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미백(tooth Bleac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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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미백(tooth Bleaching)
  • 승인 2007.05.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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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미백(tooth Bleaching)

 

심미치과 분야에서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술식 중 하나인 치아미백(Tooth Bleaching). 날로 관심과 기대가 증대되는 가운데 치과의사의 미백에 대한 임상과 학술활동이 어느 때 보다 활발하다. 이번 호에서는 치아미백에 알아보고자 한다.

장동일 기자 jangdi@denfoline.co.kr

 

과거에도 단순호치(丹脣皓齒)라 하여 하얀 치아는 미인의 중요한 기준이었으며, 현대에도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에 대한 욕구는 날로 증가 하고 있다. 이런 심미적인 욕구는 치과의사보다도 일반인들의 관심분야가 되었다.

치아가 하얗고 아름답게 되는 것은 환자나 치과의사 모두에게 기쁜 일이다. 오늘날 치과계에서 미백은 심미치과치료의 새로운 바람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일반인들의 미백에 대한 기대와 인식은 치과의사를 앞서가고 있는 듯하다. 미백에 관한 각종 홍보자료와 TV 신문 방송 인터넷을 통해 치아미백과 관련된 제품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얀 이,  더욱 아름다운 치아, 매력적인 입모양’을 원하는 등 심미적 욕구에 대한 일반인들의 기대치는 생활수준과 문화수준의 향상으로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심미치과 분야의 여려 분야가 있겠지만 하나로 자리매김한 치아미백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날로 증대되는 가운데 치과의사의 미백에 대한 임상과 학술활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 선택이 되어버릴 만큼 미백 강연장의 열기는 대단하다. 치과의사의 심미치과에 대한 높은 관심과 치아미백에 대한 괄목할만한 임상결과에 따라 최근 치과임상에서 중요한 분야로 차지하고 있다.

치과의 마케팅 활용의 도구로...

소비자가 제품에 대해 가지는 첫인상의 60%는 컬러에 의하여 결정된다고 한다. 자동차, IT, 금융, 외식업체 등은 CI, BI, 유니폼, 포장 등의 고객접점에서 일관된 정체성을 주어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 그만큼 컬러에 민감한 시대에서 깨끗한 피부 못지않게 하얀 이를 갖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치아미백은 젊은 남녀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치아미백의 역사는 짧지만 치과의학의 새로운 분야로 치과의사들의 심미치과에 대한 높은 관심과 더불어 생활과 문화수준의 향상으로 일반인들의 치아미백에 대한 인식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치아미백을 주축으로 한 심미치과의 앞날을 밝게 해주고 있다.
미국에서 치아미백은 유럽에 비해 이미 보편화되고 긍정적인 술식으로 이에 대한 관심과 연구는 매우 활발하다. 미국 심미치과는 보다 실천적이고 치과치료의 주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심미라는 측면에서 대중들과 좀 더 가까워졌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한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치아미백은 심미치과의 근간을 이루는 훌륭한 치료법이고 환자가 잠재적으로 품고 있는 하얀 치아에 대한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 최신치아미백을 활발하게 소개하고 있는 한국치아미백연구회 디렉터인 권소란 원장( Michigan치과의원)은 “최신 치아미백은 단순히 치아의 미용적인 측면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며, 최신 재료나 술식이라는 의미보다는 치아미백을 통해 환자들에게 줄 수 있는 치아에 대한 관심과 치아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등 모든 이익을 환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치아미백을 통해 전문가의 올바른 교육과 환자의 dental IQ가 높아지며, 환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게 되는 것”이라 말한다.

또한 스타화이트치과의 류희성 원장은 “치아미백에 있어 미백제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안정성과 함께 그에 따른 장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환자의 성별과 연령, 그리고 성격에 따라 희망하는 바가 다르므로 환자마다의 특성을 파악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치아미백과 환자(소비자)가 아프지 않아도 권할 수 있는 술식 중에 하나이다. 이를 통한 마케팅은 소위 미백전문치과라는 말을 낳게 했고

치과에서는 미백치료를 중점적으로 활성화 시키면서 전 직원이 치아 미백을 하는 등 미백치료 담당 스탭과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치아미백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보여줄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하고 미백에 관한 지식을 전 직원이 공유하면서 이러한 것이 표준화 되어 시스템화 되었을 때, 치아미백으로 인한 진료수입이 치과경영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Bleaching의 mechanism

