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회탐방] 처음과 끝이 아닌 과정을 위한 사고방식 변화
상태바
[연수회탐방] 처음과 끝이 아닌 과정을 위한 사고방식 변화
  • 장동일 기자
  • 승인 2007.05.07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서울병원 최신교정연수회

계속적인 교육이 필요한 교정. 많은 교정연수회 홍수 속에서도 자신에게 맞는 연수회를 찾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평생교육을 모토로 case의 처음과 끝의 교육이 아닌 과정을 중시하는 삼성서울병원 최신교정연구회(이하 최신교정연수회). 실력 있는 강사진과 계획적인 교육 준비로 사랑을 받고 있는 최신교정연수회를 찾았다.

 

 

주보훈 교수

 

지식이 기술로 바로 이어지지 않는 치과과목 중 하나인 교정은 어느 하나 간과할 수 없이 중요하지만 그 성격과 특성이 까다로워, 함께 공유되어 교육받기가 어렵다. 본 코스의 디렉터를 맞고 있는 주보훈 교수(삼성서울병원 교정과장)는 “치과 교정학은 전문적인 지식, 기술의 복합적인 결정체”라고 말하면서“서로간의 유대관계를 이루지 못하고 지식과 기술이 따로 놀다 보니 교정학이라는 학문이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총체적인 결론을 도달하기 위해서는 각 세부 분야의 정보들을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사고과정을 거쳐 총체적인 결론에 도달해야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교육에 있어 큰 밑바탕을 두어 기초를 튼튼히 하고 하나하나의 교정기술을 덧붙여 하나의 교정이라는 큰 나무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하고 있는 최신교정연구회. 삼성병원 교정과와 10년간 교정치료만 전문적으로 해 온 외래 교수들이 나서 지속적인 평생교육이라는 이념하에 하루하루 강의장, 실습실에서 강사진과 연수자들의 교정의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참여로 이루어지는 강의와 실습
주 교수는 “원장님들의 참여 없이는 연수회가 이루어질 수 없다”고 말한다. 직접참여와 서로 토의하고 실습하며, 현장의 그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최신교정연구회에서는 A코스와 B코스로 나뉘어 진행하고 있으며, 그리고 최근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보이지 않는 교정장치인 'Invisaligh(인비절라인)'을 소개하고 있다.

교육 내용을 살펴보면 A코스는 교정치료의 시작인 분석, 진단을 기점으로 치료 계획을 직접 세우며 본격적인 치료 과정과 마무리 부분까지 체계적으로 진료를 하실 수 있도록 진행하고. 환자 케이스를 가지고 함께 분석, 진단, 치료계획을 세워보고, 진료실 탐방을 통해 실제 진료하는 모습을 관찰하실 수 있다. 저녁 시간에는 교정치료의 과정을 심도 있게 배우고 정리하실 수 있도록 주제별로 main강의가 준비되어 있으며, 그 이후에는 배운 내용을 직접 실습해 봄으로써 함께 정리 할 수 있다.

B코스의 경우 small topic 정하고 그에 맞는 심도 높은 토론식 강의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연수과정에서는 악교정 수술과 수술 교정 workshop으로 진행된다. 각 강의에 소주제를 가지고 그 분야의 전문 교수를 초빙하여 임상 노하우 및 심도 있는 내용으로 연수자들에게 산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차세대 교정장치 Invisaligh
최신교정연수회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관심을 받고 있는 차세대 교정장치인 Invisalign을 소개하고 이를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이 교정장치는 투명교정과 다른 개념의 교정장치로 방사선영상과 부정교합을 컴퓨터에 입력한 후 Dental CAD/CAM system보다 정밀한 가공을 통해 기존 금속 및 세라믹 브라켓 대신 특수 플라스틱을 이용해 보이지 않으면서도 심미적으로 교정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2005년 삼성의료원 치과진료부 교정과에서 인비절라인 university workshop을 성공리에 개최 하였다. 주 교수는 “새로운 교정장치에 대해 국내의 많은 개원가 선생님들께서 인비절라인을 사용해보거나 희망하나 이를 구입할 방법이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연수회를 통하여 인비절라인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하신 후 연수회를 통하여 실제 임상에서 환자를 인비절라인으로 치료해 보시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말한다. 또한 주 교수는 “치료기간이나 치료 효과적인면에서도 기존 교정장치에 손색없는 것으로 이미 미국 등 해외에서 검증되어 성인교정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평생교육으로 앞서가는 치과의사되기
정학을 전공한 치과의사 혹은 교정진료를 하고 싶어 하는 개원의들에게 주 교수는 “제대로 된 교정학을 전수하고 같이 연구하고 싶다”고 말한다. 평생교육으로 항상 앞서가는 치과의사가 되길 바라는 최신교정연수회의 취지는 공부하고 연구하려 어렵게 모인자리에서 여러 지식이 공유되고 결과가 이루어지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지견과 임상으로 한발 앞서가는 교정치과의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연구하는 삼성병원 최신교정연수회는 세계 정상 수준에 도달한 국내 교정학의 미래를 더욱 빛나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삼성병원 최신교정연수회 추천 재료

Invisaligh

방사선영상 채득술로 환자의 주정교합 상태를 컴퓨터에 입력한 후, 최적의 상태로 정상교합을 재현하고 컴퓨터를 이용하여 치료 시작부터 치료완료까지 30~40단계로 세분화 한 이미지를 3차원 광합성 레진 복제술로 각각의 치아모형을 재현하여 투명한 특수 플라스틱으로 교정치료틀을 만들어 각 단계별로 착용을 하면서 교정치료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문의 : 삼성서울병원 교정과, 02-3410-2828
 

삼성병원 교정팀과 외래교수의 연수회 모습
삼성병원 교정팀과 외래교수의 연수회 모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