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상담을 위한 필수 소프트웨어 활용 총정리
상태바
환자상담을 위한 필수 소프트웨어 활용 총정리
  • 승인 2007.04.02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igital
김용성 원장

            

  

  연재순서

      1. 디지털이미지를 왜 임상에 도입해야 하는가
      2. 환자상담을 위한 필수 소프트웨어 활용 총정리
      3. 뛰어난 임상사진을 위한 다섯 가지 고려사항
      4. 심미치료의 동의율을 높이는 Tx. Simulation
      5. 초간단 세팅으로 스튜디오 수준의 안모촬영하기


(전문)
지난호에서는 디지털 이미지를 임상에 도입하면 어떠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았고, 이번 호에서는 환자 상담을 위한 필수 소프트웨어 활용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가장 필요-적절한 소프트웨어를 선택하여 훈련하는 것은 바쁜 일상의 치과의사나 Staff들에게 꼭 필요한 일이다.

 

발문 1
디지털 치과의 핵심은 하드웨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마인드와 소프트웨어가 보다 더 큰 위력을 갖는다. 따라서 가장 필요-적절한 소프트웨어를 선택하여 훈련하는 것은 바쁜 일상의 치과의사나 Staff들에게 꼭 필요한 일이다.


발문 2
필자는 매우 쉬운 소프트웨어의 모음을 활용하여, 임상사진이나 일상사진을 보고, 환자에게 보여주고, 이미지의 편집, 사진배열 등 모든 작업을 아주 쉽고 빠르게 진행해나가고 있다. 하드웨어든 소프트웨어든 디지털 치과를 꾸려가는 기본원칙은 Simple is Best 임을 명심하자.

발문3
몇 년전 필자는 디지털치과를 이루는 핵심적 요소는 “디지털파노라마”가 아니라, “디카 + 카드리더 + ACDSee + 5버튼마우스 + 빨간펜”이라고 역설적으로 강조한 바 있다. 그만큼 디카의 정확하고 효율적인 활용이 중요시 되고 있는 것이다.

 

 환자상담을 위한 필수 소프트웨어 활용 총정리

 

디지털 이미지를 임상에 도입하면 어떠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지난 3월호에서 살펴보았다.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하여 촬영된 환자의 안모 및 구내사진은 PC로 전송되어야 비로소 본격적으로 활용할 준비가 된다. 디지털 치과의 핵심은 하드웨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마인드와  소프트웨어가 보다 더 큰 위력을 갖는다. 따라서 가장 필요-적절한 소프트웨어를 선택하여 훈련하는 것은 바쁜 일상의 치과의사나 Staff들에게 꼭 필요한 일이다.

 

 

디지털 이미지를 임상에 도입한다고 하면, 제일 먼저 포토샵과 파워포인트를 떠올리며 막막해하는 개원의를 많이 보게 된다. 그러나 이는 매우 잘못된 출발임에 틀림없다. (사진1~2)
필자는 다음과 같은 매우 쉬운 소프트웨어의 모음을 활용하여, 임상사진이나 일상사진을 보고, 환자에게 보여주고, 이미지의 편집, 사진배열 등 모든 작업을 아주 쉽고 빠르게 진행해나가고 있다.

어렵게 가는 것이 반드시 올바른 길은 아니다. 쉽지만 강력한 소프트웨어를 적절히 구성하여 훈련하고, 활용한다면 진료실의 우리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디지털 지원부대로 거듭날 것이다.
하드웨어든 소프트웨어든 디지털 치과를 꾸려가는 기본원칙은 Simple is Best 임을 명심하자.


ACDSee - 이미지 보여주기 & 관리하기의 일인자
디지털 카메라나 스캐너로 얻어진 디지털 이미지를 PC로 전송한 후에는 이를 보고(viewing), 보여주고(display), 관리하는(organizing) 것이 필수적이다. 촬영한 구강내 사진을 전송하여, 상담실에서 바로 따끈따끈한 영상을 보여주며 실감나게 치료계획 수립과 상담을 하려는 것이 디지털 카메라를 임상에 도입한 근본취지임을 명심하자. 이 때 필요한, 디지털 이미지를 보여주는, 소위 Image Viewer는 사실 수 백 가지 프로그램이 있으며 제각각 나름대로의 장점과 특징을 자랑하고 있다. 썸네일 지원 이미지뷰어의 원조로는 Cerious사의 ThumbsPlus가 있고, 국산프로그램인 알씨도 그 중의 하나이며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나름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3) 알씨는 필자가 강력 추천하는 ACDSee와 외형상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활용도에서의 위력과 편리한 기능은 ACDSee가 압도적으로 뛰어나다.