Bleaching의 완전한 메카니즘(mechanism)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미백제가 치아를 희고 밝게 보이게 하는 실제적인 방법은 아직 완전히 이해되고 있지 않으나 주로 산화에 의해 일어나는 화학적인 반응이라 생각되고 있다. 미백용 젤 내의 peroxide가 구강내 조직과 접촉할 때 산소가 방출되기 시작한다. 이 형태의 산소는 공기중의 산소와는 다르다. 유리된 산소는 아주 반응성이 높은 free radical을 갖고있다. 이 oxygen radicals가 치아내로 침투해서 오랫동안 쌓여온 staing residues와 반응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치아 미백의 원리는 미백 약제 성분인 카바마이드 페록사이드가 분해되면서 산소를 방출하는데 이 산소가 상아질과 법랑질로 들어가 착색된 물질을 표백하는 것으로 치아 자체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치료가 되는 원리인 것이다.
치아 변색의 원인은 크게  외부요인에 의한 변색(extrinsic discoloration), 내부 요인에 의한 변색(intrinsic discoloration)이다. 법랑질은 96% 무기질+4% 유기질 및 수분으로 이뤄져 법랑질의 무기질 결정들 자체는 무색투명, 그 사이사이에 단백질이 포함된 유기질의 공간이 많이 존재한다.  따라서 이들 공간에 색소 물질의 침투가 용이해 치아 변색의 원인이 된다.

미백제는 법랑질과 상아질 내로 침투한다고 알려져있으나, 주된 미백효과는 법랑질층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아는 stains이 법랑질로부터 미백되므로써 더 희게되는데 또한 더 밝게도 변해서 더욱 상승효과가 일어난다. 많은 경우에 치아의 밝기 증가는 투명도의 감소에 기인한다. 법랑질이 투명할 때는 빛이 치아를 통과해서 절단면 근처에, 특히 치아의 상부 1/3부위에 회색을 나타내게 된다. 치아의 중간과 하부 1/3은 빛이 상아질에 의해 흡수되기 때문에 빛의 투과가 적어진다. 이로 인해 절단면에서 치은 경계부까지의 치아의 색이 다르게 보이는 것이다.
치아가 미백되면 착색물질에 의한 빛이 흡수가 없어지기 때문에 법랑질을 통한 빛의 투과가 적어지고 그만큼 빛이 치아에서 반사되는 영이 많아지므로 더 밝게 보이는 것이다. 즉 내부의 색은 희어지고 외부층은 투명도가 감소하게 됨으로써 빛을 더 많이 반사하기 때문에 밝아진다. 이 두가지의 복합된 요인으로 훌륭한 결과를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과산화수소(H2O2)에 의한 치아미백의 기전은 명확하지 않지만, 과산화수소가 분해되어 발생하는 라디칼이 착색물질을 산화·분해하여 부색화된다고 알려진고 있다. 과산화수소는 산성 환경하에서 안정을 이루고 알카리나 금속촉매로 분해가 촉진된다.
미백효과는 과산화수소의 농도와 작용시간에 좌우되는데 고농도, 단시간에 미백하는 전문가미백(office bleaching)과 저농도, 장시간으로 미백하는 자가미백(home bleaching)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문가 미백법에는 여러 가지 술식이 있겠지만 대부분 35% 정도의 과산화수소의 페이스트에 빛을 조사하는 방법이 주류이다. 자가미백제는 주로 3.6% 과산화수소를 발생하는 10% 과산화요소를 포함하는 약제가 사용되고 있다.

