내에 소개되고 있는 제품들
현재 국내에 소개되고 있는 제품들은 대부분 인트라오랄과 파노라마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회사가 대부분이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스탠다드 X-ray는 그야말로 기본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를 토대로 연구개발한 성과가 지금의 치과의 디지털 환경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 스탠다드 X-ray를 공급하고 있는 회사는 얼마 전 제넥스코리아와 통합해 새롭게 디지털 X-ray분야에 진출한 ㈜한국코닥의 Kodak 2000이 있고, 치과병원을 중심으로 공급되고 있는 대명실업㈜의 Focus와 MAX70이 있다. 동서의료기사업㈜도 자체 개발능력과 Ashai의 기술력을 토대로 만든 DS-S(고정), DS-S(이동), HD-70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이밖에  벨몬트의 DX-073, 오랜 노하우를 가지고 만들어낸 영한 엑스레이㈜의 GX-70, GX70S 등이 있다.

스텐다드 X-ray의 미래
현재는 많은 방사선 제품들이 디지털 센서로 변화하고 있다. 촬영하기 간편하고, 환자들에게도 그 부담이 적은 것이 큰 특징으로 꼽히지만, 그 기술의 바탕에는 방사선이라는 큰 발견이 뒷받침한다. 그리고 현재의 다양한 방사선제품과의 사이에는 스탠다드 방사선 촬영기가 있다. 현재는 그 기술이 급격히 발전해서 스탠다드 엑스레이의 중요도는 많이 떨어졌지만, 쓰임은 여전하다.
예를 들면, 인트라오랄센서를 사용하지만, 그 기본에는 방사선의 쏘여주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다시 말하면 모든 방사선학의 기반에는 Standard X-ray가 있는지도 모른다. 방사선의 모든 기본은 지금의 standard X-ray를 기반으로 하면서 발전하고 있다. 하나의 패러다임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standard X-ray’를 잘 만든다는 것은 곧 다른 분야로의 기본이 잘 되어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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