 

ACDSee를 컴퓨터에 설치한 후 초기 실행화면을 보면 (사진4)와 같다. 화면의 좌측은 Windows 탐색기와 비슷한 폴더의 리스트가 나열되어 있고, 우측에는 그 폴더에 들어있는 이미지 파일들이 작은 조각그림(=썸네일)으로 표시된다. 그리고 상단에는 필요한 작업메뉴들이 나열되어 있다. 얼핏보면 복잡해 보이지만, 크게 보면 결국 “左 폴더 ― 右 썸네일 ― 上 작업메뉴”의 3대 구조로 구성된 것을 알 수 있다. 임상용도로 ACDSee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ACDSee 화면의 레이아웃(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내 입맛에 맞게 고쳐주는 것이 좋다. ACDSee는 이러한 목적으로 custom layout을 지원하고 있다. 잘 사용하지 않는 메뉴나 아이콘은 생략하고, 반드시 있어야 할 항목을 남기거나 추가하면 Simple is Best의 취지에 부합하는 화면 인터페이스가 구현된다. 

아주 쉽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만 남아있으므로, 디지털에 익숙치 않은 초보 선생님들도 혼란을 겪지 않고 쉽게 친숙해질 수 있다. 사진(썸네일)만 선택하면 그 다음 필요한 어떤 작업도 메뉴  한 두 번의 클릭으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미지를 보기(View), 보여주기(Display), 회전하기(Rotate/Flip), 이름 바꾸기(Rename), 편집(Edit), 크기조절(Resize), 노출조절(Exposure), 사진배열(FotoSlate), 프린트하기(Print), 이메일 보내기(E-mail), 배경화면 변경(Wallpaper Changer), 슬라이드쇼(SlideShow) 등 까다로워 보이는 작업들을 마치 게임하듯 재미있게 실행할 수 있다.

 

 

(사진5)은 필자가 완성해서 사용 중인 일명 ACDSee의 덴탈용 레이아웃으로 극히 단순화한   모습이다. 그래도 필요한 것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있다.^^  이미 진료실에서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며, 상담실에서는 환자와의 visual communucation을 강화하려는 분들께 이렇게 “커스터마이징된 ACDSee"를 적극 추천한다.


ACD FotoSlate - 이미지 초고속 배열의 달인
디지털 이미지의 유용한 활용 중 하나가 임상사진의 배열이다. 초진 5분할사진의 배열, 구내+안모 8분할 배열, 치료 전-후 비교, 치료진행 과정기록 case report 등 유의미한 사진의 체계적인 배열은 꼭 익혀야 할 중요한 내용이다. (사진6~7) 그러나 사진의 배열은 포토샵 등 이미지 편집프로그램에 익숙한 분들에게도 시간을 잡아먹는(time-consuming) 작업임에는 틀림없다.
ACDSee의 제작사인 ACD Systems에서 자매제품으로 출시한 ACD FotoSlate는 이런 사진의 배열을 매우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주는 소프트웨어이다.

FotoSlate를 컴퓨터에 설치하고 나면 ADCSee의 상단 메뉴부분에 아이콘으로 등록된다. 이미지 뷰어인 ACDSee를 제작한 회사의 친절한 배려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FotoSlate는 단독 SW로(stand-alone) 사용할 수도 있지만, 사실상 ACDSee 내부의 메뉴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편리한 점의 하나이다.

 

 

“ACDSee에서 사진을 선택하고 → FotoSlate 메뉴로 데려가서 적절한 배열틀(template)을 선택한 후 던져 넣기만 하면 배열 끝“이다. (사진8~9)
필자의 경우 5분할 사진이나 8분할 사진 등 사진재료만 준비되어 있다면, 틀에 맞게 배열하는 작업은 10~15초 걸리는, 말 그대로 전광석화의 과정이다. 기존 포토샵 등을 이용한 배열법이 5~10분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FotoSlate를 이용한 배열법이 10~15초 걸리는 것은 거의 환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도 사진의 배열에 관해서는 더 이상 빠른 방법은 앞으로도 존재치 않을 것이다. 적절한 임상용 배열틀과 함께 FotoSlate의 적극적인 활용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기 바란다.