탁상공론의 결과 과산화수소

치아미백은 국내에서도 최근 그 술식 및 재료에 있어서 괄목할 만한 성장과 변화를 보이고 있는데, 그중에서 주성분으로 사용되고 있는 과산화수소를 사용함에 있어서 어떻게 하면 더 빨리, 더 효과적으로 미백할 수 있는 방법 등이 과제이고 이에 대해 연구가 진행 중이다. 또 어두운 치아라도 연령에 따른, 시기에 따라 치아 미백을 효과적으로 시행하는 것에 대해서도 연구가 활발하다.
치아미백제의 화학적 성분은 carbamide peroxide와 hydrogen peroxide로 과산화수소계 약물들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쓰는 과산화수소는 1차 정제된 것으로 치아미백에 사용하지 않고 치아미백에 사용하는 과산화수소는 의료용으로 2차 정제된 것으로 사용하고 있다. 치아미백을 일으키는 성분은 과산화수소계의 유리라디컬인데 이 활성성분을 얼마나 분비시킬수있느냐가 미백제의 효과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식약청은 9월 이후 5.3% 이상의 과산화수소를 사용하는 것이 금지하였다.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보건복지위)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법적으로 식약청에서 허용된 수치 이상으로 과산화수소 농도가 높은 미백제를 일부 치과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고농도의 과산화수소수 함유 치아미백제 제품은 반드시 허가된 제품을 사용토록 강조했으며, 아울러 치아미백시 사용하는 광조사장치도 미백용으로 허가받은 의료기기를 사용할 것을 함께 당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허가받지 않은 의약품을 사용한 것은 법에 위반되나, 정당한 의료행위로 보기 때문에 처벌이 어렵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의원측은 고농도의 과산화수소를 인체에 사용할 경우 호흡곤란과 눈에 들어갈 경우 실명 등의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식약청에서 허가를 낸 주된 기준은 과산화수소수의 함량이며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농도는 3%, 치과에서 사용가능한 기준은 5.3%에 해당한다.

하지만 미백전문치과를 운영하는 개원의들은 이미 미국이나 일본에서 치아미백에 과산화수소 농도가 높은 미백제를 사용하고 있다며, 임상적으로 접근이나 해결이 아니라 단지 인체에 유해하다는 것만으로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법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치아미백제에 대한 국내·외 사용현황을 살펴보면, 식약청은 과산화수소 3%, 2.5% 함유 치아백제가 의약외품으로 허가되어 있고 5.3% 이상은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미국 현황을 보면 과산화수소 3.6∼7.9% 함유 치아미백제가 화장품으로 의사의 처방 없이 판매 가능하며 유럽일 경우는 과산화수소 0.1∼3.6% 함유 치아미백제는 의사의 감독하에 사용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시판중인 미백관련 제품들

1. 미백제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는 Discus사의 Zoom!, White Speed, Nite White Exel 3, 3Z, 3NSF, Ultradent사의 Opalescence Xtra, Opalescence Xtra Boost, Opalescence, Opalescence F, Opalescence PF, Den-Mat사의 REMBANDT-Hour System, Quik Start, LumaLite사의 LumaArch Bleaching System, Life-Like사의 44% Carbamide Peroxide, Ivoclar Vivadent사의 VivaStyle, Dentsply Professional사의 NUPRO White Gold 등등 다양한 치아미백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국내에 앞서 언급했다시피 과산화수소 5.3% 이상이거나 카보마이드가 35% 이상이면 수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국내에 공급되고 있는 제품으로는 더존월드에서 수입판매하고 있는 Opalescence 10%F, 15%, 지한상사에서 수입판매하고 있는 NITE WHITE EXCEL 3, 신흥에서 수입판매하고 있는 VivaStyle, 코덴의 Kool White, 인텍의 화이트스마일  등이 있다. (업체 가나다 순)

● Opalescence 10%F, 15%(㈜더존월드)
미국 Ultradent사가 제조하고 더존월드에서 수입·판매하는 Opalescence 10%F, 15% 는 안정성 및 미백효과가 입증된 제품으로서 다량의 수분함유로 치아탈회 현상이 방지되며, 정착시 이상적인 점도를 지니고 있으며, 효과가 빠르고 지속성이 있다. 미백 gel은 8~10시간 동안 활성화 상태를 유지한다. 전체 구성 성분 중 20%가 물로 이루어져 미백 동안 탈수 및 미백효과가 퇴색되는 것을 방지한다. 에나멜 탈염현상을 방지하며, syringe 타입으로 tray에 들어가는 양을 정확히 측정하기 쉽다. 또 가느다란 nozzle tip을 통하여 gel이 나오므로 원하는 부위에 손쉽게 보낼 수 있다. 끈적끈적한 점성(Sticky Viscosity)으로 인하여 미백gel이 치아에 붙어 있게되 타사 제품과는 다르게 tray로부터 스며나오지 않는다.

●Vivastyle(㈜신흥)
Ivoclar-Vivadenttkw가 제조하고 신흥에서 수입판매하고 있는 자가미백제(home bleaching)로  10% carbamide peroxide를 함유하고 있다. 임상적으로 증명되고 충분한 실험과정을 거쳐 부드러우며 민트향이 나는 제품이다. 젤은 개인 트레이를 이용하여 사용되며 몇회만 사용해도 짧은 시간에도 확실한 미백효과를 보여준다. 에나멜의 미세 강도 및 표면 형태를 손상시키지 않고 적용할 수 있고, 점도가 높아 젤이 치면 및 트레이에 잘 달라붙는다. 시린지는 조작하기 쉽고 눈금 표시가 있어 익숙하지 않은 환자도 정확하게 젤을 덜어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타사제품과는 달리 휴대용 백(거울부착)안에 내용물이 구성되어 있다.

●White Smile(인텍)
독일의 White Smile에서 제조하는 미백제 White Smile은 이제 제조된 젤타입으로 사용이 편리하며, 각 시린지마다 3ml의 큰 용량으로 경제적이다. 진료시 발생할 수 있는 시림을 방지하는 미백치약을 함께 사용하여 효과가 크다.

●NITE WHITE Exel 3(지한상사)
미국 Discus사가 제조하고 지한상사에서 수입판매하는 치아미백제로써 carbamide peroxide와 활성화 물질이 tip에서 혼합되게 되어 있고, syringes에 눈금이 표시 되어 환자가 정량을 사용하는데 용이하며, 환자에게 사용량을 설명하기가 수월하다. syringes가 2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보관시 주 성분의 분해가 적어 항상 최적의 미백 효과를 낼 수  있으며, tray 제작시 block-out resin 처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수분이 포함되지 않아 분해 속도가 타 제품에 비해 느리기 때문에 시린 증상이 덜 하다는 특징이 있다.

●Kool White(㈜코덴)
미국의 Pac-Dent사에서 제조하고 코덴에서 수입·판매하는 Kool White 지각과민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며, 사용 후 세척이 아주 쉽는 장점이 있다. 신속한 작용과 빠른 효과, 1.2cc 시린저로 되어 있어 취급하기가 아주 간편하다. Mint향으로 향과 맛이 아주 부드럽고 저렴한 가격으로 아주 경제적이다.


2. 치아미백가속기
현재 국내에서 미백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되고 있는 것은 무수히 많다. 그러나 그 효과는 약제와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서로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미백기는 그 사용방법과 활용도, 구입비용, 유지방법 등이 중요하다. 또한 현재는 미백기능이 있는 장비들은 크게 광중합기중에서 플라즈마와 LED, 레이저가 있다.

빛을 촉매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 파장이 중요한데, 최근에 나오는 고가의 장비들은 대부분 미백기능을 할 수 있도록 파장을 조절할 수가 있다. 일반적으로 전문가미백에서 사용하는 장비는 광조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플라즈마 광선이 나오는 대부분은 미백제와 작용해서 효과를 낼 수 있다.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미백 전문 제품들은 그 광선의 파장을 미백에 적합하도록 조정하였기 때문에 좀 더 전문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많은 치아미백 임상의들은 업체의 미백가속기에 대한 과대광고로 구입하고 임상적 효과를 못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한편 금기연 교수(서울치대 보존과)는 치아미백가속에 치과용 레이저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CO2나 Er:YAG Laser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조사 시간이 너무 길어 환자가 지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물론 미백용으로만 사용하기에는 가격이 월등히 높기도 하다.
한편. 미백관련 제품으로 소개하는 제품들은 전문가 미백시 함께 사용되어지는 제품이지만 미백가속기(미백기)라는 이름으로 식약청에 등록되어 있는 제품은 현재 없음을 미리 알린다. 미백을 할 수 있는 광선조사기는 식약청에서 2등급 이상을 허가 받아야지만 현재 사용하고 있는 광조사기(광중합기)는 1등급으로 등록되어 있는 상태라서 미백효과와 상관없이 미백기라는 제품으로 설명할 수 없는 상태이다. 현재 여러 업체에서는 등급 조정을 요청한 상태 이므로 앞으로 곧 정식으로 미백기라는 명칭으로 국내에 소개 될 듯 싶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미백관련 제품을 알아보도록 한다.