 


ACD FotoCanvas - 왕초보를 위한 가장 쉬운 이미지 편집기
이미지 뷰어인 ACDSee 5.01 PowerPack을 설치할 때 자동으로 설치되는 것이 바로 간이편집기ACD FotoCanvas이다. 이 역시 ACD Systems에서 패키지 형태로 개발한 프로그램이므로, ACDSee 내부에서 자체 메뉴(=Edit 메뉴)인 것처럼 기능하여 사용이 편리하다. 이 편집기 FotoCanvas는 ACDSee와 무관하게 단독으로 실행할 수 있는(stand-alone)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이미지 편집이라 하면 포토샵 등을 연상하면서 두려움과 부담을 갖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FotoCanvas는 그러한 선입견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할 정도로 쉽고 직관적이다.        (사진10~11)

 

 

Diastema closure simulation,  Bleaching simulation,  Crown lengthening simulation,  Inlay simulation, 안모사진의 눈가리기, 점빼기 등 초보적인 편집/가공을 정말로 신속하게 해 줄 수 있는 초보용 이미지 편집기로 손색이 없다.
포토샵의 레이어 편집개념이 아닌, 백그라운드 이미지를 직접 편집하는 방식이므로 사용이 훨씬 쉽고 빠르다. 다만 사진, 텍스트, 배경 편집 등 고급편집에는 적절치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물론 중급 사용자 이상이나 포스터 제작 등 보다 고급편집을 위해서는 바로 아래 소개하는, 포토샵의 기능을 닮았지만, 매우 쉽고 강력한 PhotoFiltre Studio를 강력 추천한다.

신환이 내원했을 때, 상/하악 전악촬영을 하여 모니터에 띄우고 디스플레이 하기만 하여도, 환자는 본인의 구강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게 된다. 따라서 이를 바탕으로 한 치료계획의 치료동의율은 당연히 높을 수 밖에 없다. 개원가에서 디지털 이미지 활용의 Key Point이기도 하다.

즉, general practice에서는 “촬영 → 전송  → 디스플레이”만으로도 충분한 상담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러나 심미치료 분야에서는 아주 약간의 편집기술만 사용하더라도 보다 더 확실한 impression을 줄 수 있다. “촬영 → 전송 → 편집 → 디스플레이”로 간단한 편집과정을 한 번 더 거친다면, 결과에 대하여 자칫 불안해 할 수 있는 심미치료에 대한 환자의 사전확신을 심어줄 수 있다.  마치 쌍꺼풀 수술 후에 어떠한 모습이 될지 미리 예측해서 보여주는 성형외과처럼….

이처럼 자칫 부담스런 숙제처럼 느껴지는 이미지 편집영역이지만, 몇가지 기본 tool만 익혀서 심미치과 케이스에서 신속하게 활용한다면 시간투자 대비 최고의 치료동의율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이 내용은 다음 6월호에서 “심미치료의 동의율을 높이는 Treatment Simulation”이란 주제로 보다 상세히 다루기로 한다.

 

PhotoFiltre Studio - 포토샵 뺨치는 가볍지만 막강한 편집기
바로 위에서 극초보용 편집기로 FotoCanvas를 살펴 보았다. 극초보용이라고는 하지만 임상에서 필요한 웬만한 용도의 편집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워낙 심플하다보니 기능상 2% 부족한 부분 또한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FotoCanvas를 몇 일만 가지고 놀면 파악할 수 있는 결정적으로 부족한 2%의 기능들을 들자면 다음과 같다.

 

 

 * 비율유지 Crop 불가능 (3:2 또는 4:3 비율을 유지한 채 크랍할 수 있는 기능)
 * 글씨, 화살표, 선 그리기 기능 취약 (Anti-aliasing의 미비로 선이나 글씨의 border가 거칠다)
 * 다양한 고급편집을 위한 Layer 기능 불가 (고급편집에는 역시 레이어가 필요할 경우가 많다)

FotoCanvas로 편하게 90점을 얻을 수는 있지만, 100점짜리 편집을 위해서는 포토샵 계열의 전문 편집기를 사용할 필요성이 느껴진다. Adobe사의 Photoshop®이 바이블에 해당하고, Ulead 사의 PhotoImpact®, ArcSoft사의 PhotoStudio®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으며, 그 외 수 십여 가지의 상용 이미지 편집SW가 있다.
 
그러나 필자는 이미지 편집sw에서 새로운 개념의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또한 강력 추천한다.
PhotoFiltre Studio®...프랑스의 Antonio Da Cruz 개인이 만든 프로그램인데, 놀라울 정도로 가벼운 크기에 비해서 막강한 성능을 자랑한다.(사진12) 위에서 언급한 FotaCanvas의 약점을 일시에 해결하고 작은 포토샵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의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ACDSee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별개의 외부 프로그램이지만, ACDSee의 Edit 메뉴에서 외부편집기로 등록해 놓을 수 있다. 그렇게 하면 FotoSlate나 FotoCanvas와 같이 ACDSee의 내부메뉴인 것처럼 바로 링크걸어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진13)

PhotoFiltre Studio를 사용하면 포토샵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임상케이스의 정리나 포스터의 제작도 무난하게 가능하다. (사진14) 주변에 이 프로그램에 익숙한 분의 도움을 받아  1~2시간 정도 렛슨받는다면, 여러분은 이미지 편집의 중~고수가 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다.