▲로벨코리아의 Flipo는 최고출력이 6500mW/cm로 미백효과 뛰어나다는 평가다. 또한 장비가 OEM방식이 아닌 원제조사의 자매회사에서 기술력으로 제조, 생산되기 때문에 장비의 견고함과 안정성에서 믿을만하다. 그런 이유로 대학병원에서 자주 추천을 받는 제품이기도 한데, 그 이유 중에 하나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꾸준한 업그레이드 때문이다. 관리가 손쉽고, 디자인도 뛰어나며, 꾸준한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그만큼 가격이 부담이 되기는 한다.
▲오리엔트MG에서 나오고 있는 OPUS 5, 10은 미국 PUSDENT사에서 제조한 제품으로 Diode를 이용한 레이저를 말한다. 경조직 및 연조직 동시 치료가 가능하며, 단 한번의 방문으로 뛰어난 미백 효과를 보이고 있다. 소형, 경량으로 간편하며 손쉬운 작동법을 가지고 있으며, 시술 후 부작용을 줄이는데 중점을 뒤서 안전하다. 또한 잔고장이 없는데, 치아에 열 손상을 최소화하는데 적합하다고 소개하고 있다. 임상적으로는 잇몸절개술, 잇몸지혈, 시린이 치료, 궤양 치료, 치주 포켓치료, 근관살균, Gum breaching등 모든 종류의 연조직 치료와 치아미백에 활용된다.
▲비앤비시스템의 BC-300은 탁월한 치이미백기능과 1~3초 이내의 빠른 광중합을 보여준다. 모든 종류의 수복물에 사용 가능하며, 자체 광도측정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편리하다. 2중 과열방지장치 및 절연전원 채용으로 안정성을 향상했다.
▲MJ Alliance에서 판매되고 있는 1HourWhite MP 세계 최초 특허의 Neck-Gear 형태로 환자가 편안하게 앉아서 책,TV를 보면서 지루하지 않게 치아미백을 할 수 있다. 저출력 모드 채택으로 민감성 환자의 시린 증상 완화하며, 고출력 모드로는 심한 변색치 미백이나 시술시간 감소에 사용한다. Head내에 광원이 내장되어 미백전용으로 디자인 되었으며, 광강도의 유지를 가장 큰 특징으로 하며, 사용시에 강도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 무상으로 교체를 해 준다. 플라즈마를 이용한 장비로 상하악으로 구분된 동시 조사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미백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에서 주로 사용한다.
▲제이디 탑플러스 에서 판매하고 있는 Ultra-lite 180A Plasma Breaching Kit는 대만의 Rolence에서 수입·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기존 플라즈마에 브리칭 모드를 장착하여 라이트규어링 기능과 미백시술까지 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또한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나, 확실한 효과에 앞서서 경제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피스매드에서 나오는 BT Cool은 LED를 사용해서 수명에 한계가 거의 없으며, 필요한 빛을 내는데 충분하다고 말한다.
▲새롬글로발의 Cool Blue는 무선형 치아미백기로 쉽고 간편하게 미백이 가능하다. 기존의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에 열발생이 없어 미백 후 환자의 시린이 통증을 최소화 하였다. 반영구적인 램프수명와 한 번의 충전으로 250회 이상 작동가능하며, 팁만 교체하여 Curing Light로 사용가능하다.
▲엠디텍의 White Cool은 380~530nm 파장으로 36개의 LED 램프가 빛을 골고루 쪼여주며 원터치스위치로 작동이 쉽고 원하는 시간으로 조정이 가능 열이 없어 시린 증상을 감소시킨다. 구성은 X-베너1개,  미백전용 리트렉터4개, 파우다 박스로 구성되어 있다.

 

치아미백의 전망

전세계적으로 수백만 인구에 의해 사용되는 치아 미백제의 직접적인 이용이 구강암(oral cancer)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으며, 안전하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Journal of Esthetic and Restorative Dentistry`에 게재됐으며, 저자인 Ian Monroe 박사는 광범위한 임상시험 및 문헌의 철저한 고찰과 4,000명의 인간 피험자를 대상으로 작성된 논문 "과산화수소를 함유한 치아 미백제와 구강암과의 상관관계(Use of Hydrogen Peroxide-Based Tooth Whitening Products and it Relationship to Oral Cancer)"에서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 치아 미백제의 안전성을 제시했다.

치아 미백제의 상대적인 안전성을 추가적으로 조명하고 흡연과 표백(bleaching)에도 불구하고 흡연자가 석면(asbestos)에 노출될 경우 폐암 발전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등과 같은 가능한 조합 효과가 근거가 없다고 보고되고 있다.
개원가에는 치아 미백만을 전문으로하는 치과를 개원하는 사례가 많이 늘고 있다. 강남의 개워의는 처음 개원 당시에는 미백크리닉을 개원한다고 했을 때 주위의 만류가 많았다고 한다. 미백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이 아직은 부족해 홍보의 어려움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금 일반인과 다른 연예인들이 진료 받으러 많이 오고 있다고 했다. 또 23~25세의 젊은 여성들의 관심이 부쩍 늘어난 상태라서 앞으로의 전망도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무분별한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가 치아미백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과 관심을 증폭시켜 미백환자의 저변확대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할 수도 있지만, 과대포장 되어진 광고와 홍보로 인해 일반인들이 자가 치아미백제품들을 맹신하게 되는 것은 문제이다.
치아미백 전문가들은 “일반인들이 치과의 전문적인 치료를 요함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이 과대광고 된 자가 치아미백제을 쉽게 접근 구입이 용이하다는 이점 때문에 과다사용을 하게 되는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국내 치아미백관련해서 해외에서도 유명한 연자와 관련 연구를 하는 교수와 원장들이 많다. 사용약제에 대한 규정이 심해 아직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보편화 되어진 술식은 아니지만 학술대회 및 관련 연구회 등에서 실시하는 강연장의 분위기만 봐도 그 열기를 짐작할 수 있다.

아직 일반 소비자들은 미백제, 과산화수소에 대한 불신감이 남아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제대로 된 술식과 사용약제에 대한 안정성 확보가 전제되는 하에 진행한다면 일반 대중의 생각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아름답고 싶어 하는 욕구는 고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왔고 이제는 문명과 의술의 발달로 이를 충족시켜주는 단계에 이르렀다. 미백치료도 그런 욕망들에 의해 생겨난 기술이며 많은 사람들이 그 시술을 받고 있다. 치과에 꼭 아프지 않아도 갈 수 있는 치과 미용술식으로 성장해 보길 기대한다. 

*이 기사는 덴포라인 과월호, 미백관련 교수님과 원장님에게 자문을 얻었으며, 미백제와 관련 제품에 대한 정보는 각 업체와 식약청 관계자에게 자문을 얻었다. 임상원고를 게재해 주신 금기연 교수(서울치대 보존과), 류희성 원장(부산스타화이트치과)께 감사드리며, 각 제품 정보를 제공해준 관련업체 관계자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  
 

발문 1 최근 일반인들의 미백에 대한 기대와 인식은 치과의사를 앞서가고 있는 듯하다. 미백에 관한 각종 홍보자료와 TV 신문 방송 인터넷을 통해 치아미백과 관련된 제품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얀 이,  더욱 아름다운 치아, 매력적인 입모양‘을 원하는 등 심미적 욕구에 대한 일반인들의 기대치는 생활수준과 문화수준의 향상으로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발문 2  환자들에게 치아미백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보여줄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하서, 미백에 관한 지식을 전 직원이 공유하면서 이러한 것이 표준화 되어 되었을 때, 치아미백으로 인한 진료수입이 치과경영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발문 3  미백전문치과를 운영하는 개원의들은 이미 미국이나 일본에서 치아미백에 과산화수소 농도가 높은 미백제를 사용하고 있다며 임상적으로 접근이나 해결이 아니라 단지 인체에 유해하다는 것만으로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법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발문 4 과대포장 되어진 광고와 홍보로 인해 일반인들이 자가 치아미백제품들을 맹신하게 되는 것은 문제이다. 치아미백 전문가들은 “일반인들이 치과의 전문적인 치료를 요함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이 과대광고 된 자가 치아미백제을 쉽게 접근 구입이 용이하다는 이점 때문에 과다사용을 하게 되는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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