 

ProShow - 빨간펜...자유롭게 컴퓨터 화면에 필기하며 상담하기
 과거 아날로그 시대에는 치과의사나 Staff이 근관치료를 설명할 때 A4용지에 치아를 크게 그리고, 근관을 그리고, 신경치료가 어떤 것인가를 여러 색깔의 펜으로 성의껏 그려가면서 설명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때로는 Atlas나 임상사진 앨범을 보여주며 all-ceramic 크라운의 치료 전-후 모습을 비교 설명해 주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환자는 술자의 자상함과 성의에 고마움을 느끼고, 이 과정을 통해서 자연스러운 치료동의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의 상담실에는 필름도, 뷰박스도, A4 메모지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환자-술자-모니터의 삼각구도에서 마우스만 가지고 모니터에 뜨는 디지털 방사선과 디지털 이미지만을 가지고 management 한다. 설명자 입장에서는 무척 편리하기는 하지만, 환자가 어떠한 느낌을(emotion) 가지고 받아들이는지, 그 과정이 너무 dry하지 않은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다. 모니터 상에 다양한 색깔펜으로 치료받을 부위에 자유롭게 필기, 선, 기호 등을 재빨리 표시하고, 지울 수 있다면 편리한 디지탈 기술에 아날로그 시절의 따뜻한 감성을 접목하는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 (사진15~16)

이같이 모니터 상에 자유롭게 필기할 수 있는 소위 빨간펜 SW도 몇 가지 상용프로그램이 있다.
 * ProShow
 * ActivePen
 * InfoPen
 * 마이보드
 
여기서 필자가 추천하는 것은 freeware인 ProShow이다. 윈도우95 시절의 프로그램이지만 지금 윈도우XP에서도 아무 문제없이 잘 작동한다.
바탕화면이던, ACDSee이던, 파워포인트 화면이던 가리지 않고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부위에서 펜을 불러서 쓰고, 강조할 수 있다. 완벽한 임시낙서에 해당하므로 굳이 지울 필요도 없다. Session이 지나가면 필기, 낙서는 자동으로 사라져주기 때문이다.


5버튼 마우스 - 키보드는 절대 사용 안하고 상담 끝내기 신공
디지털 이미지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부분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상담실용 마우스는 MS 5버튼 마우스를 강력 추천한다.(사진17) 촬영된 디지털 이미지가 상담실 PC로 전송된 후, 디지털 엑스레이와 디지털 이미지를 combine하여 상담에 임한다. 참고로 필자는 이 때 와이드 모니터보다는 피봇 모니터를 사용한다. 이 때 상담실 테이블 위에 필요한 것은 모니터와 마우스 뿐... 절대로 키보드는 치지도, 칠 필요도 없이 세팅되는 것이 정답이다. 위에서 언급했던 빨간펜 SW인 “ProShow”와 더불어 “5버튼 마우스”를 사용하면 20~30분 상담시에도 키보드는 전혀 필요없다. (사진18)

  

 

여담이지만 구강내 사진과 엑스레이가 띄워진 모니터와 마우스만 달랑 있는 상담실에서 영상의 확대/축소, 스크롤/패닝, 빨간펜 강조하기, 나만의 전자 Atlas 보여주기를 현란한(?) 마우스만의 동작으로 보여주면, 환자들은 원장의 임상능력도 역시 매우 높을 것으로 믿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술자가 SW를 능란하게 다루는 것을 보고, 치료하려는 마음을 굳히는 웃지 못할 상황도   발생하는 것이다. 사실 술자 입장에서는 내심 즐겁지만(ㅋㅋ).

몇 년전 필자는 디지털치과를 이루는 핵심적 요소는 “디지털파노라마”가 아니라, “디카 + 카드리더 + ACDSee + 5버튼마우스 + 빨간펜”이라고 역설적으로 강조한 바 있다.
디지털치과가 심화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다시 판단해 보아도 필자의 견해를 수정할 생각은 전혀 없다. 그만큼 디카의 정확하고 효율적인 활용이 중요시 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 동안 디지털파노라마에 대한 가격장벽이 낮아져서 디지털치과로 가는 필수장비의 하나로 인식되고는 있지만, 기본이 "디지털 포토의 Maximum 활용"임을 한순간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다음호에 계속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